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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아름다운 한반도 여행

[ 서해랑 56길 ] 예수님의 통찰을 생각하며 걷다_260228

조카 결혼식을 마치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장항에 들른다.

 

시간이 없으니 서해랑 56길의 송림자연휴양림을 왕복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장과 발전소로 미생되는 굴뚝들을 바라보며 걷는것이 내키지 않았다. 자연휴양림에는 노는날이라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숲길과 바닷길을 잘 엮어 놓아서 걷기에 기즐했다=기쁘고 즐거웠다.

 

예수님은 과연 통찰력이 있으셔서, 
이미 2천년 전에 바리세인들을=유대인의 일부를 
회칠한 무덤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들은 사랑과 자비가 아니라 
율법과 정결을 지고지순의 가치라고 여겼다. 
자비가 없는 율법과 
사랑이 없는 정결이 
무슨 값어치가 있겠는가.

바리세인들은 평토장한 무덤으로,
다른 사람들이 그 더러움을 모르고 다가갔다가
같이 더러워지게 될 정도로
위험한 존재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바리세인의 집에서 식사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너희 바리세인들은 
잔과 그릇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세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누가복음 11:39–44)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의 걷기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바다위에 세운 데크길로 연결된다.

해가 지고 있어서 끝까지 가지 못하고 되돌아왔다. 해넘이가 멋지다.

 

큰땅이라는 뜻의 콘티넨ㅌ의 어원은,
라틴어의 콘~ (~과 함께)  
+ 테네레(붙잡다)

그렇다면 이 단어를 만든 사람들은 
작은땅들이 서로 손을 꼭붙잡아서
큰땅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을까?
 
땅들이 서로 떨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는 
대륙이동설을 알고 있었을까?

아니다.

대륙 이동설 = 콘티넨털 드리프ㅌ은 
1912년 알프레드 베게너가 처음 제안했고,
콘티넨ㅌ는 중세시대부터 영국에서 썼다.

어쨌든 재미있는 것은,
큰땅은 원래부터 큰것이 아니었다는 사실.
작은 땅들이 만들어지면서 서로 이어져
큰땅이 된것이다. 

우연이지만, 기막힌 직관이다.

큰사람도 처음부터 크지는 않다.
작은 됨됨이들을 꼭 붙자고 있다보면,
큰사람이 된다.

죽기전까지 조금씩 모아서

붙잡고 있으면 된다.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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