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_2판_231029 el domingo, veintinueve de octubre_Воскресенье, двадцать девять Октябрь
어제(10/28) 학문의 자유를 근거로 무죄판결을 받은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 뿌리와 이파리에서 출간되었고, 뿌리와 이파리 사장 정종주도 이에 대해 매우 기뻐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박유하의 언행은, 평화주의도 여성주의도 아닌 반인륜 옹호자로 보인다. 어쩔 수 없이 제국의 위안부를 읽기로 결정했다. 정종주는 변절자인가? 책이 잘 팔려서 목구멍에 풀칠을 하게 되어 기쁜 것인가? 초판 제국의 위안부 중고책이 20만원이 되었단다. 출판사가 잘 되어서 기뻐해야 하는가 아니면, 눈물을 흘리며 이러지 말라고 호소해야 하는가? 그를 믿고 싶기에 읽는 수고를, 남아있는 생이 짧아지고 있는데도,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2주에 걸쳐 신중하게 다 읽고 나서 생각을 정리해 보니, 박유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만 위안부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