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서재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망은 있으나 불타오르지 않는다_앙코르기행 심인보 제일 부러운 일은, 이렇게 살면서도 또 부러운 일이 있다는 것이 욕심 사나운 일이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즐거워하면서 필요한 물질을 얻을 수 있고, 게다가 책까지 내어 정신의 출산물을 내어놓는 일이다. 좋다. 스스로 평가하건데, 무일의 글은 시처럼 부드럽게 .. 싸고 맛있고를 넘어서 무엇이 있나_방콕여행자 박준 날자는 다가오는데 아직까지도 여행의 흥분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호텔에 묵을까 비행기를 탈까 말까만 계속 고민하고 있다. 돈끼호테를 반납하고 태국여행기를 찾다가 '방콕여행자'를 만났다. 음, 제법 재미있겠다. 15년 동안 매년 태국을 여행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아무리 직.. 미치광이가 추구하는 것, 정의_돈 키호떼, 세르반테스_131020 일 오래 전부터 돈끼호테의 원전을 읽고 싶었다. 스페인어로 쓰여 있으니 안되고, 영어로 번역되어 있더라도 내 실력으로는 불가능하니 우리말로라도 제대로 번역된 책을 보고 싶었다. 열심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돈끼호테의 제대로 된 완역본은 찾기가 어려웠다. 지난 주에 정조.. 평화로운 삶은 좋지 않다_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노동효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태국을 다녀오는데도 여행기는 매우 드물다. 부천시립도서관을 검색했는데도 쓸만한 여행기가 눈에 띄지를 않는다. 태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볼 것이 많아서 설명을 할 틈이 없거나, 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하거나. 그러다가 이 .. 노예들이 없다면 삶은 여유로울 수 없다_스파르타쿠스 / 하워드 패스트 노예란 무엇일까? 육체가 속박되고 짐승처럼 길들여지다 버려지는 인간의 탈을 썼지만 인간은 아닌 존재일까?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을 뒷받침한 사람들일까? 어렸을 때부터 무수히 보아 온 영화 때문에 너무나 친숙하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다룬 .. 남아공은 카푸치노다_남아공에는 왜 갔어? 조현경 지음 / 사군자(2007) 아이들이 막 학교에 들어가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언권이 너무 약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 자유로운 외국 땅으로 가고 싶었다. 상식과 합리성이 통하는 세상이라는 캐나다나 뉴질랜드로 가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꾸었다. 과감하게 그것을 실행하지 못했던 주된 이.. 관용, 우리의 형제가 말한다_121121, 수 터키 여행을 준비하면서 두려움이 점점 커져갔다.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을까, 그들의 친절에 현혹되어 속지는 않을까 등등. 이것저것 많은 책들과 카페들을 뒤적이고 있고, 이 책도 벌써 한 달이 넘도록 읽어가고 있다. 그러다가, 터키의 관광지에 대한 안내가 다 끝나고, 터키의 문화에 .. 지나치지 않게 유연하게_121106, 화 시골에 책상이 없다. 일하고 놀고 공부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인데, 부엌의 식탁과 앉은뱅이 밥상과 작은 방의 컴퓨터 책상을 믿고, 책상을 마련하지 않았다.이제 하나 만들어야겠다.그리미가 빌려다 준 책이다. 터키 여행서에 빠져 10월 한 달을 헤매이다가 간신히 그렇지만 유.. 이전 1 ··· 35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