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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의 지혜로운 나라 발리 ] 지혜는 파도파도 끝이없다_240318 el lunes, dieciocho de marzo_Phohedelbhnk, bocemhadchatb mapwnpobatb 우리 조상들이 짚을 모아서 짚신과 덕설을 만드는 지혜가 있듯이 인도네시아에도 버려지는 줄기들을 모아다가 그릇을 만들어 쓰는 지혜가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인도네시아와 발리섬에서 만날수 있는 지혜. 아침산책을 위해 길을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눈에 띄는 쓰레기를 몇개 주워왔다. 이런 사소한 실천이 지구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그런데, 나에게는 도움이 된다. 매일매일 할일이 생겼다. 경치를 보고, 쓰레기를 찾는다. 널린게 쓰레기니 내 할일이 없어질 일은 없다. 쇼펜하우어는,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의 무료함을 한심하다며 혀를 찬다. 잘먹고 잘사는 나는, 다행히도 할일이 많아서 무료할 틈이 없다. 쓰레기는 주워도주워도 끝이없고, 지혜는 파도파도 끝이 없다. 어제는 부킹닷컴에서 제공하는 할인제도에 대해서 호텔에..
[ 신들도 수영하는나라 발리 ] 쓰레기를 줍고, 규산염광물의 문제를 해결하다_240317 el domingo, diecisiete de marzo_Воскресенье, семнадцать Маршировать 깨끗한 지구를 만들려고, 매일 매일 뭔가 실천을 한다. 늘 하는것에 하나의 행동을 더해도, 지구는 깨끗해지기가 힘들다. 오늘은 그래도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해변으로 밀려온 쓰레기 몇개를 주워왔다. 더러운 쓰레기를 어디에 치울까 두리번거리는데, 호텔직원이 달려나와 맨손으로 그것을 받아든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 인도 힌두교의 베다전통에 따르면, 브라만의 수행만이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북동부 마가다 지역에서 슈라마나라는 고행수행의 전통이 만들어진다. 근거없이 추정해보면, 아리안족의 침입으로 변방으로 밀려난 토착 인도인이 드라비다족이 제식주의와 엄한 카스트제도에서 벗어나려는 나름의 방책이 아니었을까? 슈라마나, 고행 수행의 전통은 석가모니에게도 전해져 오랜동안 싯다르타는 슈라마나를 통해 깨달음을 얻으려..
[ 신들의 위험한나라 발리 ] 세상에 이런 길로 다니다니_240316 el sabado, dieciseis de marzo_Суббота, шестнадцать Маршировать 오금이 저리는 도로였다. 돈내고 따로 여행할 필요없다. 차는 20년 정도된 낡은 차인데다가 엔진은 차크기에 비해서 작다. 헉헉댄다. 시동조차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런 허약체질의 노병에게 짐을 가득 싣고. 타이어를 점검해보고 탔어야 하는데, 뭣도 모르고 그냥 올라탄 나를 한탄한다. 언제나처럼 운을 하늘에 맡기고 가파른 낭떠러지를 오르고 내렸다. 그런데 저 낭떠러지 위에서도 차가 온다. 내리막에서는 그나마 괜찮은데, 오르막에서 멈춰섰다가 다시 출발할때는, 안돼,,,,, 정말 지옥을 경험한다. 그런 와중에도 아이들은 할로를 외치며 용기를 준다. 간신히 용기를 내어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답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의 답례를 보지못해 아쉬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차량을 빌리기 위해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 어린 신들의 나라 발리 ] 비는 세차게 쏟아지고, 병아리들처럼 비를 맞으며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발리의 산골 마을을 걷고 있다. 아이들 세명이 걸어오길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갑자기 세차게 비가 쏟아졌다. 암탉의 품으로 밀고 들어오는 병아리들처럼. 비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애미가 된 기쁨을 누렸다. 그리미로부터 우선을 건네 받은 아이들은, 아쉽게도,,,, 손키스를 날리며 멀어져갔다. 밤새 비가 내렸는데, 지붕이 날라갈 것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윌리엄 펜에 대한 자료를 뒤적이다가 그의 이야기가 실린 문서가 있기에 구글번역기를 돌려 번역을 했다. 새벽 6시가 되자 잠이 쏟아졌다. 8시가 넘어 천재의 전화로 간신히 잠을 깨었다. 비가 그친듯하다. 수영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아침을 먹고, 또 빈둥대다가 잘란잘란을 다녀오기로 했다...
윌리엄 펜, 인디언을 친구로 대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게했으며, 삼권분립을 처음으로 제도로서 정착시키다_240315 el viernes, quince de marzo_Пятница, пятнадцать Маршировать 석탄기 중 펜실베니아기가 나와서 펜실베니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젊은 윌리엄 펜이 미국 헌법의 기본정신이 되는 삼권분립제도를 1681년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도입하였다는 사실이다. 불과 37살의 나이였다. 두번째로는 퀘이커교도의 창시자인 조지 폭스와 절친으로서 유럽을 여행하면서 종교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성서에 근거하여, 모든 사람은 신앞에서 평등하므로 왕과 귀족들에게 복종하거나 경의를 표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원칙을 세우고, 그에따라 생활했다는 것이다. 놀랄만한 일이다. 폭스는, 신의 영접을 받는 순간 - 깨달음의 순간이겠지만, 몸이 떨린다고해서 퀘이커교도라고 이름붙여졌다. https://www.ushistory.org/penn/bio.htm William Penn (October 14, 164..
[ 신들의 바람부는나라 발리 ] 맨드라미가 부러지고 파파야 열매가 떨어진다_240314 el jueves, catroce de marzo_chtbepr, chtblphadchatb mapwnpobatb 우리의 땅은 원래 깜깜한 어둠이었다. 햇살이 비치고, 성찰하며 행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 어둠이 조금씩 걷혀왔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한귀퉁이에서 태어난 우리가, 한반도에서 1만년의 세월동안 다치고 생각하며 만들어온 지난한 역사가 있다. 삶을 목표로, 생각을 깊고 넓게하고, 자유를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지성을 다듬어왔다. 생각과 행위를 통해 어둠을 걷어내는 빛줄기들을 만들어왔다. 그런데, 여전히 어둠에 기생하고 땅속나라에 머무는 그들은, 야만인처럼 잔혹하고 시뻘건 주둥이를 지금도 핥고 있다. 유병호는, 절대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내부의 견제와 감시기능에 충실하라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힘을 검찰독재자 윤석렬과 김건희와 한동훈을 지키는데, 포악하게 사용해왔다. 그러고도 뻔뻔하고 당당..
[ 신들의 유쾌한나라 발리 ] 비를 쫄딱 맞으며 잘란 잘란하다_240313 el miercoles, trese de marzo_Cpeda, tpnhadchatb mapwnpobatb 어제밤은 벌레들을 퇴치할 방법을 찾느라 우왕좌왕했다. 벌레들은 방에는 있지 않은데, 출입문의 아래 틈새로 따뜻한 방안을 향해 침투한다. 그래서 방문 아래틈을 발받침과 휴지등으로 틀어막았더니 들어오지 못한다. 그래도 밤새 강풍이 몰아치고, 수탉이 울고, 지프차가 다니는 생활소음을 막지 못했다. 어제밤부터 물놀이 오카리나 연습을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다. 더 많이 하고 싶은데, 작은방이라 그리미가 고통스러운 모양이다. 총 5줄을 연습하고 멈추었다. 적당하게 적절한 확률로 멈춰야 한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바투르산 잘란 잘란을 간다. 잘란잘란은 산책하다라는 킨타마니 사람들의 인사다. 비상식량을 빵과 물 2병을 챙기고, 우비 2벌과 우산 하나를 챙기고 길을 나섰다. 어제부터 인사를 튼 마을주민들과 아침인사를 ..
[ 신들의 예쁜나라 발리 ] 하늘이 예뻐지고, 시골 농가의 사람들은 와아해하고_240312 martes, doce de marzo_Вторник, двенадцать Маршировать 아침 산책을 하고 와서 샤워를 하는데, 물비누가 짜다. 왜 짠가? 더운나라이니 소금을 섭취해서 몸의 평형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 피부를 통해서도 소금이 흡수가 되나? 내 감기를 이어받은 그리미의 기침감기때문에 아침산책은 나가지 않기로 했다. 물도 떨어지고 돈도 부족해서 가벼운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팡스의 노인은 오늘 바투르산 앞 호수가로 간단다. 우리도 킨타마니 바투르산으로 간다. See you there! 하늘이 역시 그림의 배경이다. 정확하게는 배경이자 주인공이다. 물질이 공간에 놓여있다. 물질은 배경앞에서 운동하는 배우가 아니라 공간이라는 배경을 창조한다. 물질이 곧 공간이다. 남도에서 만난 조각가는 이렇게 말했다. 조각작품은, 공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조각가는, 공간속에 무엇이 들어가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