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음악이야기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쇠가 될 생각은 없으나_170705, среда 지난 3주 동안 꽹과리 합주 문제로 머리가 복잡했다. 부쇠로서 상쇠의 리드 아래 쇠를 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스스로의 박자로 풍물패를 리드하는 상쇠를 해 보면, 칠채와 이채에서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자꾸 범하게 된다. 상쇠는 전체 풍물 소리를 다 들어 가면서 리드를 해야 한다고.. 재미있는 시도_헝가리 무곡 리코더 연습_170601, 토 지난 수개월 동안 연습을 해도 마지막 벽을 넘지 못해서 완성하지 못했던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에 대한 새로운 연습을 시도했다. 특별한 것은 아니다. 꽹과리의 그랑과 지겐, 휘모리를 연습할 때처럼 메트로놈을 이용하는 것이다. 꽹과리도 2년 만에 해냈으니, 이 곡도 2년이면 되지 않.. 빅토르 최의 혈액형을 따라 부를 수 있을까_170319 C68 한 때 빅토르 최 виктор цой 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고 한다. 뒷북을 치는 기분이기는 하지만, 러시아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우연히 그의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러시아어도 배울 겸 지난 2월부터 따라 부르기를 시작했다. 먼저 경기교육방송에서 제공한 기초 .. 오늘 공연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까_161028, 금 풍물공연은 단순하다. 그런데, 계속해서 상쇠의 뒤를 쫓다보면 하나의 공연 흐름도 제대로 체득할 수 없다. 생각없이 상쇠 뒤만 졸졸 따라 다닌다는 비난을 받는 것은 불쾌한 일이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 보면 공연 흐름을 기억하지 못해 우왕좌왕 한다. 한 번에 하나의 공연틀을 전부 이.. 또 틀렸구나_161010, 월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해서 부직포 걷기와 비닐 걷기를 했다. 작업 틈틈이 쇠치는 연습을 했다. 손은 잘 돌아간다. 그러나 연습을 계속하는데도 박자가 흔들거린다. 아무래도 메트로놈의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하는 모양이다. 향악당에서의 합주도 잠시 흔들려서 박자를 너무 빨리 나갔던 모.. 다리가 후들거리게_160807 세계태권도축제의 풍물공연을 하기 위해 지난 금요일에 회원들 모두 더운데 애를 쓰셨다. 준비를 잘 했으니 본 공연은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연습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공연 흐름에 대해 상장구로부터 전해듣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긴장이 된다. 쇠소리는 튄다. 장구가 서른 명에 북..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할 수는 없다_160805 일요일에 공연을 해야 해서 공연 연습을 해야 하는데, 부천으로 올라왔으니 오늘 연습은 참가할 수 없다. 어떻게든 연습에 참여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의 전화를 받고, 생각해 보겠다고는 했다. 그러나 가지 않을 것이다. 부탁하는 분의 간절하고도 당연한 이야기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 차르다시 연주 독학으로 가능하다_160730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개월째 꾸준한 연습의 결과 자신감이 생긴다. 지난 4월 30일에 리코더 연주를 지도해 줄 선생님을 찾았지만 만나지를 못해서 한 마디 한 마디 연습한 결과다. 앞으로 1년 정도 더 연습하면 해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음악, 몬티의 차르다시! 이 곡은 지금으로부터 5년 여 전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듣게 되었다. 중국인 연주자의 리코더 연주를 듣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리코더를 들고 연습을 했다. 안된다. 이런저런 노래들을 불어대며 몇 달간을 리코더에 머물렀다가 오카리나로 넘어와서 김광석과 산울림 노래 몇 곡을 연주하게 되었을 때, 다음 단계의 노래들이 자꾸 눈에 밟혔다. 그래서 캐논 변주곡과 엘콘도 파사로 넘어갔다. 그러는 사이 2년이 훌쩍 ..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