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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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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을 수정하다_호텔비와 아파트 문제_161206, 화 어제 황산 정상에서 묵을 숙소를 검색하다가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지만 중국사람들도 새해의 첫날은 높은 산 위에서 일출을 보기를 원하는 모양이다. 또한 주말에는 추운 겨울인데도 황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래서 안그래도 비..
숙소와 관광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_161122, 小雪 몇 가지 검토할 사항들이 있는데, 여행사 상품을 보니 겨울철에는 황산의 서해대협곡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A Northern Wolf님의 브런치에서 황산 지도를 구했다. 이 지도를 보면서 황산에서 2박 3일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계획을 수정해야 할 모양이다. 황산의 느낌..
[겨울중국여행] 저렴한 해외여행_중국여행을 준비하며 우주신이 사촌형제들과 대만을 다녀온다며, 그 기간에 우리도 가까운 곳이나 다녀오자는 그리미의 지시에 따라 중국 여행을 기획한다. 겨울이니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은데, 적당한 곳은 광저우와 계림 정도다. 그런데, 날씨도, 대기질도, 항공료도 입맛에 맞는 것이 없다. 나중에 천재가 ..
[겨울 비엔나]시대 예술의 자유를 달라_160107 드디어 시차의 문제가 생긴 것인지 새벽 네 시에 잠이 깼다. 한참을 뒤척였는데도 잠이 들지를 않는다. 천안문 광장에 걸린 마오쩌둥의 초상화가 생각이 나서 유투브를 뒤지니 마침 중국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들으면서 생각도 하고 깜박 졸아서 30분 정도는 더 잠을 잘 수 있었다. 노동..
샌디스크의 메모리 불량과 독박 쓰기 여행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메모리를 하나 구입했다. 샌드 디스크의 32기가(아마도. 시간이 지나 잊어버렸다). 이것 한 장이면 여행 내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겠다는 믿음 때문이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빈을 거쳐 보스니아, 두브로브니크까지 여행의 핵심 스케줄이 완성되는 두 주 동안 ..
[겨울 비엔나 여행] 인류와 자연의 창조는 재결합되어야 한다_160106 6시부터 잠이 깨어 억지로 눈을 부치고 누워 있다가 7시가 다 되어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갔다. 예상한 것 보다는 다양한 메뉴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오이와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채소가 있었고, 빵도 4종류, 잼과 버터, 우유와 차 등 더 이상은 필요없는 아침 식사다. 숙소가 너무..
여행은 두 개의 세계를 살아내는 것이다_160105 7시 알람이 울리기 직전에 잠이 깨, 샤워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갔다. 과일, 채소와 샐러드가 풍부하고 볶음밥과 쌀죽이 있으니 빵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샌드위치 한조각. 음식을 심하게 가리는 그리미가 아주 잘 먹는다. 어제 저녁 쌀밥 한 그릇과 오렌지로 허기를 달랬으니 배가 고플만..
[겨울 발칸여행] 시작_베이징 숯불구이 양꼬치 맛있네_160104, 월 냉동식품을 제외하고, 집안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물들을 완전하게 먹어치우고 집 떠날 준비를 마쳤다. 양상치와 토마토, 모짜렐라와 살라미로 점심시간에 먹을 샌드위치를 만들고, 음료수까지 준비해 넣었더니 배낭은 무거울 대로 무거워져서 어깨가 휘청거린다. 공항에 가서 사 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