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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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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고생이니 마땅히 내가 이를 평안케 하리라, 신은 없다_180808 입추 인도는 무엇이 많은 나라이다. 사람, 산과 강, 고원, 더위, 종교, 언어, 문자, 역사 등등.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타마 싯다르타다. 그는 카스트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급에 관계 없이 누구나 부처 붓따 깨달은 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비록 그의 지혜가 인도인들을 변화시킬 수..
인도 델리행 비행기를 예약하다_180801 쓰리다 среда 정말 뜨거운 날의 연속이다.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야겠다. 인도 여행을 준비한다.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여행을 위해 비행기 티켓까지 결재했다가 우주신이 갈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해서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취소한 일이 있다. 아이들이 커 버리니 여행도 맘대로 하기가 어려워..
기차 창밖으로 바다의 파노라마를 보다_일본 시코쿠여행_180115 어느 덧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푸욱 잘 잤는지 6시 경부터 잠이 깬다. 6시 반에 알람이 울리고 40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짐을 쌌다. 7시 15분에 식당에 갔는데, 딱딱한 계란 말이에 흑미밥이 나왔다. 우리가 여유있게 식사를 시작하자 마자 단체 손님들이 들어와 작은 식당 안이 번잡해진..
호텔이냐 모텔이냐_일본 시코쿠 마쓰야마성_180116 여행하는 동안 7시에 일어나 움직이는 바람에 이제는 6시 반이면 눈이 떠진다. 눈이 뻑뻑한 상태지만 누워서 뒹굴거리다 보면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또 마지막 날이다. 여행 시작하고 나서 사흘까지는 정말 시간이 안가서 여행이 과연 무사히 끝날지를 걱정하게 된다. 그런데, 여..
업고라도 가야 해_플리트비체 얼어붙은 Big Fall 산책_160120 플리트비체를 다녀와서 그리미는 아픈 허리를 라디에이터에 지지며 쉬고 있다. 거실에 홀로 그라빠를 마시며 오카리나와 틴 휘슬을 불다가 창밖으로 반달이 예쁘게 떠 있기에 사진기를 꺼내 촬영을 하고 있는데, 파울라 모녀가 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영어에서 해방된 파울라의 엄..
쇠고기 구이와 사케로 마음을 달래다_나고야 입성_170928 취띄예르그 Четверг 드디어 날이 밝았다. 그리미가 서두른 덕분에 7시 반에 출발했다. 차는 밀리지 않았고, 인천공항의 출국장에 가족들을 내려 드리고 장기주차장에 무사히 차를 세웠다. 짐을 잘 챙겨오신 아버님은 온몸에 걸치신 금붙이 덕분에 몸수색을 여러 차례 당하셨다. 멜빵과 혁대, 동전, 등산화의 ..
함께 한 여행지를 다시 돌아보라_나고야 메구루 버스로 성에서 정원까지_170929 뺘뜨니짜 пятница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고, 후쿠시마 원전이 터진 바다에 둘러쌓인 일본땅에 가고 싶지는 않았다. 천재가 말한다. 제국주의 침략의 가장 악랄한 만행들은 영국과 프랑스와 독일과 미국이 아니었느냐고. 우리가 겪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에게는 관대하고, 일본에게만 가..
그녀들만 보내는 것이 아니었다_도코나메에서 마고메 쓰마고까지_170930 수보따 суббота 어제 즐겁게 마신 술이 편안한 기상을 가능하게 한다. 7시 반에 일어나서 산책을 했다. 도코나메는 도자기를 굽는 집이 많은 모양이다. 어떤 집을 보아도 도자기로 만든 인형으로 장식되어 있다. 예쁘게 가꾼 꽃들과 잘 어울린다. 오끼나와의 겨울을 연상케하는 첫 날의 강풍과는 달리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