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아름다운 한반도 여행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속초여행_바다가 맑아서 그대로 뛰어들었다_180918~19 날씨 좋다. 근사한 관광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속초 아바이 마을 해변에 도착했다. 가리국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방파제를 산책하다가 바다를 마주했다. 사람이 하나도 없다. 물이 깨끗했다. 그래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웃옷을 전부 벗어버리고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개구리 헤엄.. 느닷없이 가도 여행은 아름답다_강릉 ktx 여행_180824 뺘뜨니챠 пятница 태풍이 만들어 준 휴일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커피 한 병을 의지해서 시흥 대야도서관에서 책을 봤다. 두 권을 끝낼 수 있어서 기뻤다. 아직도 집적댄 책들이 많은데, 언제 또 한가한 시간을 낼 수 있을까. 아침에 어렵게 눈을 뜨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막 속도를 붙이려고 하는데. '강릉이.. 제주도 여행_잘못을 알았을 때 멈춰야 한다_80730 빠니질리닉 понедельник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먹기로 한 콩나물 해장국은 일어나지 못해 못 먹었다. 대신에 공항에서 그저 그런 우동 정식을 나눠 먹었다. 그리미의 화장품을 몇 개 사고 양주나 담배를 살까 했는데 사지 않았다. 초콜릿이나 청귤차도 눈에 띄었지만 무시했다. 태풍이 근접한다 해서 걱정.. 제주도 여행_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예쁜 나방을 보다_180729 바스끄리씨예니에 Воскресенье 나방은 참 아름다웠다. 몇 년전부터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좋아했다. 나방은 왜 아름다울까. 밤에만 활동하는데 아름다울 필요가 있는 것일까. 그렇게 자꾸 의문이 들다가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아름다움이 필요 없는 밤에 활동하지만, 낮에는 나무 그늘에서 잠을 잔다. 거의 무방비 .. 제주도 여행_한라생태숲에서 비바리뱀을 만나다_180728 토 책을 좀 읽으며 여유를 즐기다가 렌터카를 빌리러 간다. 오전 9시 40분이다. 2박 3일에 24만원. 쌍용차 티볼리는 처음 타 본다. 힘이 딸려서 기아 변속 느낌이 좋지는 않지만 편안한 차다. 휘발유 차량이어서 그런 모양이다. 시내에서 김밥 세 줄을 사고, 15분을 달려 한라생태숲에 도착했다. .. 제주도 여행_아름다운 함덕해수욕장과 교래리 곶자왈 자연휴양림_180727 금 푹 자고 일어났다. 어제 남긴 지리를 끓여 먹었다. 밥도 없이. 그런데도 비리지 않아 셋이서 맛있게 먹었다. 커피와 생크림 크로아상까지 곁들여 아침을 넉넉히 먹은 다음 함덕으로 향한다. 해수욕장 주차장에 무료로 차를 세우고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들고 모래사장으로 갔다. 파라솔이 .. 제주도 여행_문개라면을 먹고 고산 바닷길과 수월봉 지질트레일을 맛만 보다 _180724 화 미뤄 두었던 휴가를 떠난다. 김포공항에서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왔다. 정비는 제대로 했는지 편안하게 잘 왔다. 역시 다른 사람들이 기피할 때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티켓을 변경해서 비용이 더 들 줄 알았는데,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두 달 전에 예약한 가.. 제주도 여행_김녕의 옥빛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북촌 4. 3 유적지를 산책하다_180725 쓰리다 среда 7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숙소에는 취사 도구가 없어서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 커피 한잔을 마셨다 음악 방송을 틀고 책을 읽었다. 날이 벌써 뜨거워져서 움직이기 힘든 데도 골프장에는 사람들이 공을 따라 오고 간다. 멀리 구름에 가려진 백록담을 이고 한라산과 오름들을 바라보는 즐거..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