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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아름다운 한반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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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_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 그늘에서 산책하다가 표선 바닷가 카페에서 쉬다_180726 취띄예르그 Четверг 6시 반에 알람이 울려 깼다 조금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고 스프를 끓인다 음악 방송을 틀어놓고 책을 본다. 그리미도 일어나 책을 읽다가 여덟 시가 넘자 배가 고파서 커피와 홍차를 끓여 아침으로 스프와 빵을 먹는다. 세수만 하고. 천재까지 식탁에 합류하니 꽉 찬 느낌이다. ..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계곡물을 즐기다_180629~30 수보따 суббота 바스끄리씨예니에 Воскресенье 부모님과 함꼐 하는 가족 여행이라 좀 편안하게 다녀 오려고 나름 머리를 쓰기는 했다. 처음 개통된 강릉행 ktx도 타 보고. 금요일 오후 5시 55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넷이서 5만원' 티켓 8장과 경로 할인 티켓을 포함해서 9장의 표를 예매했다. 돌아오는 표는 9장의 표를 3 6 9 할인을..
이런 일도 있구나_150306, 금 5월에 긴 연휴가 있어서 작년처럼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오려고 했다. 백령도나 울릉도를 가고 싶은데, 배 멀미를 하는 그리미도 걱정되고, 기상이 악화되어 오고 가는 날자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제주도를 다시 가기로 했다. 마일리지를 이용한 보너스 항공권으로 이동하게 ..
가을이라, 대둔산 단풍을 즐기다_141025, 토 시월 초에 대둔산을 가기로 마음먹고 대전으로 가는 열차편을 예약해 두었다. 당일에 다녀와야 해서 적당한 시간대의 열차편을 검색해 보니 광명에서 출발하여 대전으로 가는 열차가 41분 만에 대전에 도착하게 되어 있어서 가장 편리하고 여유가 있다. 9시 16분에 광명을 출발하고, 6시 41..
사람이 길의 주인이다, 차가 아니다_1410011, 토 날은 좋지만 몸은 쉬기를 청한다. 가까운 곳으로 산책이나 갈까 해서 수원의 융건릉을 가기로 했다. 융릉은 사도세자의 묘이고, 건릉은 정조의 묘다. 비명횡사한 아버지를 끝까지 모시겠다는 효심이었던 모양이다. 좋은 날씨이니 차가 밀릴 듯 하여 밀리지 않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
기대는 기대로 그친다_금강소나무숲길_140731~0802 금강 소나무 숲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는 이십 년 가까이 되었으나 미처 가 보지를 못했다. 가볼 수는 있었으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여름은 우주신이 고등학교 2학년의 여름 방학으로 수학 공부가 미진하여 마음 편히 여행을 할 수 없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몸과 마음..
가을 여행, 맑디 맑은 여행_131003, 목 시월이다. 하늘이 아름답다. 마침 연휴라고 하기에 그리미와 집을 나섰다. 역사의식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땅이지만, 잘못된 교육의 탓이니 어쩌겠는가. 대관령 휴게소로 간다. 아침 6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눈이 떠지지 않아서 6시 반이 되어서 간신히 몸을 일으키고 고양이 세수로 눈..
북촌 산책_130224, 일 북촌이 좋다고 해서 한 번 가 보자 생각했었다. 그리미는 벌써 몇 년전부터 가 보자고 했었다. 그렇지만, 서울 한복판에 뭐 대단한 볼 것이 있을까 싶었고, 인사동 먹자 골목의 연장선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뜻 나서지를 못했다. 드디어 오늘 - 날도 포근하고, 어제 하루 종일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