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서재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산어보를 찾아서 1권_좋아하는 일을 하면 먹고 살만하고 책도 쓸 수 있다_210817 el diecisiete de agosto el martes_семнадцать август вторник 한울빛도서관의 서가를 얼쩡거리다가 현산어보를 찾아서 6권을 보았다. 이 서가에 올 때마다 눈에 들어오고 있지만 애써 무시했고, 그리미가 읽을 때도 그러려니 했다. 1권을 제외한 모든 책들이 깨끗한 상태의 책이다. 누구나 읽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21일(토) 손해평가사 2차 시험을 봐야 하지만 일단 서문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친구가 생각나는 책날개의 글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지은이 이태원. 1972년 (중략) 현재 세화고등학교 생물 교사로 재직 중이다. 어릴 때부터 뭔가 잡으러 다니길 좋아했다. (중략) 파도에 몸이 흠뻑 젖고, 굴 껍질에 발바닥을 베이기도 하며 고둥, 게, 망둑어를 잡았다. (중략) 물 빠진 못을 찾아다니며 미꾸리를 ..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_210627 el veintisiete de junio el domingo_двадцать семь июнь воскресенье 건강한 삶에 대한 니체의 생각을 읽고 싶다. 가장 강한 인간을 Übermensch 설파하는 철학자. 십 년에 걸쳐 천천히 읽자. 그래도 되는 나이다. 서른 살에 산으로 들어가 정신과 고독을 지루해 하지 않으며 즐기던 짜라투스트라가 몰락한다. 조국의 몰락이다. 위대한 별도, 위대한 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존재가 없다면 의미가 없듯이, 해가 지는 것처럼 위대한 정신은 하계로 몰락한다. 왜냐하면, "나는 너무도 많은 꿀을 모은 벌처럼 나의 지혜에 지쳤다. 그러므로 이제는 나를 향해 내미는 손들이 있었으면 한다. 나는 베풀어주고 나누어주려 한다. 인간들 가운데서 현명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어리석음을 기뻐하고, 가난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넉넉함을 기뻐할 때까지. (중략) 인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오." (12~3쪽.. 사욕 카르텔의 쿠데타를 시민들이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_조국의 시간_210611 el once de junio el viernes_одиннадцать июнь Пятница 당분간은 책도 읽지 않으려고 했는데, 두 권의 책을 샀다. 공부 시동을 거는데 좋은 책들이다. 조국의 시간. 한길사에서 펴냈는데, 매일매일 새로 인쇄를 해야 하는 모양이다. 5월 31일에 1판 1쇄가 나왔는데, 내가 받은 책은 6월 22일의 1판 19쇄다. 이 책을 읽으려는 이유는 porque leo este libro, 1) 분노해야 할 일에 냉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화를 낼 일에 화를 내고 나면 기분만 나빠지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 개선할 일을 개선해야 화를 낼 일이 줄어든다. 화가 나니 안 낼 수는 없지만 그 단계를 빨리 지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조국은 잘 해내고 있다. 책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워볼까 한다. 스스로 얻어볼까 한다. 원래 그렇게 타고 난 사람들이 참 부럽다. 2).. 리만가설, 가장 높은 관심 또는 강박 Prime Obsession_210509 착실히 공부하기로 마음 먹고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갔다가 다시 책을 빌려왔다. 어차피 이해하지 못할 책이지만 제목이 너무 끌린다. "이 문제는 지난 150년 동안 수학자들을 괴롭혀 왔고 (중략) 미국의 부유한 수학 애호가들은 지난 몇 해 동안 기금을 모아 여러 개의 수학 연구 재단을 설립하였다. (중략) 클레이수학연구소 측에서는 리만 가설이 참(또는 거짓)임을 증명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어 놓고 있으며, (중략)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친숙한 문제가 아니다." (10쪽) 22쪽의 카드 밀어내기에서 걸렸다. 1번 카드는 1/2. 2번 카드는 1/2+1 나누기 2 = 3/4 즉, 1번 카드의 1/4. 그러면 3번카드는? 1/2 + 1/4 + 1 나누기 2 = 7/4 x .. 출세를 향한 열정은 평범한 사람도 악인으로 만든다_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_210502 매우 바쁘고 힘겨운 날들이 계속되지만 검찰개혁과 사법개혁과 공무원 개혁은 끝낼 수 없다. 인류 역사가 지속되는 한 계속되어야 할 일이다. 이들 세력들이 농민과 노동자들의 노고에 무임승차한 것도 모자라 온갖 부패와 협잡을 일삼아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 내가 비록 비관하는 습성을 가진 사람이지만, 내부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믿고 있기에 이 멈출 수 없는 개혁은 조금씩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필자 이연주 변호사가 들었던 노래,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 한영애, , "권력이 국민..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어도 소비나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 일본 경제_어게인 쇼크 07_210319 el diecinuev de marzo el viernes_девятнадцать марш Пятница 2011년 책을 다 읽고 두 권의 책을 더 읽을 계획인데, 시간이 없다. 어게인 쇼크는 앞뒤를 연결해서 읽어야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어쩔 수 없다. 10_파산이 불가피한 일본 경제 최근에도 최교수는 일본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물가 대비 가처분소득 수준이 한국에 이미 추월당했다고 한다. 2011년에 파산으로 가는 일본 경제의 실제 지표들이 오늘날 나타나고 있는 것이리라. "글로벌 금융 대위기의 여파로 2009년 3분기에 일본의 명목 GDP가 1992년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서 또 하나의 '잃어버린 10년'을 추가했다. (중략) 문제는 '잃어버린 20년' 이후에도 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중략 / 부채를 이용한 자산의 확대는 부동산 거품이 꺼지자 부채가 그대로여.. 중국보다 스무 배나 많은 유적지를 가져야 하는 일본의 슬픔_총균쇠 07_210307 텔레비전에서는 시끄럽게 1박 2일이 흘러나와도 귀마개를 하고 책을 읽는다. 로봇 청소기가 두 시간 동안 방을 깨끗이 치워줬기 때문에 청소기만 청소해 주고 책을 읽을 수 있다. 당근마켓에서 5만 원에 구입한 청소기가 나에게 일주일에 두 번 총 4시간의 자유를 준다. 일주일만 사용해도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다. 식기세척기도 사고 싶다. 추가 논문 :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일본 학자들로부터 공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 논문의 주된 내용은 일본인의 뿌리가 한반도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2차 대전 전후와 7, 80년대 그들이 이룩한 신화가 어디에서 흘러 들어온 민족으로부터 발전한 일본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홋카이도로 쫓겨난 아이누족 .. 누구도 야만을 건너뛰고 문명에 도달할 수 없다_총균쇠 06_210228 el veintiocho de febrero el domingo_двадцать восемь воскресенье 2월도 다 지나고 있다. 3월이면 개학을 한다. 농원 건너편 산에서 건축 작업이 시작되면 논 메우기 작업으로 올해 농사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아직 움직임이 없다.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임시도로 건설 작업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고 있다. 대형 면허를 따서 25톤 덤프트럭을 몰 수 있는 자격을 딸 것인지도 논 메우기 작업과 연관되어 있다. 한가한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제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제15장 대륙 간 불균형 이론과 원주민들이 낙후된 원인 15장은 재레드의 호주 대륙에서 죽을 뻔한 경험과 실제로 죽은 탐험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지도다. 호주의 원주민들이 유럽인들에 의해 말살된 이유는, 원래 거의 붙어있던 대륙과 떨어지면서부터다..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