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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8일 오후 10:04 빔프로젝트 제일 저렴한 것으로 샀다. 영화 한 편 보려면, 멀고 먼 서울로 100km를 가야 한다. 화질도 음질도 시기도 떨어지지만 거실에 누워 겨울 달을 바라보며 좋은 영화를 볼 수 있게 될 생각을 하니 기쁘다. 로열제리를 보관할 냉동고를 구입하고도 남을 가격 60만원!!! 영화 한 ..
아내 아 내 무일 박인성 어제밤 팔베개를 베고 쉰 냄새 나는 내 가슴에 코를 묻고 콜콜 잠이 들더니 오늘 새벽 돌아누운 내 손을 더듬어 깍지 끼고 행여 놓칠세라 팔꿈치로 누르고 새벽 단잠을 즐긴다 새치가 드물지 않은 내 아내가
아들과의 대화 _ 웃기는 선비 무일 : 즐거운 편지를 남기고 싶은데, 아빠는 말과 행동이 선비와 같다 보니 언제나 너무 진지한 편지를 보내는 것 같다. 즐겁게 읽어주기 바란다. 천재아들 : 아빠는 말과 행동이 선비 같더라도 충분히 웃기니까 걱정하지마 ~ 무일 : 그런가?
2011년 12월 1일 오후 04:25 농사일도 없는데, 왜 이리 시간이 잘 가나? 아침마당에서 정호승 시인 강의듣고, 삼백배를 하며 최용식 소장 강의듣고, 심현 유튜브 사용법 알려 드리고, 부천으로 여러가지 배달하고, 홈페이지에 글 올리고, 일이 많구나.
판매할 농산물이 없는 이유_심현의 호연지기 우리 농원은 농사짓는 규모로 보아 소농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먹고도 충분한 양이 남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왜 팔 수 있는 농산물이 없을까요? 이번 김장을 하면서 심현의 가족 나누기 셈법을 보니 도저히 ..
호주자동차여행_새에게 공격을 받다(11/6, 록햄프턴) 록햄프턴은 꽤 큰 도시다. 주변을 돌아보니 예쁜 기와집들이 즐비하다. 일단 식물원과 동물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문은 열려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위험하지 않은 동물은 그냥 풀어서 기르는 모양이다. 근사한 공작새가 생김새와 달리 불쾌한 목소리로 동물원이 마치..
품앗이_콩타작 정농과 함께 하루 종일 반장댁 삼천평 콩밭 수확 품앗이를 다녀왔다. 수확을 거둔다는 것은 뒤에 남겨진 일이 없다는 것이니 옮기는 걸음걸음마다 일한 성과가 눈에 보인다. 무려 열명의 사람과 두 대의 트랙터, 예초기, 콩 타작기까지 동원된 대단위 사업이다. 80대 한 분, 70대 한 ..
빗살무늬 신공_ 낙안읍성에서 송광사 낙안 읍성의 작은 초가집 귀퉁이방에서 네식구가 빗살무늬 신공으로 잠을 청했다. 밤새 에어컨을 켰다 껐다하다가 27도로 세팅해 두고 잠이 들었는데 약간 추워서 누가 감기 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침을 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과 돼지국밥으로 해결. 딱 삼만원. 음 가격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