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서재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인도로_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_180919 글 솜씨에 따라 다양한 인도를 만날 수 있다. 오래 전 캄보디아의 허름한 숙소에서 류시화의 인도에 관한 책을 읽었을 때, 류시화가 전하는 그들의 말장난에 감동받았다. 어서 빨리 영어를 잘 공부해서 그들의 화려한 언변에 녹아들고 싶었다. 세월은 제법 흘렀지만 아들들의 통역에 기대.. 문명의 포용, 스페인을 보라_이슬람학교 2_180912 쓰리다 среда 비잔틴 제국과의 전쟁에서 소아시아를 얻고, 사산조 페르시아 지역을 접수하여 양 강대국의 문화를 흡수한 이슬람 제국은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넓은 지식 제국을 지배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를 발판으로 스페인을 점령하고,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중국의 화약, 나침반, 종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인도를 점령하여 무굴제국을 건설한다. 거대한 영토와 그리스 로마 페르시아의 앞선 문화는 물론 인도와 중국의 지식까지 포용함으로써 이슬람 르네상스를 건설하고 스페인의 톨레도를 통해 지중해의 르네상스를 자극한다. "바이트 알 히크마(지혜의 집)는 9세기 초 아바스 제국의 칼리프였던 알 마문이 설립 (중략 / 그때부터 500년 동안) 바드다드는 세계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서구에서 잊혀 가던 그리스 학자들의 업적이 이곳에.. 인도에서 빠져 나와 이슬람으로_180902 바스끄리씨예니에 Воскресенье 지난 3주 동안 인도에 너무 빠져 있었더니 다소 혼란스럽고 딴 세상에 사는 기분이다. 문화가 다른 것에 적응하기가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인도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다가 눈에 들어 온 것이 이슬람학교다. 이슬람도 인도의 일부니 완전히 빠져 나온 것은 아닌데. 그래도 이슬람에 대한 .. 인도 스케치 여행_180826 바스끄리씨예니에 Воскресенье 그리미가 좋아 한 책이다. 여행을 하며 그림을 그린 일본인의 인도 여행기. 감성이 달라서 내게 맞는 책은 아니지만 정보를 얻는 책이라 생각하고 읽는다. 고진하의 책에서 보리수 나무라고 소개된 나무가 이 책에서는 반얀나무로 소개되어 있다. 비 내리는 콜카타 식물원(고진하는 어떤 .. 인도는 힘이 세다_180826 바스끄리씨예니에 Воскресенье 인도에는 이야기가 많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짬짜미 남들 모르게 일부 사람이나 기관, 조직, 기업이 자기들끼리 하는 부정적인 약속 라는 말이 있는데, 힌디어에도 비슷한 말이 있어서 재미있다. 우리말의 뿌리가 산스크리트어라고 주.. 크게 당하고 가족이 되면 편안한 인도를 만날 수 있다_명랑소녀 인도를 삼키다_180823 취띠예르그 Четверг 이 소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끊임없이 옛날 생각이 난다. 제대를 하고 군에서 사귄 친구들을 찾아 다녔다. 특히 두 명의 친구는 정말 최선을 다해 나를 환영해 주었다. 그런데, 그들이 답방 형식으로 나를 찾아왔을 때, 나는 사는 것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었다. 그래서 정말 어이없게도 그들.. 무릎 아래에서 가름침을 받다_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_180816 취띠예르그 점심을 먹고 샌드위치 한 조각을 입에 물고 죽음의 책을 뒤로 물리고, 뭐 없을까 하고 뒤적거리다가 고진하의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을 잡았다. 제목에 우파니샤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표지 날개에 시인을 소개하고 있는데, 감리교 신학대학을 나왔다는 여위고 안경 쓴 얼굴의 목사 시인. 서문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책이라도 좀 차분히 읽어 나가자는 생각에 서문을 읽었다. 그리고 두 달째 읽고 있는 아프리카 이야기도 슬픈 인도도 죽음의 문화도 제치고 읽기로 했다. 물론 계속 읽을지는 알 수 없으나 서문은 강렬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몸뚱이까지 하나가 되어 있는 글의 느낌이 확 전해온다. 이 책이 1판 1쇄다. 흠, 무라까미 뭐의 뭔 시대가 160쇄가 넘었다고. 흠. "내가 온몸으로 만난 우주의 주재인 ..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_권정생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 권정생 도모꼬는 아홉 살 나는 여덟 살 2학년인 도모꼬 1학년인 나한테 숙제를 해 달라고 자주 찾아왔다. 어느 날, 윗집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도모꼬는 나중에 정생이한테 시집가면 되겠네 했다 앞 집 옆 집 이웃 아주머니들이 모두 쳐다보는 데서 도모꼬가 말했다...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