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들의 반가운나라 발리 ] 터키 사람을 만나다_240322
날이 더우니 일찍 밥을 먹기로 했다. 숙소 상태가 워낙 좋지 않으니 기대하지 않고 갔다. 와우, 간단한 식사지만, 미국식과 유럽식이다. 미국식에는 과일과 요거트가 나오고, 유럽식에는 오믈렛이 나온다. 최고다. 설탕을 뺀 오렌지 쥬스도 시원하며, 발리 커피도 점점 맛이 들어간다. 아침을 먹으며 옆테이블의 커플을 보니, 마치 러시아어를 하는듯했다. 그래서 러시아어 인사말을 건넸더니, 아니란다. 어디냐고? 터키야. 오, 형제의 나라. 너는? 한국. 오, 반가워. 어디가니? 여기는 4일 있었고, 길리섬에 가서 3일 있을거야. 그리고, 우붓과 스미냑에서도 7일 정도씩 있을거야. 와, 정말 오래 여행하는구나. 이동네 해변은 어때? 다 좋아. 오후보다는 오전이 깨끗해. 아, 그래, 고마워. 우리 차가 와서 가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