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행은 일부 사람들의 일인 모양이다_130101, 화 에어버스 380. 아주 조금 넓을 텐데도 앉아 있기가 편안하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둘이서 세 자리를 차지하고 편안하게 움직인다. 2013년의 첫 날을 한국에서 시작하여 중국 하늘을 거쳐 두바이에서 새벽을 맞다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점심을 먹고 네브세히르에서 노을을 본다. 단 하루의 .. 떠나보내면서 떠난다, 출발이다_121231, 월 떠나보내면서 떠난다 - 내 몸동아리가 부지런 떨며 일해도 소나무에 부딪치는 바람만도 못하다. 아무 것도 바꿔내지 못한다. 흥이 나지 않는다. 다들 그리 살고 있으니 오르지 못할 산 때문에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되고 마음끈 살아 움직이는 곳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고맙기도 하다. 지.. 놀러가서 왜 짜증을 내_121227, 목 어제도 세부여행계획을 짜느라 이리저리 웹서핑을 했다. 차분하게 잘 정리된 글과 사진들이 많았다. 앞선 여행자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여행계획은 없으나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러면서 은근히 카메라 렌즈에 욕심이 생긴다. 무일의 사진이 구도도 좋고 끈기도 ..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은 실제로는 어떨까?_121221, 금 비행기표를 예약하고도 여행을 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는데, 이제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어제 아테네와 산토리니의 숙소를 예약하고, 괴뢰메 호텔에 네브세히르 공항 픽업을 요청했다. 남들 놀 때 일하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마음은 어떨지 궁금하다. Booking.com을 통해 평.. 전기밥솥을 대신하여 전기레인지를_121213, 수 모든 비행 계획을 전부 완성하고도 여행 계획이 완성되지 못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 렌트카에 대한 최종 판단을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차례에 걸친 자동차 여행의 즐거움을 아는 무일로서는 쉽게 포기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자동차 여행을 포기하기로 했다. 국제운전면허증.. 이만하면 되었다_121223, 일 ‎1박 2일에 걸친 가족 송년모임을 끝냈다. 가족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보고, 횟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며 어머니 생신 축하도 하고, 대학에 입학한 아들의 아르바이트 경험 이야기도 들었다. 우리 식구 10장의 표를 사고 나니 '식구를 찾아서'라는 뮤지컬은 매.. 추워요, 문 좀 닫아 주세요_110117, 월 따리의 허접한 식사와는 달리 이곳은 제법 규모있게 음식이 차려져 있다. 쌀죽과 볶음밥, 계란 후라이, 과일로 부지런히 식사를 하고 있는데, 9시 30분이 다 되어서 식당을 정리하겠다고 한다. 나는 괜찮았는데 우주신이 무척 아쉬워한다. 원래 식사를 남들보다 3배는 느린 속도로 먹다 보.. 새에게 공격을 받다_051106, 일 록햄프턴은 꽤 큰 도시다. 주변을 돌아보니 예쁜 기와집들이 즐비하다. 듣도 보도 못했던 도시가 이렇게 풍요로운 것을 보니 호주가 역시 부유한 나라다. 이곳은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서 식물원과 동물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문은 열려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위험하.. 이전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2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