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13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의 역설_자전거가 있는 풍경_141007, 화 Life is a paradox.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없는 자가 하고 있고, 있어야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가지지 못한 자가 풍요롭게 누리며 산다. 그것이 삶의 역설이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 자전거에 대한 수필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그 중에서 최종규 님이 쓴 '없어도 즐..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_소크라테스의 변명_141006 ~141214 1. 소크라테스의 변명 참으로 무심한 세월이 50년을 넘겨 지나갔다. 언제 철이 들었는지 알 수 없으나 가볍게 철든 10살 때부터 시작해도 약 40년 동안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그 소크라테스를 읽는다. 어차피 그는 저술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를 기록한 플라톤을 통해서다. BC 399년.. 토마토 향기가 달콤하고 몸에 좋은 느낌이다_141006, 월 읍내 나가서 시멘트 40kg 한 포를 사왔다. 5천원. 작년에 사서 쓰고 남아 있는 모래와 섞어서 새로 지은 비닐하우스 창고 앞의 배수로를 만들 계획이다. 엄청나게 무겁다. 금왕에서 내송까지의 4차선 도로 포장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 갓길과 보도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걸어다니시는 분들.. 고추를 또 딸 수 있다니_141002, 목 내일부터 사흘간 연휴다. 오전에 일을 끝내야 기분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추밭으로 가서 빨갛게 익은 고추들을 바구니에 따서 담는다. 가을이 깊어서인지 아니면 그동안 걸리적거리는 것들을 많이 걷어내서인지 한결 수월하게 고추를 딸 수 있었다. 고추를 따 내면서 부직포를 덮고.. 배추밭에 다시 뿌린다_141001, 수 친구들과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려왔다. 당시에는 술을 마시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가볍게 한 두 잔 먹고 깨끗한 정신으로 운전해서 내려온 것이 몸에는 더 좋았다. 술 한 잔 더 한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평일에 서울로 일 보러 간다는 것은 피해.. 친환경 체험 카페 및 농산물판매 계획서_140930, 화 이 사업계획서는 농업대학 졸업을 위해 작성한 것으로 그동안 계속해서 꿈꿔 온 일이기도 하다. 언제 실행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1억원 정도의 투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 돈이면 현재의 농원을 유지하면서 15년 이상을 무난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돈이라 굳이 투자를 해야 할 필요성을 찾지.. 골프, 실패_140929, 월 정말 오랜 만에 일해야 할 시간에 비가 내렸다. 월요일에는 운전면허를 포기하신 정농을 모시고 서예학원에 함께 다니려고 했는데, 65세 미만은 노인복지관에서 서예를 배울 수가 없다고 해서 포기했다. 정농을 모셔다 드리고 오랜만에 골프 연습장에 갔다. 지난 8개월 동안은 풍물을 배우.. 천천히 쉬엄쉬엄_140926, 금 이틀 동안 콤바인과 트랙터, 예초기의 사용 정비 교육을 받았다.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서 진행되었는데, 돈 주고도 만져 볼 수 없는 트랙터와 콤바인을 이틀에 걸쳐 만져 보았다. 참 좋은 시절이다. 이렇게 만져 볼 때는 금방 알겠는데, 시간이 한 두 달 흐르면 까마득히 잊혀지면서 새롭..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