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1383)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융의 시대에도 부동산 버블 붕괴의 파괴 효과를 예방할 수 없다_어게인 쇼크 01_210112 el doce de enero el martes 환경과 평화, 종교와 관련하여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래서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겠지만, 한국 사회에서 관심이 가는 과제 두 가지는 적절한 가격을 형성하지 못하는 부동산(경제)과 생각의 차이를 증오로 표출하는 것이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을 읽고 싶고, 증오의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고 싶다. 자유론은 전자책으로 출판되어 있어서 손쉽게 구했는데, '진보와 빈곤'은 전자책이 없다. 최배근 교수의 '호모 엠파티쿠스'를 대체할 책으로 꼽았는데, 워낙 인기가 있어서 내 순서가 오지 않는다. 그래서 2011년에 최배근 교수가 쓴 '어게인 쇼크'가 있기에 대출했다. 우리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부유하고 아이들 세대보다 그러할지는 모르.. 다윈주의는 생명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다_눈 먼 시계공 04_210108 el ocho de enero el viernes 이제 끝이 보인다. 매우 어려운 읽기였다. 진화론은 이해하기 쉬운 것이다. 실제로 하나하나의 논리가 매우 쉽게 이해가 된다. 그런데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의문이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마도 단속평형론의 이야기나 불연속 속도 가변성의 이야기를 읽으면 쉽게 반박을 하지 못하리라. 당근으로 거실 TV장을 하나 샀다. 5만원. 원목이라고 해서 샀는데,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을 했는데도 MDF인 것을 몰랐다. 원목이 이렇게 가벼울 수는 없는데도 말이다. 그나마 상태가 깨끗한 것으로 위안을 삼고 사용해야겠다. 서로 몰랐으니 사기를 당한 것도 아니다. 보험에서는 이미 발생한 사고나 일어나지 않는 사고는 보장하지 않지만 계약 쌍대방 모두 알지 못했으면, 보장한다. 실물도 이렇게 어려우니 다윈이 30년 동안 실물들을 .. 가원에 사는 힘_아나스타시아_한병석 옮김_210108 el ocho de enero el viernes 어제 인간극장에서 한병석이라는 사람을 보았다. 손수 집을 짓고 수영 가능한 연못까지 갖춘 '한 씨 가원'을 가꾸며 사는 사람이다. 들깨 농사를 지어 들기름을 짜서 판매하여 필요한 돈을 마련하고 부부가 사랑하며 산다고 한다. 즐거운 에너지가 넘친다. 가장 부러운 것은 커다란 실내 온실과 연못이다. 러시아어를 전공한 그가 영감을 얻은 책, 러시아판 월든으로 예상되는 책이 '아나스타시아'다. 마침 전자책이 있기에 대출했다. 영상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예쁘게 만든 들기름병을 신문지로 둘둘 말아서 판매하는 장면.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쓰지 않기 위해 지난 신문을 사용한다고 하니 얼마나 소박하고 정겨운지 모르겠다. 벌써 50대 후반이다. 매우 건강하니 적어도 70세까지는 부부가 현재의 삶을 충분히 영위해 낼 수 있을 .. 진화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유전자 팀’이다_눈 먼 시계공 03_210105 el cinco de enero el miercoles 어제도 오전 오후 각 두 시간씩 네 시간을 흙을 퍼 날랐다. 해야 할 일의 33%를 끝냈다. 앞으로도 이틀은 더 해야 일을 끝마칠 수 있다. 삽질을 하는데도 추위가 느껴지는 것을 보면 날이 추운 모양이다. 7장 건설적인 진화 1.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의 결합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들을 삭제하는 이론만은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삭제보다 새로운 것들을 추가함으로써 복잡한 생명을 이끌어내는 방법들이 있다. 물론 삭제 기능도 아름답고 정교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반드시 냉혹한 것만은 아니다. 마치 조각가가 돌덩어리를 예술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처럼. [ 서로 적응한 유전자형 Coadapted Genotypes ] 2. 배아 발생 과정 자체는 수천 개에 이르는 유전자들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사업이다. 3.. 삽질로 옆구리 살에 자극을 주다_210104 음성으로 오는 길에, 부의 재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기여하는 것 없이 무한 상승하는 지대 때문이라는 백 년 전의 책 '진보와 빈곤'을 세 시간가량 들으며 왔다. 돌이켜보면 월급을 모아 저축한 돈은 논밭과 집을 구입하는 데 들어갔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재산이 늘기는 했지만, 쓰고 있는 돈은 예나 지금이나 월 300만 원 남짓이다. 농사가 유일한 수입원인 상황에서 누군가가 내 부동산을 높은 가격으로 사주지 않으면, 연금 백만 원이 나올 때까지 고부가 농사로 전환하거나 농사를 포기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논밭과 연금으로 남은 생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지대의 무한한 가치 상승이 노동과 자본 모두를 궁핍하게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좀 쓰리다. 시작은 자연과의 교류였지만, 농업활동으로.. 빅뱅과 생명체 기원은 밝힐 수 없을까_눈 먼 시계공 02_201230 논밭을 팔려고 내놓았다. 전부 팔려는 것은 아니고 무엇이든 하나만 팔려고 한다. 일을 줄이기 위해서다. 일단 팔리지 않는다는 전제로 내년도 농사계획을 세우자.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뜨거운 낮에는 쉬거나 공부를 하고, 해가 지면 잠을 자는 것으로 새해 계획을 세운다. 철든 이후로 가장 간단한 계획이다. 코로나가 삶의 모습을 바꿔 놓았다. 3장 바이오모프의 나라 발생과 번식, 진화에 대해서 기본 개념을 머릿속에 넣고 읽어가야겠다. 사실 어렵지는 않은데 생소하다. 발생이라니. 발생은 어디로부터 생겨난다는 뜻이다. 씨앗에서 새싹이 나오는 것이 발생이다. 성냥에서 불이 발생한다. 도킨스가 말하는 발생은 유전 정보를 가진 세포(배)가 유전 정보를 드러내면서 자라는 것을 말한다. 긴 유전자는 길게 자란 세.. 너희는 이 세계를 이해하라. 방법을 찾아라_The Varieties of Scientific Experience 04_201228 8강 창조에 반하는 범죄 1993년에 전략무기 감축 협정에 따라 미국과 소련은 핵무기를 감축한다. 5만 개에서 2만 개로. 칼 세이건이 이 책을 쓸 때는 냉전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1985년이라 핵전쟁의 위협이 매우 큰 시절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북한이 가장 최근에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다. 적어도 한반도의 핵전쟁 위험성은 매우 높아졌다.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말하는 전쟁광들이 북한의 정치지도자들이라면 한반도는 어떤 상태에 놓이는 것일까. 끔찍한 일이다. 겁나니까 미군을 통해 우리도 핵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우리가 핵무기를 가진다고 북한의 정신병자들이 핵무기를 포기해 줄까. 더욱 끔찍한 일이다. 전통이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지혜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파멸로 가지 않도록 하자_The Varieties of Scientific Experience 03_201227 매우 독특한 경험이 되고 있다. 삶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즐거움의 폭이 넓어졌다. 코로나 유행으로 여행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평행 우주'나 '우주의 구조'는 읽으면서도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아직까지 이 책은 잘 읽어내고 있다. 5강 외계인 민간 전승 : 종교의 진화에 관한 암시 4강까지 거대한 우주와 오랜 시간의 진화에 대해 논하던 칼 세이건은 '고대의 외계인'과 'UFO'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 말한다. 이집트의 피라미드(BC 2000년에서 3000년 사이 건설), 이스터 섬의 거대 석상, 페루의 아스카 평원 그림 등을 근거로 한 고대의 외계인은 없다. 인간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건설할 수 있다. 비행접시는 수백 만 건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지만 단 한 건..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