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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바람과 별과 사람_김상욱_바다출판사_23년 6월 초판 10쇄 ] 전자의 중첩으로 물질의 결합이 이루어진다_250812 찔끔찔끔 아는 재미도 크다. 어차피 모두가 홀로 이해하는 것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모든 홀사individual들도 홀로 이해할수 있다. 시작하면 된다. 어차피 끝은 없다. "오늘날 한사람이 모든 지식을 제대로 이해할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선 할수있는 일은 적어도 한분야의 전문가가 여러분야를 자신의 방식으로 이해하여 정리해보는 것이리라." (10쪽) 1. 원자는 어떻게 만물이 되는가 1장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루크레티우스(bc 99~55)는 카이사르(bc 100~44)와 같은 시대를 살았고, 서사시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지었다. 이것을 1417년 남부독일의 수도원에서 포지오 브라치올리니가 발견했다고 한다. 100년 후인, 1517년에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의 성문에 붙였고, 신성로..
[ stairway to heaven_led zeppelin ] 003_250809 노래글을 이렇게 오래도록 생각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으면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영어가 모자라 그렇다고 생각했다. 아니다. 오래도록 생각을 하면, 영어가 모자라도 노래글을 알아들을수 있다. There's a lady who's sure all that glitters is gold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빛나는 것=소중한 것은 금=돈이라고 믿은 사람이 있었어요.그는 사는동안 돈을 모았고, 그돈으로 하늘나라에 오르는 사다리를 사고 있어요. When she gets there she knowsif the stores are all closed,with a word she can get what she came for. 그이는 하늘에 도착해서야..
[ 빙하기 ice age_그리빈_김웅서 옮김_2006년 1월 ] 20년전의 책이라니_250807 어제 오후에 3시간 동안 고추를 씻어 건조기에 넣었다. 너무 힘들었다. 비까지 내렸는데도, 비를 피한다고 두꺼운 옷을 입었더니 더 더웠다. 어름기다운 어름기ice age*를 느낄수 없는 간빙기의 2025년이다. 무려 20년전에 이런 책이 나왔는데, 모르고 있었다. 나의 문제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도 뭘 모르고 살고 있다. 아는것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더 알려고 해야한다. 더 넓고 더 깊게 알아야 한다. 비록 고추를 따고 씻는다 하더라도. 왜? 재미있으니까. 북극에는 대륙이 없이 바다만 있는데 오러덩glacier*이 쌓여있고, 남극에는 세땅의 땅면적의 10%보다 약간 적은 남극대륙이 있고, 이 남극대륙 위에 평균높이 2천m가 넘는 오러덩이 쌓여있다. 남북극에는 두꺼운 오러덩이 있다는 같은점이 있고..
비를 맞으며 고추도 따고, 풀도 정리하고_250803~8 [ 8/3(일) ] 아침에 6시가 넘어서 간신히 눈을 떳다. 잠은 잘 잤으나 부족했다. 빵과 과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7시에 일하러 나갔다. 먼저 하우스안을 치우고, 비닐을 깔고, 천막을 쳤다. 어떻게할지 걱정을 했는데, 차근차근 정리했더니 일이 잘 끝났다. 이 일을 하는 사이에 어머니와 동생이 참깨를 묶었던 끈을 풀어놓았다. 일하기가 쉬워졌다. 동생에게 열무를 묶는 철끈을 준비시키고, 참깨를 베어 그끈위에 올려놓으면, 동생이 참깨단을 묶는다. 잘 된다. 날이 흐려서 일할만하다. 처음 한 줄이 꽤 길었다. 아직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 될거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한줄을 끝내고 나서 의자에 앉아 쉬었다. 물도 마시고. 날이 흐린데도 더웠다. 두번째 줄부터는 양쪽을 베어..
[ Gravity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_오정근_동아시아_2016년 초판 6쇄 ] gravity는 덩다림이다_250731 gravity는 잘못 번역되었다. mass=덩어리=덩이가 가지는 끌어당기는 힘이 gravity다. 덩이와 gravity가 어우러져서 무게의 누르는 힘이 생긴다. 지구에서 무게는, 내리누르는 힘이다. 이렇게해서 gravity를 제대로 알지못하게 되었다. 번역부터 다시해야 한다. 1) mass의 번역도 틀렸다. 덩어리가 정확한 번역이다. 질량에 비해서 길게 느껴지면 덩이로 쓰면 된다. 덩이=덩어리=mass다. 2) earth의 번역도 틀렸다. 햇님을 도는 세번째 땅이다. 해도세땅-> 해세땅 -> 세땅 = earth 3) attraction의 번역은 바꿔야한다. 당기는 힘 = 당힘 = 다힘 = attraction 4) 덩이가 가지는 끌어당기는 힘 -> 덩다힘 -> 덩다림 = gravity 5) pho..
너무 더워서 일하기가 싫다_250729~31 아무리 햇님아래에서 얼굴과 팔을 태워도, 골밀도에 이바지하는 비타민 D와 Ca은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렇다고 헐벗은 몸으로 햇님과 마주하면, 피부암 걸리기도 쉽다. 어쩔수 없이 종합비타민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샀는데, 그리미가 먹지를 못하니, 내 차지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리미도 비타민 D만 먹는 것은 가능하다. 화요일 오후에라도 내려와서 농원의 풀이라도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의욕이 꺾였다. 아무래도 에어컨 온도를 28도 정도로 해서는 내 체온을 식히지 못하는 모양이다. 어머니 모시고 읍사무소에 갔는데, 25도는 되는지 아주 시원했다. 그러자 얼굴의 열기도 사라지고, 머리도 잘 돌아간다. 음성은, 지난해(?)에 1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이미 받았는데, 올해 또 18만원의 지원..
[ 분지_황구의 비명 외_남정현_천승세_동아출판사_1995년 초판 ]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_250730 1965년 남정현이 발표한 이야기, 미군에 의해 짓밟힌 이야기 '분지=똥의 땅'은, 조선*의 기관지인 조국통일에 그대로 실린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다까끼 마사오는, 우리 조상들이 36년 동안이나 흘린 피와 땀을 무상 3억$, 유상 2억$에 팔아넘긴다. 말도 안되는 이 짬짜미에 대해 대한국민의 저항이 심해지자 정권이 흔들린다. 그 위기를 돌파하는 꼼수의 하나가 바로 남정현의 이소설을 반공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일이었다. 까불면, 빨갱이거나 간첩이다. 간첩이거나 빨갱이거나. 반공법 위반으로 떠들썩하게 포장한 이 사건은, 선고유예로 끝난다.* 조선: 북한이라고 부르지 않으려 한다. 통일도 더 바라지 않는다. 사이가 좋을수 없는 이웃나라인 조선과, 싸움이나 다툼을 줄이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랄뿐이다. 북..
[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_고이치로_김상운 옮김_아르떼 ] 잘 풀어낼까_250728 정말 지루한 책이라서, 뭔가를 하면서 지루해진다. 읽기를 그만둠으로써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은데, 다 읽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지루함을 견디며 읽어내야했다. 삶에 대한 통찰은 없고, 새로운 의견이나 편견도 없다. 굳이 읽어야하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옮긴이 김상운의 정리가 오히려 원본을 읽는것보다 도움이 될텐데, 원본이 지루해서 옮긴이의 이야기를 너무 대충 읽었다. 조만간 김상운이 정리한 것을 다시 읽어보고 마무리해야겠다. 그때 가서 생각이 바뀐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이책을 아무에게도 읽으라고 할수 없다. ++++++++++++++++++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면 안되는데, 선입견을 벗어나기 어렵다. 잘 풀어낼 힘이 이 사람에게 있을까?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면, 신을 믿으라는 파스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