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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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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사람이 미워졌습니까_박선화_한길사 ] 250416 박선화는 사회의 갈등이 증폭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익과 권력. 질투와 비틀린 마음. 더 이상의 원인분석이 필요할까 싶다. "어떤 이들은 금전의 이익이나 권력을 얻기 위해, 혹은 누군가에 대한 질투나 비틀린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갈등을 부추기고 방관하기도 한다. 홀사=홀로인 사람=individual을 넘어 수많은 사회의 갈등은 이렇게 점화되어 혐오와 폭력이라는 거대한 화마로 변화한다." (10쪽) 1. 울분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선한 늑대에게 먹이 주기 모든 사룸=살아움직이는 것=life들은 다가가거나 도망가야 한다. 그래야 살수 있다. 환경으로부터 들어오는 감각정보에 대한 반응이다. 좋다와 싫다로 드러나는 사람의 느낌이 바로 이런 오랜 진화의 결과이다. 다사는 한발 더 나아가서 이..
제초매트에 구멍뚫는 방법은 뭘까_250416 어제 낮 5시에 큰밭에 제초매트를 깔기 시작했다. 2장을 깔고나서 완두콩을 심으려고 해보니 구멍을 만들기가 너무 어렵다. 가위를 가져다가 매트를 네모로 자르면서 하는 것이 그나마 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쪼그려 앉아 있었더니 무릎과 허리가 너무 아프다. 오늘 아침에 유튜브를 검색해 봤더니, 토치로 하는법과 전동드릴을 이용하는 법이 나온다. 아니면 처음 내 생각대로 깡통속에 불이 붙은 숯을 넣어 구멍을 뚫던가, 불을 피운 난로에 서너개의 깡통을 달궈서 구멍을 뚫는 방법을 이용해야겠다. 올해 밭농사의 특징은 이랑을 만들지 않은 것이다. 물빠짐 - 모세관 현상 - 줄맞추기 - 바람길 만들기 등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는데, 왜? 1) 이랑을 만들려면 하루 기계를 빌려와야 하는데, 원하는 날자에 빌..
물리실험 2장_일차원에서의 운동 250413 일차원에서의 운동 motion in one dimension 초중학교에서 풀었을 문제를 틀린다. 생각을 차근차근 하지않는다는 이야기다. 하나 더, 백터와 스칼라라는 말에 익숙하지 않다. 천천히 가자. 아직 살날이 조금 남아있다. dkdk
[ 백서_신경림 ] 햇살을 자갈밭에 채알치다_250413 el domingo, trece de abril_Воскресенье, тринадцать Апрель 인공지능 코파일럿과 대화를 하면서 어려운 첫구절을 넘길수 있었다. 아, 탈곡을 하는 것처럼, 빛이 자갈밭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허연 햇살이 자갈밭에 채알을 쳤다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 서                                                       신 경 림  빛바랜 늙은 솔에 허연 햇살 흰돌 자갈밭에 채알을 쳤네 둥두 둥두둥 둥두 둥두둥  발 일곱의 황룡 꿈틀대는 마흔날 또 아흐레 숨죽인 통곡 펄럭이는 쾌자자락 새파란 무당 분 먹인 얼굴에 서슬 세웠네 둥두 둥두둥 둥두 둥두둥  갈대밭에 얼굴 박고 잠든 아이야 여울물에 머리 풀고 우는 아이야 여귀붙은 남정네들 상여집에 피하고 아낙네들 메밀밭서 제 설움에 겨운데 ..
비닐하우스 절반을 짓고, 밭을 갈다_ 짜증은 알맞게 내고, 짜증낸 일은 잊어버리자_250406~12 이번 주 할일 1.밭에 도라지 씨앗뿌리기 : 밭을 만들어 씨를 뿌리기로 했다.2. 꽃밭 만들기 : 지는큰밭 만들기(그림그리기), 뜨는밭 울타리 세우기, 3. 집 단열 : 뜨는벽 작업은 하지 않고, 안에서 단열을 하기로 했다. 4. 미국여행 계획세우기 : 캐나다와 멕시코 중심으로 돌자5. 밭 비닐과 제초제 벗기기 :  4/3 목요일 오전에 끝냈다.6. 하우스 철거와 설치 : 반쪽 하우스 설치를 끝냈다7. 퇴비 뿌리고, 로터리 작업후 제초매트 깔기 : 4/12 로터리 작업까지 끝냈다.8. 큰밭 나무 풀뽑고, 퇴비주기 : 퇴비주기는 4/11 그리미와 함께 끝냈다.9. 카메라 들고 다니며 사진찍기 : 카메라가 너무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가 힘들다.   공부 잘하고 있는 다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4/6(일) 저녁에..
[ 원자와 우주_한스 라이헨바흐_강형구_지식을 만드는 지식 ] 생학=생각하는 학문=philosophy로 씩씩하게 걸어들어간다_250406 라이헨바흐의 책을 끝까지 다 읽은 것이 하나도 없다. 일단 많은 책을 읽기 시작한다. 아는 이야기도 있고, 모르는 이야기는 훨씬 더 많다. 그냥 그렇게 한다.  원자와 우주도, 어머니가 읽으실 글씨 큰 책을 찾다가 눈에 들어와서 꺼내 읽다가 한문장 때문에 빌려왔다. 그리 멋있는 문장이 아니었다. 1929년에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는 물리학 강연을 라디오로 하다니. 세계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다니. 물리학을 통해서.  "필자가 1929~1930년 사이 겨울동안 베를린에서 진행한 라디오 방송강연을 발전시킨 것이다. 필자는 이 강연을 통해 물리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물리학 지식을 전달하려고 했다. (중략) 필자는 일반인들도 현대 세마=셈학=science의 성과들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 (중략) 비전문가들..
바람막이가 돌개바람도 막아준다_250402 el miercoles, dos de abril_Среда, два Апрель 오늘의 할일  1.밭에 도라지 씨앗뿌리기 : 밭을 만들어 씨를 뿌리기로 했다.2. 꽃밭 만들기 : 지는큰밭 만들기(그림그리기), 뜨는밭 울타리 세우기, 큰밭 나무들에 퇴비주기.3. 집 단열 : 뜨는벽 철거 - 미루자4. 미국여행 계획세우기 : 캐나다와 멕시코 중심으로 돌자5. 밭 비닐과 제초제 벗기기 : 비닐은 다 끝냈고, 제초매트 10장을 개야하고, 걷어낸 비닐을 수집장에 내야한다. 6. 하우스 철거 : 밭작업 끝내고 하자7. 퇴비 뿌리고, 로터리 작업후 제초매트 깔기8. 트랙터와 로터베이터 임대 확인 : 트랙터에 맞는 로터베이터 9. 카메라 들고 다니며 사진찍기   아침에는 날이 좋았는데, 독서클럽에 다녀오느라 일을 못했다. 3시부터 작업을 했는데, 돌개바람이 분다. 여섯 이랑을 하고 났더니 추워서 ..
제초매트 걷기는 둘이서 일했더니 3배의 속도가 난다_250401 일을 하는데, 헌재의 건희석렬 탄핵선고가 4월 4일 11시로 결정되었다는 속보가 나왔단다.좋은 일이다. 오늘의 할일  1.밭에 도라지 씨앗뿌리기 : 밭을 만들어 씨를 뿌리기로 했다.2. 지는밭 꽃밭 만들기 : 큰밭 만들기. 1단계 그림을 그렸다.3. 뜨는벽 철거 : 미루자4. 뜨는밭 꽃밭 만들기 : 한줄 수평을 잡고 2개의 널울을 세웠다.5. 면세유 받아오기 : 28일(금) 아침에 휘발유 20, 경유 60 받아왔다.6. 농기계센터 보험가입서 보내기 : 28일(금) 아침에 가입 완료 7. 밭 비닐과 제초제 벗기기 : 2/3를 끝냈다 8. 트랙터와 로터베이터 임대 : 4월 12일(토)에 예약했다. 9. 하우스 철거 : 밭작업 끝내고 하자  지난 28일(금) 아침에 면세유 받기와 보험처리를 끝냈다. 어제(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