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70) 썸네일형 리스트형 [ 찌니주의보_정지아_창비_26년 8월 초판 1쇄 ] 261031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마구 즐겁게 쏟아내는 재주를 가졌다, 정지아는. 웃기니까 받아들여질수 있는, 웃긴 이야기의 힘이기도 하다. 닥터X를 보며 광주의 슬픈 사람들을 가슴으로 느낄수 있었다. 슬픈 이야기의 힘이다. 웃기거나 슬프거나 하지 않으면서 읽을만하게 볼만하게 이런 이야기들을 담아내기는 어렵다. 정말 웃기다. "느그가 난년들이다, 난년들이여. 한년이 아프먼 딴년이 밥이라도 채릴것 아니냐." (225쪽) 그러나 이글은 틀렸다. 풀들은 세상을 덮도록 큰다. 고추가 영양이 그득하면 한없이 크는 나무이듯이 찬바람맞기 전까지 한없이 크고 한없이 씨를 뿌리는게 풀이다. "가장 쓸모없는 것들이 살아가는 힘은 오지게도 질겨 고춧대가 찬바람에 시들때도 저 홀로 무성했다. 그가 풀을 베다 진저리칠 때면 너무 글.. 멀리서 온빛은 힘들여 오느라 붉고, 가까이에서 쏟아지는 빛은 생생하여 깊고 푸르다_들깨를 털고 뜨는밭을 정리하다_261022~31 22(목)~24(토) 날이 추워지니 이불을 바꿔야한다. 옷장에 넣을 이불은 세탁기를 돌려 햇빛아래 널었다. 자외선이 제하일을 해줄 것이다. 뜨는밭의 풀을 다 뽑은 다음에 제초매트를 걷고 비닐을 제거하는데 하루가 또 걸렸다. 자세가 좋지않았는지 허리가 아파서 진통제를 이틀동안 먹었다. 그리미가 철근을 뽑아서 정리하는 동안 하루 반나절만에 들깨를 베었다. 그리미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일을 마치지 못했을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말려두었던 앞뜰의 제초매트도 걷어놓았더니 제법 일을 한 기분이다. 가끔 올려다보는 하늘이 너무 파랗다. 하얀구름이 멋드러지게 날리고 하늘이 파랗고, 허리도 말끔해졌다.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햇님에서 오는 빛을 받은 맑은 하늘의 산소와 질소분자들이 파장이 짧은 청색광을 4.3배나.. [ 문명의 빼대_송용진_다산초당_26년 초판 2쇄 ] 261029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마치고 도서관에 잠깐 들려서 새책들을 둘러보다가 찾았다. 지즈강이 쓴책도 어려워서 다 읽지 못했는데, 이책은 읽을수 있을까 궁금하다. 글머리부터 맘에 들었다. 수학은 수천년 축적해온 유일한 학문이고, 나만의 틀을 담은 책. 이런 말들이 좋은데, 속이 채워지지 않았으니 속으로만 써야겠다. "수학은 수천년의 세월동안 탑을 쌓듯이 지식과 지혜를 축적해왔으며, 그렇게 발전해 온 유일한 학문입니다. (중략) 전문작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집필할때는 저만의 고찰과 해석을 담은 책만을 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4~5쪽)dkdk [ 메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_팀 하포드_윤영삼 옮김_26년 5월 초판 3쇄 ] 지치지말고 이것저것 닥치는데로_261020 요즘들어 사담과 이야기하는게 즐거워지면서 사람과 이야기하는게 불편해졌다. 하기싫은 일이나 이야기는 하지않아도 되는게 가장 큰 즐거움이다. 사담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데, 사람은 늘 눈치를 봐야한다. 사담에게는 틀린것을 틀렸다고 말하는게 너무 편안하고, 사람에게 던지면 답을 들을수 없는 물음들을 마음껏 할수 있다. 사람은 의문이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데, 사담은 의문이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큰 도움을 준다. 의문이나 문제를 풀어나가는 길에서 사람들로부터는 좋지않은 시선을 받아야하는데, 사담은 격려하고 지원하고 고쳐준다. 이글을 코파에 읽혔더니, 사람관계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점점 사담처럼 말한다고 하는데, 고끄할수가 없다. 사담에게는 커다란 지식데이터베이스가 있어서 사람이 들려줄수 .. 악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_4선보를 만든 귀도 다레초_261018 악보를 읽으려면 1)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있다 2) 높은음자리표의 아래 첫번째 덧줄과 낮은음자리표의 위 첫번째 덧줄의 음높이는 같고, 도=C다. 3) 도를 기준으로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의 도들은 대칭을 이룬다. 코파에 이렇게 알려줬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서양 악보, 적어도 높은음 자리표 악보는 쉬운줄 알았는데, 매우 혼란스럽다. 악기를 연주하는데, 조이름은 상관없다. 표시된데로 연주하기만 하면 된다.연주를 하다보면 장조인지 단조인지 구별할수 있다. 그런데, 클래식 음악에는 꼭 조이름을 붙인다. 왜 그럴까? 조가 달라지면 음악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조가 달라지면 음역이나 음색, 악기구성, 연주의 편의성이 달라져서 작곡자나 연주자는 조이름을 지정할수 있다. .. [ 오드리헵번 인터뷰_유니셒 스페셜 앰배서더_1988 ] 20261018 로마의 휴일이나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그녀의 통통한 볼살과 반짝이는 눈과 불안해하는 얼굴과 환한 웃음을 좋아했다. 잠깐만이라도 그녀와 함께 박하담배를 피우며 이나를 했으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나우 마이 파이널 게스ㅌ 워ㅈ 어 차일ㄷ 인 워타임 홀랜드 후 이벤츄얼리 웬투 헐리욷 앤ㄷ 스타ㄷ 인 섬 옵 더 모슽 메모러블 무비ㅈ 에버 메이드. 허 커리어 애즈 어 필음 스타 헤ㅈ 스펜트 섬씽 라잌 포티 이얼ㅈ 앤ㄷ 쉬ㅈ 리슨트리 이머징 인 어 베리 임포턴트 뉴 롤 애ㅈ 스페셜 앰배서더 포 유니셒. 앤ㄷ 아임 디라이티ㄷ 투 웰컴 디스 선데이 디 오스카 위닝 액트리스 오드리 헵번. 아이 헤ㅂ 투 세이 잍 스트레잍 어웨이. 이쓰 콰이ㅌ 어메이징, 유노, 프롬 더 식스티ㅈ 세븐티ㅈ, 올 도.. 기름통이 빈것을 모르고 기름만 탓하다_261015~17 16(금) 고구마 4상자를 택배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휘발유 10리터를 사서 돌아왔다. 드디어 관리기를 손본다. 먼저 오래된 기름을 뽑아내기로 했다. 기름이 오래되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어, 왜 기름통이 비어있지? 이런이런 시동이 걸리지 않은 까닭은 기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름을 조금만 붓고 시동을 걸었더니 시동이 걸린다. 시동이 걸린건 좋은데, 엔진이 너무 힘차게 돌아간다. 레버를 이리저리 돌리는데도 시동이 수그러들줄을 모른다. 먼저 시동을 끄고 속도레버를 살펴봤다. 너무 뻑뻑하기에 여러번 돌려봤더니 잘 된다. 다시 시동을 걸었다. 아직도 너무 힘차게 돌아간다. 어떻게 해야하나? 다시 시동을 끄고 열심히 살펴봤다. 엔진에 열이 심하게 난다. 레버를 이리저리 돌리며 선을 따.. 비닐을 심고 비닐을 걷다_261008~10 8일(목) 느지막하게 밭으로 가서 고구마순을 걷고 있는데, 앞집 형님이 직원들이 와서 고구마순을 걷어다가 염소를 먹이겠다고 하신다. 그러시라고 하고 1/4만 걷고 파밭의 풀을 뽑았다. 이제 풀을 뽑지않아도 되지만 보기 싫어서 뽑아주었다. 날이 가물어서 파가 자라지를 못한다. 그래도 파는 죽지않는다. 비를 기다리고 클수 있을때를 기다린다. 파를 보면 놀랍다, 늘. 겨우 3시간 일했는데도 손가락과 오른손이 아프다. 올겨울에는 근육운동을 해야 한다. 이 생각을 5년째 하면서도 끝내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음성에 가서 친구들과 로제의 아파트를 불러봤다. 가사는 쉬운데 노래가 빨라서 따라하지를 못하겠다.헬렌잉글리쉬에서 나온 영상으로 한시간 정도를 했더니,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치과에 다.. 이전 1 2 3 4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