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205)
구글번역기로 하는 놀이_160711 To play with google translater. 영어 실력이 지독하게 늘지 않는다. English is not gaining awfully.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매우 오랜 동안 영어공부를 해왔다. Like many others, I have been studying English for a very long time. 오늘 영어 단어를 검색하다가 Today while searching for english words, 문득 구글번역기를 사용해 보..
오, 싸아드(THAAD)가 오시는가_160708 Oh, THAAD is coming! 방학을 맞아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는 우주신과 함께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대화는 극히 부진하다. 음성에서부터 부천까지 이어지는 일주일간의 여정 동안에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나눈 대화는 없다. 그런데, 지은 지 100시간이 넘은 밥으로 소세지와 양..
꿈 꿀 때 아름답다_160608 아들과 어머니를 생각하면 항상 떠오르는 영상이 있다. 영화에서 본 것인지 내 머리 속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은 개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방죽길을 몸이 무거운 엄마와 네 살쯤 되는 사내아이가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있다. 해질 무렵이었는지 개똥벌레가 ..
긴 안목이 없다면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_20대 총선 관전기_160415, C 399 민심이 무섭다라는 총선 평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일회적인 모습일 뿐이다. 제3당의 출현에 따른 단순한 기대심리의 발현이기도 하고, 기존 여야 지지층의 일부 탈락과 불통의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상황이 복합된 결과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결과다. 현 집권 세력인 새누리당의 모..
꽃을 사러 가다_160214, 일, C 454 가까이는 태국과 일본, 멀리는 유럽까지 많은 사람들이 꽃 속에서 산다. 나이나 생긴 모습에 관계 없이 다듬어지지 않은 꽃다발을 들고 집으로 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걸음도 잘 걷지 못하시는 노부부가 신문지에 둘둘 만 하얗고 노랗고 빨간 꽃송이를 안고 걸..
눈이 장하게 내리고 있다_반란수괴와 IS, 터키와 시리아_151203 어제 자정, 하늘의 별과 달이 얼굴을 보여 주었었는데, 밤새 눈이 내려 들판에 높이 쌓이더니,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기온은 영하 2도 정도를 기록하고 있어서 한낮이 되면 다 녹지 않을까 싶다. 1995년 12월 3일은 전두환이 내란을 일으킨 반란수괴로 구속된 날이다. ..
그 모습이 그림같더라_151112 C552 주문받은 쌀을 20kg 단위로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고, 읍사무소에 가서 내년 퇴비신청을 하는 등 아침 나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빴지. 급하게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데, 시간에 쫓겨 점심도 못 먹고 물조차 챙기지 않아서 약간 힘들었지. 다행이 비상식량으로 챙겨둔 양갱과 자유..
시간이 빨리 흐르니 좋기도 하고, 은근 늙는다는 것이 걱정도 되고_151028 C 567 지난 일요일에는 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단장님이 가르치는 꽹과리와 장구 장단 녹화한 것을 전부 정리해 보았다. 꽤 많은 양인데, 스마트폰의 여유공간이 없어서 클라우드로 옮겨 저장하는 작업을 하면서 한 가락 한 가락 전부 구현을 해 보았다. 들리기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