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서재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의 역설_자전거가 있는 풍경_141007, 화 Life is a paradox.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없는 자가 하고 있고, 있어야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가지지 못한 자가 풍요롭게 누리며 산다. 그것이 삶의 역설이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 자전거에 대한 수필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그 중에서 최종규 님이 쓴 '없어도 즐..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_소크라테스의 변명_141006 ~141214 1. 소크라테스의 변명 참으로 무심한 세월이 50년을 넘겨 지나갔다. 언제 철이 들었는지 알 수 없으나 가볍게 철든 10살 때부터 시작해도 약 40년 동안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그 소크라테스를 읽는다. 어차피 그는 저술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를 기록한 플라톤을 통해서다. BC 399년.. 대문호가 느껴진다_레미제라블_140919~ 영화도 뮤지컬도 보지 않았고, 한 권짜리 요약본으로만 접했던 레미제라블의 원본을 읽는다. 이야기의 구성이 좋아서 요약본만 읽어도 감동이지만 뭔가 허전하다. 대문호라는 칭호에 어울리지 않는 동화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보지 않은 영화나 뮤지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직 원.. 현대 민주주의의 정책을 얻을 수 있을까_맹자 사람의 길 상_140809~0823 한울빛 도서관에 들러 다섯 권의 책을 빌렸는데, 그 중 한권은 소설이고 나머지는 철학책이다. 대출기간인 3주 내에 이 책들을 다 읽겠다는 욕심보다는 이 책들이 내 주위를 감싸면서 보내오는 기운을 느끼며 즐기고 싶었다. 한 권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의 이야기고, 한 권은 소크.. 멋있다_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_140812, 화 도올 선생으로부터 수타니빠따의 해설을 듣고, 그 경전 속의 코뿔소경을 찾아서 읽어 보고나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내용에 약간 실망하고, 공지영은 어떻게 20년 전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을까 궁금증이 들고 부럽기도 해서 이 소설을 읽는다. 내용.. 다르마를 알겠는가_인도에는 카레가 없다_140729, 화 금년은 아마도 남쪽 아시아의 인도문명과 끊임없이 접하게 되는 해인가 보다. 가까우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던 태국과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바가바드 기타를 읽기 시작하였고, 김용옥의 인도와 불교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 사나타나 다르마 2_바가바드 기타_140723~ < 요즘은 쇠치는 재미에 빠져 차분하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이 글이 지워지는 날까지 계속해서 수정되고 늘어날 것이다. > 제4장 의욕에 넘쳐 읽기를 시작했지만 단순한 듯 단순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혼란스럽다. 사전 지식이 없으니 보이는대로 읽고 이해하려니 쉬운 일.. 주제를 가지고 시골생활을 한다_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_140709, 수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제목이 참 그럴싸하다. 지식인도 아니고 가진 것도 없으며 특별한 능력도 없는 사람이 시골에서 천연 효모를 이용한 빵집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참고가 될 만한 이야기라 생각해서 열심히 읽었다. 무일농원의 작은 밭에다가 2층에는 살림집, 1층에..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