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서재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안한 죽음을 원하는가_아시아의 죽음 문화_180812 바스끄리씨에니에 Воскресенье 인도에 관한 책을 찾아도 내 입맛에 맞는 책이 많지 않다. 이 책은 여러 교수들이 모여서 쓴 책이라 기대가 된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필연의 과정에 대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길고도 어려운 병을 잘 이겨 낸 어떤 노인 한 분이 이제는 맛있는 것 많이 먹.. 우울은 피하고 극복해야 한다_슬픈 인도_180805 바스끄리씨예니에 2000년에 출판되어 7년 동안 7쇄가 발행된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책이다. 그동안 인도에 대해 너무 무심했던 모양이다. 아 생각난다. 3년 여 전에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라는 책을 읽었다. 그 부분을 다시 읽어 봐야겠다. 뭔 소리를 들었는지. 한 달(아진 미샤찌 один месяц) 만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뭐랄까. 슬픔은 아니고, 공감하기 어려운 사색이 불편했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우울하고 축 처지는 것이 맞는 것일까. 인도 또는 레가 이지상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 글쓴이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인도에서도 우울한 것은 아닐까. 우울한 마음을 기피하는 나로서는 불편했다. "내가 돌아갈 세상의 집, 그 또한 덧없이 사라지는 한줄기 환상인 것을 ..... 세상을 살아오며 늘 허망하고, 불안하고,.. 도올의 중국일기 3_김부식이 고구려의 연호를 다 지워버렸다 한다_180731 프또르닉 вторник 아름다운 하늘 красивое небо 끄라시바예 니바. 휴가를 잘 다녀왔으니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뜨거운 햇살에 밖을 나가기가 싫다. 고양이들과 잠깐 놀다가 주저 앉아 책을 읽는다. 온갖 종류의 광개토대왕의 탁본을 놓고 설명하는 도올의 정성이 갸륵하다. 그의 말대로 더 .. 노예도 술탄이 되어 이슬람 제국을 지배한다_이슬람의 세계사 1_180709 빠니질리닉 понедельник 지난 주 사흘 동안 천재의 운전 연수를 하느라고 농사일을 하지 못했다. 이번 주 초에도 비가 내려 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천재와 함께 농원에 내려와서 운전 연수를 한다. 대략 500km는 탈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두 시간 100km를 달리고 났더니 운전이 훨씬 안전하다. 차선 변경과 ..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_180703 프또르닉 вторник 날이 참 좋았다. 태풍 예보를 듣고 부천에서 이틀을 더 쉬기로 해서 계속 쉬고 있다. 우주신이 하늘이 참 예쁘다며 동영상을 보내왔다. 학자가 되지 않기를 잘했다. 여유가 넘쳐서 그렇기도 하지만 책을 빨리 읽어내지 못한다. 이슬람의 세계사를 다 읽어내지 못하고 지쳐가고 있는 사이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이슬람까지_180609 суббота 수보따 한울빛도서관에 가서 서가를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읽지 않은 책이 수없이 쌓여 있어서 무엇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그리미는 그림에 관한 책을 선택했다. 돌고 돌다가 만화 '송곳' 4, 5권과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 그리고 이 책을 가져왔다. 읽다가 재미 없으면 언제나 그만 읽겠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이슬람교는 아라비아의 메카에서 발생했지만 그 뿌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있다. 공부하기에 충분한 기록들은 있지만, 이스라엘의 무리한 건국, 유전 개발 이익의 유출, 침략에 대한 아랍인들의 저항이 이 지역을 화약고로 만들었다. 국제 뉴스에 의해 얼룩진 이미지에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되자 중동의 역사는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졌다. 저자가 정리해 주는 역사를 따라가 본다.. 루스벨트는 일본의 조선 지배를 인정하고 노벨상을 받았다_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_180603 바스끄리씨예니에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공원에서 은은한 장미향을 즐기고, 카페에서 이 책을 읽으며 쉬었다. 미국인이 선택한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트럼프. 힐러리라는 여성 정치가가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었다면 당선되지 않았을 수준 이하의 인간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맡길 수는 없다. 자신의 욕망.. 장쉐량과 김정은_도올의 중국일기 5_180601, 빠니질리닉 러시아산 과일맛 블랙티의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휴식. 도올의 글은 이리저리 튄다. 이것저것 너무 많이 알려주어 산만하지만 주장의 요지는 명확하다. 그래서 재미있다.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에서 이미 꿔송링(郭松龄)과 장쉐량(張學良)의 이야기를 읽었는데, 도올 또한 책 한 권을 할..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