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00) 썸네일형 리스트형 [ 소년, 아란타로 가다_설흔_생각과 느낌 ] 시작이 재미있다_250715 소설의 시작이 재미있어서 제대로 읽어보려고 한다. 08년 6월에 나온 초판본이다. 제발. 내가 아란타로 가려는 이유 일단 모르는 말이 나온다. 아란타. 그리고 이름은 들어본 조선통신사. 부패한 정치가들이 망가뜨린 조선의 선비로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고싶은 말일 것이다. 성인이 되고 싶지는 않다. 그저 사람으로서 자유와 와아happiness를 누리고 싶을 뿐이다. 그도 그랬을 것이다. 성인이라는 사람들이 남겨놓은 것이 조선을 억누르는 것이라면, 그들의 뒤를 따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성인의 뒤를 따르지 말아야 훗날 진정한 성인이 된다." (13쪽) 한나절을 보내기에 좋은 소설이다. 재미가 있어서 읽기를 멈출수가 없는데, 재미를 다 채워주기에는 200쪽이라는 짧은 내용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너무.. [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_한권으로 끝내는 셰익스피어_아름다운 날 ] 250713 세익스피어는 나보다 400년 앞서 1964년에 태어났다. 부유한 집안(평민 아버지+귀족 어머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학을 가지 못했다. 그가 처음으로 쓴 희곡 '헨리6세'는 1590년부터 92년까지 공연되어 큰 히트를 쳤다. 1592년에 조선은 임진왜란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16세기는 스페인과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였고, 17세기는 잉글랜드의 시대이고, 1689년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으로 끝난다. 1694년 잉글란드은행이 만들어졌고, 17세기 초에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주식회사들이 만들어지면서 잉글랜드는 산업혁명으로 가는 힘을 모으고 있었다. 스페인과 엘리자베스의 시대가 같이 끝나듯이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도 1616년 같이 죽고, 만주에서는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웠다. 셰익스피어는 임진왜란과.. 여름이다, 새벽사람이 되자_250713 9시에 일찍 잠이 들면 새벽사람이 될수도 있을텐데. 일단 오늘은 4시 20분부터 잠이 깨었다. 샤워를 하고 무좀약을 바르고, 카톡을 하고, 책을 보는데까지 성공할수 있을까? 겸손몰에서 베개노트가 3가지 왔는데, 어디에 써야할지 알수가 없어서 곱게 모셔둔다. 안되는데, 써야 하는데. 사실 막쓰면 된다. dk [ 아메리카여행_독립기념일 기념 세일 ] 사고 사고 또 사고_250706 이렇게 긴 시간동안의 쇼핑을 꽤나 잘 견뎠다. 나도 30달러를 주고 청자켓을 하나 샀다. 열심히 입어야겠다. 아침을 먹고 차 한잔 마신뒤에 센루의 아웃렛으로 간다. 마구마구 할인해 준다. 좋은 상표라고 하는데도 잘 모르겠다. 할인해놓고, 회원이라고 더 깎아주고, 생일이 지난지 한달이 안되었다고 또 깎아준다. 50%->70%-> 90%까지 내려간다. 구경만 하다가 청자켓 하나를 걸쳤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옷이다. 어려운 dk [ 아메리카여행_캔자스시티에서 센루까지 ] 아메리카의 B&B를 맛보다_250705 할머니는 8시가 못되서부터 식당으로 와서 우리를 위한 아침을 준비했다.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눈이 떠지지 않는다. 9시가 되자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간신히 눈을 뜨고 고양이 세수를 한 다음에 밥을 먹으로 내려갔다. 스크램블드에그와 고기떡, 커피와 음료, 과일을 준비해놓고 계셨다. 내가 옮기겠다고 했더니 본인이 옮기신단다. 다리도 불편한데 의지가 대단하시다. 그리미는 매우 불편하다. 할머니는 아침을 차려놓고 쉬러 가시는 것이 아니라 내 옆에 앉아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다. 70%는 알아듣지 못한다. 어쨌든 할아버지때부터 피가 섞이기 시작해서 어렸을때, 아메리카로 이주한 할머니의 가족은 세계를 모두 담았다. 아일랜드-스코틀랜드-잉글랜드-웨일즈-독일-잉카까지 섞여있단다. 은퇴한 이후 티룸과 B&.. [ 아메리카 여행_레드록스파크에서 설라이나까지 ] 멋지다, 적철석으로 만든 거대한 시루떡 공연장_0704 오랜만에 힐튼에서 잠을 자고 아침을 먹는다. 그동안 모은 포인트 다 쓰고 87$. 아침을 준다고 해서 고맙게 생각하기는 했다. 아, 기대했던 와플이 없다. 따뜻한 음식은 커피 말고는 없다. 할수 없이 베이글을 하나 굽는다. 디카페인 커피에 오트밀을 타서 음료를 만들었다. 식어빠진 삶은 계란도 하나. 요플레도 하나. 사과 주스와 오렌지 주스를 섞어서 한잔. 그래도 이렇게 먹으니 배가 부르다. 과일은 사과가 있었는데, 그냥 먹지 않았다. 커피에 오트밀을 탄 것을 하나 더 만들어서 차로 가지고 갔다. 10시가 되어 체크아웃을 하는데, 어땠냐고 묻는다. 좋았다고 했다. 정말 좋았을까? 일단 H 마트로 가서 아들과 함께 먹을 냉면을 잔뜩 샀다. 쇠고기국을 끓일 무와 전을 부칠 호박도 하나 샀다. 먹고 싶다는 곱.. [ 아메리카 여행 ] 0703 [ 아메리카 여행 ] 0702 이전 1 2 3 4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