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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의 오줌_허림_230102 el dos de januarr el lunes_два январь Понедельник 돌의 오줌 허림 지은이가 한구석 내준 비탈의 돌밭 돌을 골라내는데 돌 다 골라내지 마라 오줌 쌀 돌은 냉겨둬 ====================== 하늘 바람과 함께 하는 일 무일 박인성 어른들이 지나가며 이야기를 한다 손 하나 까딱 안하며 먹고 놀고 싶다 일 다 골라내지 마라 하늘 바람과 함께 할 일은 냉겨둬
누가 음악을 움직이는가_민주주의와 풍물_230102 el dos de januarr el lunes_два январь Понедельник 민주공화국에서 주인은 누구인가? 정의부터 간단하게 해 두고 가자. 1) 민주 : 국민 nation - 시민 citizen - 인민 people - 인간 human이 주인이 되는 정치 체제. 2) 공화 : 공동의 번영을 위해 공동으로 집권하는 정치 체제. 당쟁과 정권 교체가 빈번하다. 민주공화국에서 주인은 분명하게 국민이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의원 - 총리 - 자치단체장 - 대통령 등이 주인 노릇을 한다. 그들은 위임받은 권력만을 제한된 범위에서 실행하는, 국민들의 대리인에 불과한데 말이다. 주인 아닌 자가 주인 노릇을 하게 되면, 결국은 주인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된다. 주인은 누구인가? 주인은 자기결정권이 있다. 물론 대단한 권리는 아니다. 내 몸과 내 생각을 내 마음데로 하겠다는 것이 그렇게..
[ 대혼돈의 코스모스_궤도 ] 천동설은 지동설로 가는 과정이다_221231 el treinta y un de diciembre el sábado_тридцать один Декабрь Суббота "천동설이 틀리고 지동설이 맞는 것이 아니고, 천동설은 지동설로 가는 과정이다. 세마science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 멋진 말이다. 삶과 우주를 연결하는 사진을 보자. 눈동자와 우주의 인과 관계가 없는데도,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모습으로 어색하지 않다. 칼 세이건은 광활한 우주 속에서 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코스모스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다른 누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악인들도 당연히 사람으로 포용해야 하지만, 악인들 때문에 고통받는 착한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세마science를 해야 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바탕에 두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악인이 교화될 수 있다. 세마를 통해서 악인을 교화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 세마는 또한, 피해를 본 착..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_도킨스_221229 el veintinueve de diciembre el jueves_двадцать девять Декабрь Четверг 2022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좋은 책이다. 35살의 도킨스가 1976년에 출간된 책으로, 다시 전자책으로 출판되었다. "어떤 종류의 실체가 자연선택의 결과로 살아남느냐 또는 살아남지 못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 단위는 정의상 다소간 ‘이기적’인 단위가 될 것이다. (중략) 자연선택은 종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생물 개체들이 “종의 이익을 위해서” 이타적으로 행동할 것이라 기대해도 좋다. 그들은 개체 수 과잉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출생률을 제한하거나, 미래의 먹잇감을 보존하기 위해 사냥을 자제할지도 모른다. (중략) 자연선택은 유전자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인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생물 개체들이 “유전자의 이익을 위하여” 이타적으로 행동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_221227 el veintisiete de diciembre el martes_двадцать семь Декабрь Вторник 글이 너무 쉬워서, 마치 이야기하듯이 쓰여 있어서 읽기에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조국 교수가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되어서, 이왕에 망가진 몸을 민주주의를 위해 애쓸 수 있으면 좋겠다. 조국은 여전히 괴로운 상태이겠지만, 어쩌랴. 정치 활동 말고는 이 모든 것을 치유할 방법이 없으리라. 인간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시련으로 단련될 것이다.  "너를 죽일 수 없는 것이 결국 너를 더 강하게 할 것이다" (니체, 9쪽) [ 제1장 ] 사회계약론(1762) :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자유와 똑같이 평등을 강조하다 "(로베스피에르 Robespierre, 장 폴 마라 Jean-Paul Marat 그리고) 루이 16세와 결혼한 마리 앙투아네트는 루소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제네..
자식_정병기 자식 정병기 비록 나라를 구하진 못할망정 딸아이 하나만은 건사하리, 다짐했는데 어떨 땐 나라 구하는 것이 차라리 더 쉬울 듯
인격 총량의 법칙에 관한 문제_정병기 인격 총량의 법칙에 관한 문제 정병기 어느 사회에나 이런 사람 꼭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입혀도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람 그 사람이 미워서 자기 일도 못 하는 사람 이 중에 더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 너나 잘 하세요 >..
7회8강 고생대 지구표층사_박문호 137억년 우주의 진화_221218 el dieciocho de diciembre el domingo_восемнадцать Декабрь Воскресенье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기필코 피해간다." (박문호) 끔찍한 말이다. 1) 공부하는 즐거움을 엉뚱한 곳에서 찾다가 길을 잃고 헤매어서는 안된다. 2) 평생을 지식탐구에 받쳐 온 학자들은, 과연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가 피해왔던 지식은 무엇일까? 1) 암석과 지구표층사 2) 양자역학 물리학 3) 우주 별 4) 통계학 수학 5) 철학 논리학 6) 분자세포생물학 뇌과학 7) 학문 전체 고생대 지구표층사 1부 : https://www.youtube.com/watch?v=pduEt1kzgwE 1)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무엇일까? 그린랜드에서 발견된 편마암이라고 한다. 40억년 전에 만들어진 암석이다. 해양지각은 현무암이고, 대륙지각은 화강암인데, 왜 가장 오래된 암석은 변성암인 편마암일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