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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들은 소금꽃을 피울까? - 김진숙, 소금꽃나무 시간이 많아져서 제일 많이 하는 일이 잠 자기, 운동, 독서가 되었다. 잠자기는 적당히 해야지 너무 많이 하고 나면, 왜 이런 나태한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 너무 적게 하면 몸이 피곤해져서 놀지를 못한다. 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자전거 여행도 좋고, 왼손으로 ..
정부종합청사 액자의 교체가 필요하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를 갈 때마다 현관 입구에 걸린 다까끼 마사오 박정희 가카가 쓴 글과 글씨로 만들어진 액자 현판을 떼어내고 싶다. 대리석으로 잘 만들어 놓으셨다. 조국 근대화에 우리 모두 나서자는 이야긴데, 그의 말을 믿고 농촌에서 새마을 운동하고, 도시에서 공장 생..
강원도로 이사간 사람의 뒤집어지는 일기_지성아빠의 나눔세상에서 퍼 옴 8월 12일.. 강원도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는 위풍당당하다. 부산에서는 눈이 없었지만, 이 곳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정말 기다려진다. ^o^ 난 눈이 정말 좋다. 빨리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10/14 이 곳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
화두를 갖는다는 것 - 명진 스님, 스님은 사춘기 아마도 10살 무렵에 부모님으로부터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으냐를 질문을 받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다들 그렇지만, 무어라고 딱 꼬집어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소년중앙에 연재되는 '태양을 쳐라'라는 만화를 보고, 라디오에서 열심히 중계하는 고교야구를 들으며, 5, 6학년 ..
아들과의 대화 - 중국어? 일어? 중3이 되는 우주신에게 늘 중국어를 공부하라고 했다. 차를 타고 가는 길에 제2외국어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본어를 선택했다고 한다. 우주신의 일본어 선택의 이유는 간단하다. 평소 좋아하는 쫄깃한 타꼬야끼를 먹기 위해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려면 일본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2012년 1월 13일 오후 04:25 지금보다 딱 두 배 이상의 연봉을 받았으면 하는 직업이 있다. 먼저, 선출직 정치인. 그래야 더 많은 좋은 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고, 돈봉투나 관직에 대한 뒷거래도 일어나지 않을테니까. 연관 효과로 국회에서 조는 정치인도 사라질 것이라 본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우리 아..
대포항을 내려다보며 귤을 따다_겨울 제주 여행(임진년 1/5, 목) 나흘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야간 비행이라 답답했는데, 아름다운 야경이 마지막 여행 선물을 안겨 주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대금을 두고 내린 것을 모르고 집에 왔다가 다음 날 제주항공에 연락했더니 사무실에 잘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거금을 주고 산 대금인데, 연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_ 8점 가족이 볼 만한 영화를 찾다보니 하필 일본영화다. 일본이 제국주의 시기의 잘못들을 은폐 왜곡하는 상황에서 되도록이면 일본을 무시하고 싶은데, 이웃나라이다 보니 놀러도 가게 되고, 영화도 보게 된다. 참 불편하다. 아이를 낳아 기르다 죽게 된다는 자신의 미래를 보고 온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