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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서재

[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_한권으로 끝내는 셰익스피어_아름다운 날 ] 250713

세익스피어는 나보다 400년 앞서 1964년에 태어났다. 부유한 집안(평민 아버지+귀족 어머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대학을 가지 못했다. 그가 처음으로 쓴 희곡 '헨리6세'는 1590년부터 92년까지 공연되어 큰 히트를 쳤다. 1592년에 조선은 임진왜란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16세기는 스페인과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였고, 17세기는 잉글랜드의 시대이고, 1689년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으로 끝난다. 1694년 잉글란드은행이 만들어졌고, 17세기 초에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주식회사들이 만들어지면서 잉글랜드는 산업혁명으로 가는 힘을 모으고 있었다. 스페인과 엘리자베스의 시대가 같이 끝나듯이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도 1616년 같이 죽고, 만주에서는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웠다. 셰익스피어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사이에 활동했다.

 

제1막

 

모든 사람은 사랑의 깊이를 알려고 한다. 바다의 깊이를 알려고 바다로 들어가는 소금인형의 마음과 같다.

 

안토니우스는 = 셰익스피어는, 무한infinity가 다른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무한은 무엇인가? = 끝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 진무한 actual infinity과 가무한 potential infinity은 무엇인가? = 끝없이 돌고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 끝이 없다는 것은 알수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하나씩 알아가면 된다는 뜻인가?  

 

( 클레오파트라 : 클)  당신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보세요. 

( 안토니우스 : 안)      가늠할 수 있는 것이라면 쓰레기나 마찬가지라오.

( 클 )                             하지만 알고 싶어요.

( 안 )                            그걸 알게 된다면 당신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겠지. (1장 821쪽)

 

사랑이란 정말 무엇인가? 왜 이렇게 모르는 것이 많단 말인가? 제국은 땅덩어리에 지나지않고, 사랑만이 값을 매길수 없이 귀중한 것인가?

 

"(안) 왕국은 한줌의 흙덩어리에 불과해. 똥냄새 나는 땅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가리지 않고 먹여주지 않는가! 삶의 숭고함은 드겁게 사랑하는 한쌍의 연인이 이렇게 얼싸안을수 있는데 있다." (1장 822쪽) dk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