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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트의 죽음 이해_NRF-2013S1A5A2A01017358_심혁주 ] 삶과 죽음은 모임과 흩어짐의 끝없는 이어짐이다_251010 원래는 책을 읽어야하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구할수가 없어서 논문으로 대체해서 읽는다. 하늘묻이 = 하늘장 = 天葬 = 바람묻이 = 風葬을 알고 받아들임으로써 산사람과 죽은사람의 헤어짐을 어떻게 다루는것이 가장 아름답고 위로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1. 들어가는 말 심혁주와 티벳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죽음이 무엇인지,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아봐야겠다. 물론 생각은 이미 있다. 삶은 어쩔수없이 이어지는 것이며, 죽음은 삶의 또다른 모습이다. 삶은 몸과 기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죽음은 몸과 기억이 모두 흩어지는 것이다. 삶은 우연이며, 죽음만이 필연이다. 삶은 우연히 모인 것들이고, 모인 것들은 때가 되면 다시 모이기 위해 흩어진다. 삶과 죽음은, 모임과 흩어짐의 끝없는 이어짐이다..
짜임새없이 살았다_251010 짜임새없이 살면 게을러진다. 얽매임이 필요하다. 할일을 짜보자. 1) 무너진 하우스 창고 정리 : ① 빛가리개 걷기 ② 비닐 제거 ③ 파이프 정리 ④ 나머지 정리2) 관리기 정비 : 비닐까는 기계를 로터리로 바꾸기3) 배추밭 : 약치고 풀뽑기 4) 지는정원 풀뽑기5) 쥐똥나무 가지치기6) 하우스에 지주목 세우기 7) 추위를 막는 일 : ① 암막커텐 설치하기 ② 뽁뽁이로 창틀보온하기 낮일밤공 =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기는 젊고 힘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되는 일이지만, 나에게는 안되는 일이다. 일조공 = 일을 아주 조금만 하고, 공부하는 것은 된다. 일을 줄이기 위해 마늘밭에 마늘, 양파, 시금치 심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땅이 있으면 우리 아이들이 또는 누군가가 나이든 내곁에 와줄까. 글쎄. 내게 땅은..
[ 빅히스토리_산소없이 살아가는 사룸체가 있다_박문호 ] 지질을 하려다가 인지질로_250917 이 영상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탄수화물-단백질-지질을 아는 기본틀을 잘 제시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바탕이 있어야하는데, 탄수화물-단백질-지질을 잘 모른다. 박문호가 재미를 느낀 부분. 대장균은 무엇인가? 1) 크기 : 1~2㎛의 원핵세포2) RNA : 1.5만개가 있다 / 초당 12개를 만들어야 한다 / 7만 ATP가 필요하다 3) 탄수화물 : 4만개 / 초당 32개를 만들어야 한다 / 6만 ATP가 필요하다4) 지질 : 1,500만개 / 초당 1.2만개를 만들어야 한다 / 8만 ATP가 필요하다 5) 단백질 : 170만개 / 초당 1,400개를 만들어야 한다 / 210만 ATP가 필요하다 글리세롤glycerol이란 무엇인가? 1) 단맛이 나는 액체이다. 알콜로 분류되며 분자식은 C3H8..
[ 한밤의 아이들_샐먼 루시디_김진준 옮김_문학동네 ] 훌륭한 글들이 잡아먹히는 것이 아닐까_250915 루시디가 인도의 근현대사를 다루었다. 이 이야기를 다시 읽어야할까? 아직 답을 찾지못했다. 처음에는 알수없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답답한 글때문에 읽기가 싫었고, 나중에는 뭔가 알겠는데 읽어야할지 알수 없었다. 인도에 대한 경멸이 담겨있는 것으로 읽혀졌기 때문이다. 왜 이 이야기가 답답하게 느껴질까?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지 못해서다. 루시디나 인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 인도의 땅이나 산이름, 도시이름, 사람이름, 명절, 음식 등 어느것 하나 제대로 알지못했다. 모든 말들이 처음 듣는 말이니 답답할수밖에 없다. 오래전부터 인디라 간디와 라지브 간디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렇지만 인디라 간디가 비상사태 = 계엄을 선포하고 인도 민주정치를 말살하려 했던 사실은 알지 못했다..
노동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_250906 친구가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져왔다. [ 영원한 형벌을 받은 시지프스의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해가며 살아가는 것이 의미가 있나, 죽은것과 같지 않나?하기싫은 일에 대해 우리는 어떤관점을 가져야하나?하기싫은 일을 하는것은, 행복하지 않고 의미없는 그저 살아내는 행위인가? ]답을 해보자. 사람의 노동에 대한 의문이므로 사람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사람은 몸과 기억으로 되어있다. 생각은 기억에서 나오고, 기억도 몸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사람은 몸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몸은 물질이고, 물질은 끊임없이 모습을 달리할수 있을 뿐이다.몸은 돌과같이 원자로 되어있다. 그렇다면, 물질인 몸이 물질인 돌과 다른 것은 무엇일까? 돌은 바깥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움직일수 없는데, 몸은 몸안에 스스로를 움직이..
다각형 면적 구하기_250906 유튜브에 초등학교 경시대회에 나온 문제라며 올라와 있다. 다사 대호는 다각형의 면적에 대한 비례법칙을 이용했고, 나는 보조선을 이용했다. 보조선을 이용하는 방법은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반면에 수식이 길다. ① 먼저 교차점 O를 지나는 수직선을 그어 높이를 h라고 한다. ② 면적 S = △BDE - △BCO = [ 1/2 x 20 x 10 ] - [ 1/2 x 12 x (10-h) ] = 100 - 6(10-h) ③ 면적 S = □ ACDE - △AEO = [ 1/2 x (8+20) x 10 ] - [ 1/2 x 20 x h ] = 140 - 10h ④ 100 - 6(10-h) = 140 - 10h 16h = 100 h = 25/4 ⑤ h의 값을 ③에 대입하면, S = 140 -..
배추 심고, 가뭄에 대하여_250902~05 충북 음성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327mm이며, 강릉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447mm다. 지금 강릉은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다. 음성군 구계리는 지난 25년 동안 한두번의 물꼬싸움은 있었지만,거의 가뭄을 겪지 않았다. 구계리를 둘러싸고, 사계지-제수리-내곡 등 3개의 저수지가 있기 때문이다. 물은 흐르면서 정화가 된다. 땅속을 흐르든 계곡을 흐르든 강을 흐르든.물속에는 사룸균이 있다.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산소를 발생시키는, 삶을 위한 균이다. 사룸균은 물이 흐르면 적당량이 살게 된다. 물길을 막으면, 사룸균은 놀라운 속도로 늘어난다. 감당못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물을 뒤덮는다. 물이 썩는다. * 시아노박테리아 = 광합성을 해서 산소를 만들어내는 남세균 = 살아움직이는 life들을..
[ 빅히스토리 공부_박문호_김영사_24년 1판 10쇄 ] 중학생 수준의 지식을 목표로 한다_220901 책을 사놓은지 10개월만에 열었다. 관련 책들과 유튜브를 계속 듣고 있다가, 김상욱이 정리한 사룸life과 의식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이 책을 읽을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장 궁금하고도 어려운 사람의 머리속 생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봐야겠다. 정신과 의식이라는 한자어 말고 어떤 말을 쓸까 하다가 얼과 넋을 잘 섞어서 쓰면 되지 않을까? 정신은 얼로 쓰고, 의식은 넋으로 써봐야겠다. 제4장 사람의 얽과 넋의 진화 1. 초기 뭇사람mankind의 진화와 사회지능 사람의 선조는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 약 350만년전 출현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화석 루시에서 직립보행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한줄도 나아가기 어렵다. 중학생들도 아는 세마지식scientific knowledge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