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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chmarking across neighborhoods_이웃지표 살펴보기_박찬혁_230723 Domingo veintitrés de Julio_Воскресенье двадцать три Июль Benchmarking across neighborhoods 이웃지표 살펴보기 house price and voting 주택가격과 투표 행위 by chanhyuk Park 박찬혁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정치외교학과 under the supervision of professor hyeokyoung Kwon 지도교수 권혁영 [ 이웃 살펴보기로 번역하는 것이 맞아 보이는데, 이웃주택가격의 변화와 투표행위를 살펴보는 것이라 이웃지표 살펴보기로 번역했다 ] abstract 초록 This thesis examines the influence of housing market dynamics on the voter behavior in..
제초매트를 자르고 고추를 따다_230720 오전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느라고 시간을 많이 썼다. 7시가 다 되어가자 해가 쨍하다. 어제 밤에 약을 쳤으니 오전에는 고추를 딸 수가 없다. 그늘에서 제초 매트를 자르기로 했다. 대략 15미터 길이로 잘랐다. 3시간이나 걸려서 두 개의 제초매트를 잘랐다. 아무 생각없이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해야 한다고 마음 먹은 지 1년 여만에 일을 끝냈다. 음성에 다녀와서 푸욱 쉬다가 6시가 넘어서 밭으로 갔다. 일단 고추를 따 보았다. 보기 보다는 잘 익은 고추가 보이지 않았다. 세 줄을 땄는데도 한 바구니다. 내일 아침에 마저 따기로 했다. 배추를 심을 자리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강낭콩을 캐고 난 자리에 풀이 많지 않다. 풀을 뽑으면서 오전에 작업해 둔 제초매트를 깔았다.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린다. 8시가..
고추밭 줄을 매고 약을 치다_230719 diecinueve de julio el miércoles_ девятнадцать Июль Среда 아무리 몸수여도 농사를 계속 지으려면 기록을 해 두어야 한다. 안그러면 참고할 것이 없어서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렵다. 지난 한 달 동안 그리미와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고, 몸이 힘들어서 기록을 하지 못했다. 몰아서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기록이 중요하다. el registro es importante. регистрация важна. 레기스트라찌야 바쥐나. 6시가 못되어 찌푸둥하게 일어났다. 어제 밤에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선풍기만 돌리고 그냥 잤더니, 상쾌하게 잠을 자지 못했다. 커피 한 잔과 사과 한 개를 잘라서 어머니와 나눠먹고 작업복으로 갈아 입었다. 고양이들에게 밥도 주고, 수국이 피고 있는 사진도 찍었다. 내친 김에 연꽃 사진도 찍었다. 시원한 아침의 호사다. 꽃..
어머니는 건강하시다_230718 dieciocho de julio el martes_ восемнадцать Июль Вторник 어머니는 건강하시다. mi mamá está sana. 보라매병원은 좀 빠를까 싶었지만, 진료 예약하는데 3개월, 이동시간 2시간, 대기시간 2시간 등 끔찍한 상황은 조금도 좋지 않았다. 이틀동안 왔다갔다 대기하느라고 입술이 살짝 부르트기 시작했다. 지난 1년여 간 어머니를 괴롭히던 떨림 증상이 병원 진료날인 17일에 갑자기 증상이 사라졌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순간 고민했다. 어머니의 상태를 계속 지켜봐 온 나로서는, 노환이지 큰 질병은 아니라는 생각은 있었다. 금왕의 신경과와 외과에서도 어머니의 마음 상태가 불안하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그래도 어렵게 잡은 예약이니 병원에는 가시자고 했다. 금왕병원을 들러서 진료기록을 복사하고, 나들이 삼아 보라매 병원으로 갔다. 환자..
not to the extent that we don't take enough happy life_230708 We should have some regulation, but not to the extent to that we don't take risks. We should have some money, but not to the extent to that we don't take enough happy time. Once thought of as impossible, no longer a moonshot. 와우, 연음 웃긴다. 원-스 써터브 애즈 임파서블 Once thought of as noble, no longea Risk activities can induce feelings of accomplishment and euphoria. Health and happiness are often linked, s..
울산바위를 감상하며 오르는 미시령 옛길_230706~0707 6일 아침, 숙소에 누워서 해뜨는 바다를 볼 수 있었지만, 해 뜨는 시간에 자고 있었다. 날이 흐려서 해 뜨는 것은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천재가 말했다. 좁은 침실이었지만 편안하게 잘 잤다. 오전에 고성 쪽으로 올라가면서 바다 구경을 더 하려고 했는데, 오전에 해야 할 일이 생겼다. 다행이다. 11시 5분에 모든 일이 끝나고 마음 편안하게 바다 구경을 간다. 바람이 매우 거세다. 모래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고성 8경의 하나라는 천학정. 올라가기가 싫은데, 마침 아주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정자도 매우 소박한데,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자세가 아주 좋다. 바라보는 우리는 평화로운데, 거센 바람과 파도의 작용으로 바다가 끓고 있다. 능파대의 곰보바위. 석림이기도 하고 카파도키아이기도 한 것 같았는데, ..
이상원 미술관에서 보고 마시고 잠들다_230702~03 dos de julio el domingo_два Июль Воскресенье 인제의 박수근 미술관을 가려고 했는데, 다음 주까지는 일부 전시관이 휴관. 춘천의 이상원미술관으로 행로 변경. 하는 김에 미술관에서 하룻밤. 오전 열시에 부천을 출발해서 덕소역에 한시간만에 도착해서 우주신을 태우고 점심 식사는 구글 평점에 기대어 보리밥집. 맛은 깔끔해서 집밥으로 손색이 없는데, 가격이 13,000원이라서 가성비가 떨어져서 평점을 대폭 낮춘다. 직원들은 친절하다. 가평음악역에서 입주민 회의를 하는데, 공연이나 하는 줄 알고 들어갔다가 화장실만 들려 나왔다. 가평군청을 지나 춘천으로 넘어가는 10킬로의 외딴 산골을 지나야 이상원미술관이 나온다. 외지고 가파른 곳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느낌이다. 계곡이 흐르고 물소리가 크다. 20만원을 내고 4명의 잠자리와 미술관 관람권, 공방 체험권 2장을..
수학의 역사_지즈강_230620 veinte de junio el martes_двадцать Июнь Btophnk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끝까지 읽기는 읽되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아마도 안될 것이다. 한 번 읽어볼까, 끝까지, 제대로 이해하면서. 피보나치 수열도 실제로는 인도인이 이미 기원전에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 제1장 ] 수학의 기원 수학의 기원을 아라비아 숫자의 발명과 위치기수법에서 찾는 모양이다. '830년 아랍인들이 바그다드의 '지혜의 궁'에 이집트, 그리스, 인도의 고전을 집대성하면서 새로운 과학과 문명이 탄생하였다'고 지즈강은 말한다. 그리고 피보나치. “1202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피보나치는 당시 수학서의 결정판인 를 저술하였다. 이는 인도숫자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책이었다. 이 책은 첫 장부터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다음은 인도인의 9개의 숫자다.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