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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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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회담 - 작업장 배치 무일 : 벌통을 현재의 9통에서 목표치인 200통까지 늘리려면 현재 작업장 배치를 다시 해야 해요. 정농 : 이 땅이 너무 좁아. 앞 논을 이백평 정도 사서 마당을 넓혀야 해. 심현 : 그 땅 사려면 평당 20 만원은 줘야 하는데, 어떻게 사. 무일 : 일단 못자리 하우스를 정리하고 그 쪽으로 ..
정미, 험난한 과정 우리집 정미기는 5년 전에 경기도 이천 궁뜰에 사시는 분과 벌꿀 한 병과 물물교환을 한 오래된 중고 정미기다. 그렇지만, 정농의 말씀으로는 현미 뽑기, 흑미 도정, 백미 도정까지 다 되는 우리 농사 규모에 꼭 맞는 정미기란다. 신문에 광고가 난 350만원 하는 신형 정미기도 현미 ..
태평농법 첫 걸음마 태평농법은 불가능한 농법이었다. 성공한 농부를 보지 못했다. 재현 가능하지 않은 농법은 농법이 아니다. 나는 헛된 꿈을 꾸었다. 생각을 바꿨다. 돈벌면서 다이어트 하는 유일한 운동이 농사일이다. 시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농사, 조금만 짓고, 건강하게 살자(2018년 5월 17일) =========..
삼자회담 - 자연농법 무일 : 일꾼이 늘었으니 부가가치도 생각해야 하고, 벌통도 늘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지금의 오리농법에서 한 단계 더 나가서 자연농법을 시도해 보는게 좋지 않나요? 정농 : 자연농법은 어려워. 태평농법으로 가야 해. 무일 : 무엇이 되었든 힘이 안들게 농사짓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