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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야 살아라_120525 5월 22일(화) 오리농부 135마리를 받아 왔다. 오리알 190개를 부화기에 넣어서(개당 900원 : 17만원) 70%의 부화율 기록 넓은 고무통 두 개에 왕겨를 7cm 두께로 깔고 낮에는 마당, 밤에는 보일러실에다 200W 전등 두 개로 보온 조치 5월 24일(목) 오리 한마리가 물에 젖어 밟히고 있는 것을 심현께서..
환삼덩굴의 습격_120516 수 아카시아 꽃이 피면서 꿀향기가 난다.단내만 맡아도 허기가 가시니 배도 덜 고프다. 비도 촉촉하게 내려서 출근길이 시원하고,봄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몰고 가니 기분 또한 최고다.요즘은 영동고속도로 시흥에서 동수원까지가 너무 막히다 보니차를 이용할 때는 외곽순환을 타고 경..
미래형으로 즐거운 농부들_120510 목 '오늘 일 많이 했다' 하루를 끝내면서 기분좋게 웃으며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다.일을 끝내고 나니 성취감 때문에 기분이 좋고,오늘 저녁과 내일은 쉬거나 여유 있게 일할 수 있어서 미래형으로 기분이 좋다. 덜꿩나무 꽃 _ 부천둘레길에서 무일 그래서 '오늘 일 많이 했다'로 끝내는 날은 ..
무기도 필요도 없는 불쌍한 수컷_120507 월 산수유가 활짝 피었을 때,벌통 앞에 앉아서 가만히 벌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니노란 꽃가루를 발에 묻혀서 가지고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산벚꽃이 활짝 피어있을 때도 역시 벌들은노란 꽃가루를 묻혀 들어오고 있었다. 어제 부천둘레길을 돌다가 소나무에 붙어있는 노란 꽃가루 곧 송화..
삼백만원을 벌고도 울고 싶은 기분이다. 지난 두 달 간은 운남성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자전거용 운반장치와 페니어 가방을 사서 달고,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 약 5천 km에 달하는 거리를 45일만에 주파해야 하니까, 하루에 거의 100km를 달려야 한다. 게다가 라싸에서 쿤밍까지 거꾸로 내려 오더라도 해발고도가 5천..
150마리의 오리농부를 기대하며_120425 수 어제 늦게까지 풀을 뽑았더니 허리도 아프고 해서 아침 9시가 다 되어서 간신히 일어났다. 마침 비도 시원하게 내리고 있어서 신경 쓸 일이 없이 편하게 잘잤고 몸도 개운해졌다. 모판을 보니 하얀 곰팡이가 살짝 피었다.비료를 겸하는 곰팡이약을 뿌려야 하는데,정농께서 서울 나들이를 ..
쑥 튀김을 먹으며 듣는 즐거운 이야기_120419목 벌들이 잘 늘어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벌통을 본다.농업용 화물차도 등록을 받는다기에 이장님의 확인 도장을 받아부리나케 농협 주유소로 가서 화물차를 등록하였으나,가스차로 개조한 마음이에게 면세 가스를 넣어 줄 충전소가 없단다. 지난 2주 동안 정농께서 정성을 다..
우리 동네도 외국인 농부가 들어와야 할 판이네_120418수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판도 만들어야 하고벌집도 늘려줘야 하는데, 월요일에 정상 출근을 하지 못했다.주말에 그리미와 물향기 수목원에 꽃소풍도 다녀오고아이들과 쇠고기도 사다가 구워 먹는 등 만반의 출근준비를 했는데,일요일 저녁에 일을 도와 달라는 연락이 오는 바람에이틀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