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살이는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_121113, 화 오랜 도시인으로 살다가 농사를 짓게 되면서 느낀 점. 이 생각은 바뀔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렇다. 1) 도시에서 영업력이 없던 사람은 시골에서도 영업력이 없다. -> 결국 영업 잘하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머리 속에서는 수많은 영업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막상 .. 친구는 정치관도 같아야 할까?_121110, 토 업무방해로 고발당한 친구가 무죄선고를 받았다. 해직기자가 되어버린 친구는 언제나처럼 밝은 모습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그 녀석은 무죄평결을 받기 위해 무료변론으로 애써 준 후배 변호사와 막걸리를 마시다가 서럽게 울었다고 한다. 정말 축하한다. 그리고, 정말로 마음 아프다. ..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면 왜 종북 빨갱이가 되는 것일까?_121112, 월 진중권이 변희재와 벌인 토론에서 패배했다. 변희재는 노무현 시대에 NLL을 무력화하고 서해 앞바다를 내주려는 비밀회담을 했으니관련 녹취록을 공개하자고 한다.온갖 관련 자료들을 들이대면서. 1) 등면적 공동어로구역이 서해 앞바다를 다 내주는 것인가? 우리가 내주는 면적만큼 북.. 만세, 올해 일도 끝이 보인다_121102, 금 올해 벼농사도 다 끝나간다. 일요일 아침에 정농께서 전화를 하셨다.반장님이 마침 일이 없어서 오늘 우리 논 벼베기를 하겠다고 한단다.우리 트럭 마음이를 용인에다 세워 두었으니베어낸 벼를 옮기는 것이 문제라서 전화를 하셨다고 한다. 당장 내려가도 수확이 끝나고 한참 지난 후에.. 하나 더 드세요_121106, 화 저녁을 먹고 입이 궁금해서 홈런볼을 한 봉지 집어 영어공부를 하고 있던 우주신에게 같이 먹자고 했더니 먹고 남겨 달라고 한다. 그리미와 함께 신나게 먹고 갖다 주며 말했다. "무려 9알이나 남겨 주었다" 우주신이 하는 말, "고마워요, 하나 더 드세요" 지나치지 않게 유연하게_121106, 화 시골에 책상이 없다. 일하고 놀고 공부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인데, 부엌의 식탁과 앉은뱅이 밥상과 작은 방의 컴퓨터 책상을 믿고, 책상을 마련하지 않았다.이제 하나 만들어야겠다.그리미가 빌려다 준 책이다. 터키 여행서에 빠져 10월 한 달을 헤매이다가 간신히 그렇지만 유.. 세상에서 제일 싼 음식에 감사하며_0608809, 수 유럽 여행은 항상 백인들의 서빙을 받게 된다. 웃기는 일이지만, 매우 즐겁다. 오래 전에 미국의 대한민국 대사관 사택에서 식사를 한 일이 있었다. 놀랍게도 요리사에서부터 서빙하는 사람이 모두 백인이었다. 당연한 일이었는데도 백인들은 언제나 다른 인종들을 부리는 사람들로 머리..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_121031, 수 정농께서 혈압약을 드시는데, 매일 저녁 식사를 마치시고, 저녁과 아침에 먹을 두 개의 약봉지를 꺼내어 식탁 위에 두셨다가 소화가 되시고 난 후 저녁 약을 드신다. 약은 잘 챙겨 드시는데 이상하게 약봉지를 찢어서 그 자리에 두신다. 아들된 도리로 뭐라 말씀 드리기도 그렇고 해서 아..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