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6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버이날이라 자식들을 대신하여 일했다_180507~09 5일부터 7일까지 긴 휴일이었지만 부천으로 음성으로 다시 서울로 돌아다니며 가족 모임을 하느라 계속 이동해야 했다. 7일(월) 2시에 점심을 먹자마자 헤르메스와 마음이를 타고 농원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마음이 무거웠던 이유는, 논에 대고 있는 물이 과연 적정량인지, 써레질은 생.. 어린이날이라 어른은 일을 한다_180505 머리를 쓴다고 오후 2시 반에 출발했는데, 도로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아서 3시간 반이 걸려서 무일농원에 도착했다. 부리나케 천재와 함께 논으로 갔다. 대략 세 군데에서 심각하게 물이 새고 있었다. 그래도 찰벼논에는 제법 물이 찼다. 펌프 한 대 분량은 새고 한 대 분량은 물을 채웠나 .. 논 써레질 할 때 적당한 물 높이는 모르겠고, 삽질로 몸살이 왔나_180502~03 2일(수) 아침부터 비가 쏟아진다. 하루 종일. 논에 물이 잘 찰 것이다. 앞집 김사장이 지난 금요일에 논을 초벌로 갈아주어서 물이 차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정신을 차리고 창고를 정리할 계획이었는데, 몸이 축축 늘어진다. 재미있는 책도 없어서 책 읽기도 하지 못했다. 삼성 바이오로직.. 고추를 심고, 유기농골드 48포, 비료 6포를 논둑으로 옮기다_180501 노동절이라 노동을 한다. 7시에 아침을 먹고 하우스에서 자라는 모판에 물을 준 다음 호스 세 개를 연결하여 밭으로 갔다. 720주의 고추를 심는다. 지난 2월 15일부터 어머니께서 정성들여 기르신 고추다. 키가 좀 더 컸으면 좋겠는데 약간 작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 고추대가 튼실하다. 오이.. 논둑을 보수하고 물을 받다_180424~26 월요일에 제법 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농원에 오지를 못했다. 24일(화)에 아침 일찍 비에 젖은 자전거 도로를 헤르메스와 달렸다. 시원해서 땀도 흐르지 않는다. 논으로 갔다. 반장에게 부탁해서 논둑을 눌러달라 했는데 일은 빨리 끝내서 좋았다. 수고비로 20만원을 드렸다. 대체로 일이 거.. 하우스의 그늘막을 치다_4월 22일 아버님 생신을 맞이하여 어제(21일)부터 8식구가 모였다. 월남쌈과 회로 배가 터지게 먹었다. 쑥을 삼십 분 정도 캐서 한 바구니를 만들었는데, 오늘 오후에 부천으로 가면서 그냥 방치했더니 말라버려서 맛있는 쑥국은 끓이지도 못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했다. 큰 일이 아니었는데도 .. 누구도 나의 일은 대신할 수 없다_180419 Четверг 12시가 넘어서 잠들기는 했지만 8시가 넘도록 몸을 일으키기가 싫다. 계속되는 노동으로 다이어트도 되고 잠자리도 달콤해진다. 근육통은 거의 사라졌지만 피로하다. 8시 반이 넘어서야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곧바로 논으로 갔다. 모터 두 개와 삽과 낫 그리고 모터를 연결할 고무밴드.. 언덕배기에 딸기를 심다_180416~18 주말(4월 15일)에 산책을 하러 갔다가 바질과 애플민트를 사왔다. 집에서 키우던 세이지가 추위에 강하고 꽃이 잘 피는 작물이라 농원으로 옮겨 심기로 했다. 라벤다도 키만 크고 튼튼하지를 못해 함께 키우기 위해 가져왔더니 마음이 내부가 향기롭다. 제법 밀리는 길이었지만 즐겁게 운..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