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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를 옮겨심고 머위대 주변의 풀을 정리하다_260513 13일(수) 점심시간에 난치는 법을 배웠다. 두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짐을 챙겨 농원에 도착해서 5시반이 넘어서야 저녁을 먹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일하러 나갔다. 하우스 옆 소나무 아래에 부추가 조금 자라는 것을 지는정원으로 옮겨심었다. 금계국이 엄청나게 번지는 곳인데, 과연 뿌리를 내릴수 있을지 궁금하다. 수레국화는 금계국보다 더 무섭다. 지는 정원 전체를 덮고 있다. 잘 관리해서 쥐똥나무 아래 언덕을 예쁘게 뒤덮었으면 좋겠다. 바램은 바램일뿐이지만, 그동안 해봤던 딸기-맥문동 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어 보인다. 드디어 쥐똥나무 언덕의 풀을 대체할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열심히 풀을 베고 관리하면 된다. 해가 거의 넘어가서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하우스 옆의 풀뽑기를 시작했다. 예초기로 작업할수..
[ 단 한번의 삶_김영하_복복서가_25년 4월 초판 ] 삶의 이유가 나의 결단이 아닐수도 있다. 태어나는것이 우연이듯이 삶도_260512 김영하는 로봇 3원칙에 아이와 부모를 넣는 문장을 만들었다. 즐거운 생각이다. 나도 바꿔봤다. 남편과 아내를 넣어봤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집 '아이, 로봇'에는 유명한 '로봇 3원칙'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제1원칙: 로봇은 사람에게 해를 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사람을 모른 척해서도 안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로봇은 사람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로봇은 제1원칙과 2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로봇자신의 존재를 지켜야 한다." (27~8쪽) 부부 3원칙 제1원칙: 남편은 아내에게 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아내를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제2원칙: 제1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남편은 아내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제3원칙: 남편은 제1원..
[ 노랑무늬영원_한강_문학과지성사_24년 10월 재판 10쇄 ] 260507 후작이라는 놈이 마차로 어린아이를 치고도, '왜 너희들은 몸뚱아리 하나 건사하지 못하고, 위험한 길을 다니냐'며 금화한닢을 던져주는 장면을 읽다가, 두도시이야기를 일단 덮었다. 책받침으로 쓰고 있던 한강의 이책을 꺼냈다. 기대한 것처럼 처음부터 강렬했다. 지글지글 끓고 있는 심장 - 10시에는 자야 7시에라도 일어나서 일을 할텐데,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나에게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았다. 휴머노이드와 공공지능이 그렇게 만들어준다.그래서 늘 다르게 살수 있다. 사람들은 쉽게 삶을 버린다는 이야기를 한다. 바보같고 저만아는 소리 하지말자, 삶은 내맘대로 버려지는 그런것이 아니다. "시간이 정말 주어진다면 다르게 살겠다고. 망치로 머리를 맞은 짐승처럼 죽지않도록, 다음번엔 두려워하지 않을 ..
텐트치고 불멍자리를 만들려면 큰돌들을 모아야 한다_260506~8 9일(토) 총 스무판의 참깨 모종중에서 모종이 안나온 곳은 7개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참깨씨를 찾아서 대충 뿌려두고 물을 주었다. 아무래도 모종키우는 일은 포기해야겠다. 스무날이 넘도록 어머니가 모종에 매달려야 한다. 맞아, 그래서 그동안 모종을 사다심은 것이잖아. 참깨 모종은 한판에 만원이 넘는다. 돈 아까운 것 때문에 모종키워는 어려움을 그새 잊어버렸다. 땅이 계약이 된다면, 들깨모종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키우겠지만, 그렇지않다면 그냥 사다 키우자.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종교의 자유가 승리 1649년 찰스 1세의 처형으로 사회계약론과 시민주권의 승리 1650년 데카르트의 죽음으로 경험론의 승리 1687년 뉴턴의 '자연철학에서 수학의 원리' 로 세마의=사이언티픽 세계..
[ mexican girl_smokie_012 ] 260503 메이데이. 1886년 8시간 노동제를 얻기 위해 아메리카의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일으켰고,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헤이마켓 사건이 일어나 노동자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수형을 당했다가 7년후 관련자 모두 일리노이 주지사에 의해 사면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23년 첫 노동절 행사를 열었고,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면서 사람다운 노동자의 모습을 그렸다. 1994년 김영삼 정부가 근로자의 날을 5월 1일로 지정하고, 올해 이재명 정부가 비로소 이름까지 노동절로 제대로 불러주었다. 메이데이 아침에 수레국화를 언덕에 세뭉치 옮겨 심었다. 제자리에 두면 파란꽃을 예쁘게 피웠을텐데, 수레국화가 다른 풀들에 맞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위..
[ 과학 잔혹사_샘 킨_이충호 옮김_해나무_24년 5월 1판 2쇄 ] 260502 정우현의 '나쁜 유전자'를 읽는데, 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끝까지 읽어낼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해보자. 미치광이 세마학자scientist 클레오파트라 이야기로 글을 연다. 태아의 성별이 가능해지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가, 고통이 덜한 죽음은 어떻게?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 실험 조사를 했다고 한다. 믿기지 않는다. 이 기록은 '탈무드'에만 있다고 하니 더욱 믿을수가 없다. 서론 샘킨은 나쁜 세마가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날때부터 나쁜게 아니고, 조금씩 나빠지면서 매우 나빠진다. "악당 세마학자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나온 아테나처럼 완성된 형태로 출현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대개는 도덕의식이 서서히 마비돼가며, 고통스러운 걸음을 걷다가 어긋난 발걸음을 내디딘다. 이 세마학자들이 ..
[ 수사체계와 자릿점_박종석_퍼플 ] 읽는법일까 자리점일까_260502 박종석은 공부를 하려고 일본, 아메리카를 떠돌다가 2021년 돌아와 고향 진주에서 시간이 나면, 책이나 논문을 쓰면서 지내고 있다. 올해부터 이라는 것을 시작하였는데, 그 운동의 바탕이 이 책인 모양이다. 박종석은, 동아시아인이 수에 관련하여 두가지 독특한 현상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수학을 잘한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큰수를 잘 읽지 못한다는 것이다. 두개의 주장이 사실임을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실의 뿌리와 줄기를 드러내지 못하면, 이 주장들은 편견이거나 엉터리다. "동아시아인 가운데에는 이런 수 표기를 읽어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읽어내는 경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보통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십억, 백억, 천억, 조, 십조'라고 거슬러 올라가서 읽어..
[ without you_bad finger_011 ] 그대가 알아야 할것은 알아야 한다_260501 쉬운 일을 할때는 시간이 너무 잘 간다. 어려운 일과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 꺾이거나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옛날 노래를 뒤적여 가사를 알아가는 일은 쉬운 일이다. 이 노래는 그리 쉽지는 않다. 자외선을 받기 전후의 돌 :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웰(또는 노) 아이 캔ㅌ 포겥 디ㅅ 이브닝 오 유어 페이ㅅ 애ㅈ 유 아 리빙 벗 아이 게ㅅ 댓ㅅ 저슽 더 웨이 더 스토리 고ㅈ 유 얼웨이ㅅ 스마일 벗 인 유어 아이ㅅ 유어 서로우 쇼우ㅈ예스 잍 쇼우ㅈ 노 아이 캔ㅌ 포겥 투마로우 웬 아이 씽ㅋ 옵 올 마이 서로우ㅈ 웬 아이 해드 유 데어 벗 덴 아이 렡 유 고 앤ㄷ 나우 잍ㅅ 온리 페어 댙 아이 슈ㄷ 렡 유 노우 왙 유 슈ㄷ 노우 아이 캔ㅌ 립 잎 리빙 이ㅈ 위ㅈ아웉 유 아이 캔ㅌ 립, 아이 캔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