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서재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여가-공부의 삼위일체가 인간이다_중국인이야기 6과 장미의 이름 하 01_200719_el diecinueve de julio el domingo_девятнадцать 지뱌뜨나짜찌 Воскресенье 그동안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규정을 내리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이제 이렇게 정의한다. 노동과 여가, 공부의 삼위일체를 위해 노력하는 동물, 즉 공노가功勞暇를 향해 나아가는 동물이 인간이다. 공노가 삼위일체 trinity는 완전한 것이고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다. 시대의 변화를 느낀다. 도서관이 막히면서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진다. 게다가 노트 10.1보다 가벼운 아이패드를 우주신으로부터 물려받아서 책 읽기가 더욱 좋다. 1. 중국인이야기 6_김명호 지음 / 한길사 중국인이야기를 4권까지 읽었는데, 빌리지를 못해서 5권(?)부터는 읽지 못했다. 전자책으로 6권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보았더니 있다. 얼른 빌렸다. 내 꿈 중의 하나가 한국판 '중국인 .. 부동(不同)의 유사성으로 나타낼수록 은유는그 참뜻을 그만큼 쉽게 드러낸다_장미의 이름 상권 02_200630 el treinta de junio_el martes_ вторник тридцать 두 달 만에 다시 장미의 이름을 읽는다.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면 적어도 열 개의 공부를 함께 했다. 지금은 일을 하고 인간관계에서 해야 할 일들도 있어서 집중할 시간이 부족해 열 개는 아니더라도 서너 권의 책을 함께 읽는 게 바보스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 해서 다 아는 것도 아니니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얻지 못했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다. 그래서 por eso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독서 후의 나도 나쁘지 않다. 단 하나 만이라도 기억하자는 친구의 독서법과 칭찬할만하다. 다 잊어버리느니 하나라도 기억하자. 두 달 전에 정리한 내용을 다시 읽어 보니, 과연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특히 만 권의 내용을 집약했다는 것조차도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것은 윌리엄 수.. 나이듬은 거칠고 사나운 주인에게서 도망치는 것이다_국향전 02_200626 전쟁을 읽고 있으니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끝을 모르는 전선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병사들이 어울려 축구를 하며 우정을 나눈다. 어째서 그것이 가능했을까. 왜놈들과는 모든 분야에서 교류한다. 사실 왜놈들이라고 표현하면 안 된다. 일본인들 모두가 제국주의 침략자는 아니다. 증오를 끝내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반성하지 않는 삶'은 계속 지적해야 하지만 일본인은 인간으로서 존중해야 한다. 식민 침략을 한 일본과는 희생자들이나 피해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전방위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원수였던 일본과의 교류는 대한민국의 생존에 긴요했다. 일본이, 우리의 6 25 전쟁으로 2차 대전 패배의 폐허를 극복하게 된 것은 모르고, 훌륭한 나라라며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아베와 코로나 상황.. 전쟁은 불필요한 비극이다_국향전 01_200624 el veinticuatro de junio_el miércoles_среда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이 각각 250분이 되어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운전과 자전거 타기가 쉽기는 하지만 안전이 걸린 일이라 대충 할 수도 없다. 그럴 경우에 가장 좋은 일은 아마도 음악 듣기일 것이다. 그것에 지치면 그다음에 재미있는 이야기 듣기다. 배칠수 전영미의 백반토론으로 시작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김용옥의 철학 강의까지 듣게 되었다. 세월은 벌써 8년이나 흘렀다. 뭐 새로운 것은 없을까. 실비아의 스페인어 강좌도 듣고, 구슬쌤의 영어강좌도 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강유원 박사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강의한 동영상을 듣게 되었다. 재미있었다. 내용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즐거웠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데카르트의 성찰을 읽었다. 이해가 되지 않았고 집중도 되지 않았다.. 맨눈으로 목성의 위성을 발견한 중국인 간더_세상의 모든 X_문환구 지음_200609 물리학을 이해할 능력이 없어서 답답하지만 그런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한다. 물론 읽고 나서도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늘지는 않는다. 전혀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냥 읽는다. 변리사 문환구가 지은 '세상의 모든 X'를 소개받아 읽는다. 상황과 맞물려 오랜만에 말콤 X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BLM : Black lives matter. 미국은 세계를 지키고 선도하는 나라다.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의 능력이 발휘되지 않는 곳이 없다. 주한미군의 행태를 보면 당장 물러가라고 하고 싶지만, 그들이 없다면 한반도의 평화도 쉽지 않으리라. 그런 미국에서 전근대의 유산인 인종차별과 신분차별, 빈부차별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해결하지도 못한다... 기호학과 추리소설이라_장미의 이름 상 01_200509 el nueve de mayo_el sábado_ суббота 다들 읽었다고 leer 하는데, 나는 읽지 않은 yo no Leo '장미의 이름'을 읽는다 leo. 전자책이라 대출기간이 짧다. 잠을 자면서 듣기도 했는데, 집중이 되지 않아서 자장가처럼 들린다. 눈으로 읽으면서 들은 것을 떠올리는 재미도 있다. 움베르토 에코를 Umberto Eco 소개하는 글부터 참으로 요란하다. 1932년에 태어나 9개 국어를 하는 천재이며 아퀴나스 철학에서부터 현대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쌓은 석학이라고 한다. '장미의 이름'에 대한 소개는 더욱 거창하다. 아마도 번역자 이윤기가 썼을 것같은데, 이렇게 어려우면 읽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다 읽어내면 정말로 이런 지식을 내가 다 이해하는 것일까. 에코가 위대해서 어려운 이론들을 쉽게 풀어내어 준 것.. 코끼리 정도를 신기해 한 연암의 일기가 그렇게 대단할까_200306 viernes 나는 천재를 좋아한다. 우리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혁신을 바라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천재들의 혁신은 평화롭고 신기하면서도, 세상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수억원이 넘는 - 한 사람이 평생 벌기도 힘든 돈으로 가볍게 아파트들을 사재기하는 세상, 푼돈의 마스크 쯤 얼마든지 사재기해서 세상의 평화를 깨는 사람들이 흔한 세상에, 천재들의 평화로운 혁신도 세상에는 광풍의 대상일 뿐이다. 그렇지만 그 혁신이 없다면 세상 사는 재미가 없다. 고미숙은 천재가 싫다고 했다. 천재들의 싸늘함과 둔재 콤플렉스 때문이란다. 어제 부천으로 올라오는 길에 플라톤 아카데미의 동영상 강연 [위대한 유산] 열하일기(고미숙 고전평론가)를 들었다. 재미있었다. 그리미가 읽고서 추천했는데도 오랜 동안 책꽂이에서 먼지를 뒤집.. The runaway jury_Jhon Grisham_200303 Bin's birthday About 15 years ago I bought this book to improve reading English ability. But it was a dream. I've seen the book not reading for 15 years on the desk. 2 years ago I tried to read it again, but failed. Now I retry to read it again. There are lots of difficult words for me not to know. A lot of texts. But I will. This is the first interesting text. "To her left, rows one through twelve held 144 pr..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