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13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간이 빨리 흐르니 좋기도 하고, 은근 늙는다는 것이 걱정도 되고_151028 C 567 지난 일요일에는 모처럼 여유가 생겨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단장님이 가르치는 꽹과리와 장구 장단 녹화한 것을 전부 정리해 보았다. 꽤 많은 양인데, 스마트폰의 여유공간이 없어서 클라우드로 옮겨 저장하는 작업을 하면서 한 가락 한 가락 전부 구현을 해 보았다. 들리기에는 .. 최저 시급은 12,000원은 되어야 한다_151026 C569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하루 세 끼 이상을 먹기 힘들고, 힘이 센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니, 사는 동안 세 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재산과 책 읽고 여행하며 일할 수 있는 기운만 있으면 될 것이다. 문화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 달에 백만원 .. 이렇게도 정리해 보자_굴라쉬 브런치_윤미나 지음_북노마드_151026 집중력이 없는 환자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읽는 책이니 이리저리 정리해 보자. 생각도 이리저리 떠돌 것이고, 무슨 책에서 받은 느낌인지도 어차피 알 수 없는 것이다. 나중에는 읽은 기억조차 나지 않은 것이다. 엠페도클레스가 화산에 빠져 죽었다는 글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데 말이다. (240803_이 책을 읽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세월인 10년이 흘렀다. 칼 세이건이 '코스모스'에서 이오니아의 세마학자scientist 중 한사람으로 엠페도클레스를 언급하고 있다. 그는 의사로서, 빛이 무척 빠르지만 무한히 빠른 것은 아니고, 공기는 보이지 않는 작은 물질로 이루어진 물질로 물도둑의 물을 조절할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의사였던 그는, 진화론의 싹에 해당하는 주장을 하는데, 많은 생물들이 자.. 거북놀이를 준비하면서_151022 C573 요즘 계속 늦게 잠을 잤더니 오늘은 향악당에서 11시에 돌아왔는데도 웹서핑하다가 12시를 또 넘겨버렸다. 우주신이 정시까지 갈 것에 대비해 다른 여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진에어를 검색하기도 하고, 17세 이하 청소년팀의 월드컵 경기 하이라이트도 보았지.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너에게 .. 드디어 콤바인 임대에 성공하다_151020 C575 월요일 아침에 헤르메스로 3시간 반을 달리고 마음이로 한 시간 반을 달려 향악당에 가서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거북놀이 공연연습과 소품을 제작했더니 오늘 아침에 열 시가 다 되어 간신히 일어났다. 풍물연습과 마당 포장작업을 하면서 지난 주부터 지금까지 아예 농사일을 하지 .. 동물들은 레미콘 향을 좋아한다_151013 C582 완벽하게 해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정신으로 바라보면 역시 단점은 있다. 넓은 마당 뒤쪽에 흙이 너무 높아서 레미콘이 얇게 깔릴 수도 있을 것같아 세 사람이 달라붙어서 흙을 옮기는 작업을 했다. 논바닥도 삽으로 골라야 했는데, 마당의 흙도 포크레인이 아닌 삽과 호미로 전부.. 일 없이 살 수는 없겠지_151008 C589 마당 포장 작업을 13일 화요일 오후에 하기로 결정했다. 비용은 예상보다 100만원이 더 들어서 3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된 이유는 콘크리트 두께를 10cm에서 15cm로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트럭이나 차량들이 다니게 되면 10cm도 깨진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늘려야 했다. 이제 남은 ..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적어지는구나_151007 C590 오늘 마을논의 벼베기가 있었다. 모내기 할 때나 모판 만들 때 주말에 작업을 하는 바람에 참여할 수가 없어서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는데, 마침 오늘 작업을 한다고 해서 만사 제쳐두고 논으로 갔다. 우리 부락 1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작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벼베기는 콤바인 한 대와..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