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천국/뉴질랜드호주자동차여행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 곳에서나 웃통 벗지마_051111, 금 아침 일찍 화장실을 찾아 캠핑 사이트를 찾다가 골프장을 발견했다. 잘됐다. 일찍 골프장 산책을 하면 오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백년이 넘은 골프장인데, 입장료가 22불로 비싸기는 했지만, 관리도 잘 돼 있고 아름다웠다. 샤워시설, 클럽하우스 시설도 모두 좋아서 산.. 호주 자동차 여행_천국같은 에얼리비치 라군_051110, 목 밤새 어떤 소리 때문에 잠이 들었다 깼다를 반복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바로 앞쪽에 변압기가 있었다. 공원 화장실로 세수를 하러 들어갔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몸도 찌푸듯해서 쉴 곳을 찾으러 가야겠다 싶어서 차를 움직였다. 조금 가 보니 캠핑하는 곳이 나타났다. 아직 이른 시.. 파도를 보며 바나나를 먹다_051103, 목 아침은 약간 서늘했다. 맥쿼리 포트에 도착하지 못하고, 작은 항구 도시에 도착해서 볼링장(아마도 게이트볼)과 게임장(일종의 작은 규모의 카지노)의 주차장에서 잠을 잤는데, 조용하고 깨끗한 반면에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새벽에는 약간의 추위를 느꼈다. 자다가 일어나서 긴바지와 긴.. 라면박스를 두드리며 향수를 달랜다_051107, 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말보로는 유난히 작은 마을이었다. 그런데 이곳에도 마을의 박물관이 있었다. 금광과 옥석 광산이 있어서 만들어진 마을인데, 지금은 사탕수수를 운반하는 중간 기차역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작은 마을에도 풀장이 딸린 공원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 술취한 젊은 놈들에게 공격을 받다_051105, 토 어제 밤에 초승달과 밝게 빛나는 별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사진으로 남기려 했는데, 새로 산 카메라의 성능이 영 좋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두 개의 현대식 빌딩 사이로 아름다운 우주의 영상이 펼쳐지는 것을 두 눈 가득 기억해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우려했던 사.. 새에게 공격을 받다_051106, 일 록햄프턴은 꽤 큰 도시다. 주변을 돌아보니 예쁜 기와집들이 즐비하다. 듣도 보도 못했던 도시가 이렇게 풍요로운 것을 보니 호주가 역시 부유한 나라다. 이곳은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서 식물원과 동물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문은 열려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위험하.. 지상 최고의 식탁_051105, 토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계속 비가 온다. 잠깐 비가 잠잠한 순간에 St. Andrew 병원 응급실로 세수를 하러 갔더니 어제와는 달리 사람들이 전혀 없고 내가 왜 들어오는지 궁금하게 쳐다보았다. 무시하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다시 한 번 발을 씻고 나오는데 여전히 쳐다본다. .. 호주자동차여행_새에게 공격을 받다(11/6, 록햄프턴) 록햄프턴은 꽤 큰 도시다. 주변을 돌아보니 예쁜 기와집들이 즐비하다. 일단 식물원과 동물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문은 열려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위험하지 않은 동물은 그냥 풀어서 기르는 모양이다. 근사한 공작새가 생김새와 달리 불쾌한 목소리로 동물원이 마치..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