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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오리야 살아라_120525

5월 22일(화) 오리농부 135마리를 받아 왔다.
오리알 190개를 부화기에 넣어서(개당 900원 : 17만원) 70%의 부화율 기록
넓은 고무통 두 개에 왕겨를 7cm 두께로 깔고 낮에는 마당,
밤에는 보일러실에다 200W 전등 두 개로 보온 조치

5월 24일(목) 오리 한마리가 물에 젖어 밟히고 있는 것을
심현께서 꺼내어 휴지로 물기를 닦아주고

깨끗한 새 왕겨를 깐 작은 상자에서 원기를 회복하게 했더니 살아났다.
참 행복한 일이다.

5월 25일(금) 오리 한 마리가 다시 물에 젖어 떠는 것을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살리려고 했으나
이미 다리가 부러졌는지 오전 중에 멀리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