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22) 썸네일형 리스트형 [ 암스테르담_브뤼셀 숙소와 여행 준비 ] 계획이 점점 짜여지고 있다_241207 신경이 바짝 곤두선다. 12월 3일, 김건희와 윤석렬, 이상민, 김용현, 추경호, 한덕수, 윤상현의 쿠데타 때문이 아니다. 건희와 석렬이는 진정으로 참회하며 퇴진할 기회를 점점 놓치고 있다. 권력과 시간과 수단이 시민들에게 있다. 아쉬운 것은 그들이다. 신경이 바짝 곤두선 첫번째 이유는, 숙소를 어디에 정하느냐의 문제때문에 자꾸만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모텔방 보다 못한 수준의 숙소들이, 난방과 온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것이 분명한 숙소들이 하룻밤에 10만원이 훌쩍 넘는다. 수많은 숙소들을 검토하다가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옆에 있는 홀리데이인을 예약했다. 1박에 75유로이면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방크기는 18㎡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다른 숙소에 비해서 크다. 반고흐미술관까지는 1시.. [ 화폐권력과 민주주의_최배근_월요일의 꿈_24년 2월 초판 ] 241205 el jueves, cinco de diciembre_Четверг, пять декабрь 서문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들과 민주주의 소득과 자산의 증가율은 왜 비대칭성을 보일까? 그리고 민주정부에서 이 비대칭성이 더 크게 벌어질까? 이 자료만 가지고는 알수가 없다. 민주정부에서 투기를 부추기지는 않았다. 경제관료들에게 속아서 부동산시장을 키워주는 엉터리 정책들을 시행했다는 것인가? 왜 실력도 없던 보수정부에서는 자산시장이 위축되었을까? 노무현-문재인 정부는 소득 증가율의 2배가 넘는 자산시장증가율을 만들어냈다. 왜? 최배근의 답은, 모두가 부동산 신화(쉽게 버는 돈)에 미쳐있다. 이야기 흐름도 좋고, 뜻도 좋다. "사람은 사회동물이라는 의미는, 대부분 주요 활동들이 사회활동이듯이, 사람이 필요해 만든 모든 생산물이 사회생산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개인텃밭에서 재배하는 작물도 혼자만의.. [ 박문호 뇌과학 압축본 ] 뇌 그림을 모르고 어떻게 뇌를 이해하겠나_241201 el domingo, uno de diciembre_Воскресенье,один декабрь 박문호의 뇌그림을 보기 시작한게 거의 1년은 되었다. 오늘부터 뇌그림을 그려보자. 조금만 알아보자. 동물은 감각을 받아들여 운동으로 연결한다 : 감각 -> 운동사람은 감각을 받아들여 기억과 비교해서 운동과 연결한다 : 감각 -> 기억 -> 운동. 기억을 바탕으로 한 운동을 행동이라 한다. 일단 쉽게 가자. 모든 감각은 다중감각연합(MA)에서 해마 또는 편도체로 전해져 PFC로 가서 비교-추론-판단하여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작업기억은, PFC로 감각기억이 전달되는 동안, 각 연합영역에서 이 감각에 참고해야 할 저장된 기억들이 PFC로 날아오는 것을 말한다. PFC는 들어온 감각과 작업기억의 감각을 비교-추론-판단해서, 행동 명령을 내린다. dk [ 지식의 최전선 the prontiers of knowledge_a.c. grayling_이송교 옮김_아이콤마_24년 5월 1판 ] 우리의 생존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기적이다_241117 el domingo, diecisiete de noviembre_Воскресенье, семнадцатое ноября "탐구활동은 '우리의 지식이 늘어갈수록, 우리의 무지도 늘어간다'는 역설을 낳는다" (8쪽) 그만두지 말고 꾸준하게 읽고 배우고 깨달으면 된다. 지식은 두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1) 확실한 근거에 바탕을 둔 의심할수 없고, 부정될수 없는 진실2) 믿을만한 근거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매우 쓸만하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부정될수도 있는 사실 2)번의 뜻이 학문의 대상이 되는 지식이다. 1)번을 향해 나아가되 여러가지 여건때문에 1)번이라고 주장할수 없다.매우 낮은 확률이란 어느 정도일까? 10의 10빼곱 = 1Å = 원자의 크기 정도의 확률이라고 말할까? 지식은 관찰하고 생각하기를 통해 얻어진다. 생각하기를 포기한 경우에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사기를 당해 피해를 입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우..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_카를로 로벨리_이중원 옮김_쌤앤파커스_19년 6월 초판 ]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것일까_241112 가끔씩 정말로 깜짝깜짝 놀란다.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것일까? "이 책은 때로는 번뜩이지만, 때로는 혼란스러운 아이디어들이 펄펄 끓는 용암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나를 잘 따라오기만 한다면, 시간에 관해 지금 우리 지식이 도달했다고 생각되는 지점까지 갈 수 있고, 또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거대한바다, 칠흑 같지만 별이 빛나는 대양으로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 12쪽) 1부 시간 파헤치기 01 유일함의 상실 시간은 일단, 시계로 잰다. 그러다 보니 시계가 있는 위치에서, 즉 시계마다 처해있는 특별한 환경에서 시간을 재게 된다. 그러므로 시간은 유일하고 통일된 것이 아니다. 특별한 시계들이 특별한 현상 속에서 제각각 자기의 시간을 표현한다. 그래서 시간은 서로 다르다. 물은.. [ 적과 흑_스탕달_민음사 ] 그녀는 지옥문 앞에서 사랑을 했다_241111 17살부터 나폴레옹과 함께 이태리 원정에 참여했던 스탕달은, 어린 시절 가족들의 이해를 받지 못해 우울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1814년 나폴레옹의 추락과 함께 같이 은퇴를 해야 했는데, 이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태리의 밀라노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나온다. 프랑스 브루고뉴의 산간지방 사람들이 스페인 지배 시대에 노예처럼 살았었고 그래서 속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이 말은 도대체 뭔가. 이집트의 농부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니. 이집트 농부들을 프랑스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다는 말인가? "몹시 만족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산간 지방 주민들이 교묘하게 속마음을 위장하는, 그 불만스럽게 침울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시장의 말을 들었다. 스페인 지배 시대의 노예였던 그들은 아직.. [ 모든 순간의 물리학_카를로 로벨리_김현주 옮김_쌤앤파커스_16년 2월 초판 ] 지구는 미친듯이 돌아가는 팽이다_241111 el lunes, once de noviembre_Понедельник, одиннадцать ноября 이 책은 친구인 다사의 소개로 읽는다. 그가 받은 위로를 나도 받을수 있으면 좋겠다. '세마철학의 형성'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와 나는 라이헨바하가 주는 위로의 방향이 달랐다. 둘다 위로는 받지만 내용이 다르다. 로벨리의 경우도 그럴 것이다. 첫번째 강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론 로벨리는 글을 쉽게 쓴다. 그래서 뻔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은 중요한 지적이다. 만유인력의 끌어당기는 힘과 '물질이 만드는 휘어진 공간에서의 행성의 타원운동'을 모순없이 이해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볼일이다. 10년을 고민하여 얻은, 아인슈타인의 답도 궁금하다. 그 답은 일반상대성이론이다. "아인슈타인은 정말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한 과학자가 되었고, (중략) 상대성이론은 발표와 동시에 찬사를 .. [ 암스테르담_브뤼셀_포르투갈 ] 암스테르담까지 왕복 비행기가 50만원, 덜컥 예약을 했다_241109 sabado, nueve de noviembre_Суббота, девять ноября 아들집에 가기 위해 미국 여행계획을 짜봤으나, 날이 추워서 돌아다니기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멕시코로 가려니 비행기값만 500만원을 써야 한다. 포기하고 내년 5월에 봄방학에 맞춰서 들어가기로 다시 일정을 미뤘다. 그러다가 발견한 암스테르담행 중국남방항공 비행기. 왕복 50만원이다. 헐, 왜 이렇게 싸지?그냥 예약했다. 암스테르담은 추워서 싫고, 조금은 따뜻해 보이는 포르투갈로 가자고 한다.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암스테르담을 왕복하는데, 인당 30만원 이상이다. 뭐야, 이러면 저렴한 비행기가 별로 도움이 안되는데. 그러다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갈수 있는지 알아봤다. 거의 하루를 검색했으나 비행기 표가 없다고 한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브뤼셀에서 가는 비행기를 알아봤다. 어, 있다.아시아나 마일.. 이전 1 ··· 3 4 5 6 7 8 9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