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1382)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대는 기대로 그친다_금강소나무숲길_140731~0802 금강 소나무 숲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는 이십 년 가까이 되었으나 미처 가 보지를 못했다. 가볼 수는 있었으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여름은 우주신이 고등학교 2학년의 여름 방학으로 수학 공부가 미진하여 마음 편히 여행을 할 수 없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몸과 마음.. 현대 민주주의의 정책을 얻을 수 있을까_맹자 사람의 길 상_140809~0823 한울빛 도서관에 들러 다섯 권의 책을 빌렸는데, 그 중 한권은 소설이고 나머지는 철학책이다. 대출기간인 3주 내에 이 책들을 다 읽겠다는 욕심보다는 이 책들이 내 주위를 감싸면서 보내오는 기운을 느끼며 즐기고 싶었다. 한 권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의 이야기고, 한 권은 소크.. 멋있다_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_140812, 화 도올 선생으로부터 수타니빠따의 해설을 듣고, 그 경전 속의 코뿔소경을 찾아서 읽어 보고나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내용에 약간 실망하고, 공지영은 어떻게 20년 전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을까 궁금증이 들고 부럽기도 해서 이 소설을 읽는다. 내용.. 한 낮 땡볕에서의 노동_140730, 수 어제 오후에 다행이도 벌통을 옮겨 놓은 자리를 다 정리할 수 있었다. 향악당에서 쇠를 치고 왔더니 정농께서 주무시지 않고 계셨다. 두 분이 벌통을 옮겨 놓으시다가 여기저기 쏘이고 8통을 남겨 놓으셨다. 팔순의 나이에 2단으로 쌓아올린 벌통을 들어서 옮길 수 있으시니 대단한 분들이.. 다르마를 알겠는가_인도에는 카레가 없다_140729, 화 금년은 아마도 남쪽 아시아의 인도문명과 끊임없이 접하게 되는 해인가 보다. 가까우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던 태국과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바가바드 기타를 읽기 시작하였고, 김용옥의 인도와 불교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 사나타나 다르마 2_바가바드 기타_140723~ < 요즘은 쇠치는 재미에 빠져 차분하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이 글이 지워지는 날까지 계속해서 수정되고 늘어날 것이다. > 제4장 의욕에 넘쳐 읽기를 시작했지만 단순한 듯 단순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혼란스럽다. 사전 지식이 없으니 보이는대로 읽고 이해하려니 쉬운 일.. 드디어 비님이 오신다_140723, 수 농부에게 있어서 가뭄은 정말 힘든 조건이다. 작물이 말라죽어간다. 고구마 모종을 두 번이나 사다 심었는데도 두 이랑에서 절반 정도만 살아 남았다. 우박으로 1차 피해를 본 고추도 다시 모종을 사다가 심었지만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다. 너무 더우니 지쳐서 일의 진척도 되지.. 여전히 논은 우렁이에게 맡긴다_140716, 수 언제부터 창고를 짓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6월 10일에 우박이 내렸고, 그후부터 정리하기 시작했으니 거의 40일째 창고를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어쨌든 이번 주도 창고를 완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월요일 오후에는 논으로 가서 논둑에 심은 콩 주변의 풀을 낫으로 베었다. ..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