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재의 입학식_130228, 목 무일이 1983년에 대학을 입학했으니까 그 후로 꼭 30년만에 천재가 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30년 전, 무일의 입학식에는 심현과 함께 가서 듣는둥 마는둥 입학식 축사를 듣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사진사에게 부탁해서 교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날 사진 속의 무일은 지금 다.. 발바닥이 아프도록 걷는데도 볼 것이 끝이 없다_130120, 일 일출을 보려고 6시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녔더니 졸리다. 어제 먹다 남은 닭볶음을 덥히고, 함께 먹을 동료를 모집했으나 설거지를 전제로 했다고 해서 끝까지 거부당했다. 일단 먹이고, 설거지를 하라 했으면 아무 소리가 없었을텐데, 순서가 바뀌는 바람에 외로운 식사 끝에 설거지까지 .. 아, 산토리니에 왔다_130119, 토 7시에 일어났다. 11시에 잤으니까 8시간 푹 잤다. 그런데도 눈은 잘 떠지지 않는다. 너무 고된 여행이었나 보다. 하루 정도는 숙소에서 푹 쉬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이동 이동 이동. 앞으로의 여행은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그리미의 요청이 있었다. 마음은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북촌 산책_130224, 일 북촌이 좋다고 해서 한 번 가 보자 생각했었다. 그리미는 벌써 몇 년전부터 가 보자고 했었다. 그렇지만, 서울 한복판에 뭐 대단한 볼 것이 있을까 싶었고, 인사동 먹자 골목의 연장선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뜻 나서지를 못했다. 드디어 오늘 - 날도 포근하고, 어제 하루 종일 집에.. 갯골생태공원 산책과 자전거 타기_121011, 수 시골에서 화물차를 끌고 와서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었다. 오랜 만에 자전거 세 대를 싣고, 그리미와 우주신과 함께 물왕리 저수지와 갯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 길을 달리기로 했다. 헬맷들도 안쓰고 손에는 목장갑을 끼었지만 오랜만에 잘 달린다. 다음 번에는 꼭 .. 강도를 조심해야 해_130118, 금 6시에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단 한 장의 신용카드와 꼭 필요한 돈 160유로만을 챙겼다. 외환위기로 도탄에 빠진 그리스의 정정이 매우 불안하고, 치안이 안정되지 않아서 수많은 불법체류자들이 도둑질과 강도질을 하는 등 범죄의 소굴이니 조심하라는 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2,500년이나 뒤쳐진 야만인이 되어버렸다_130117, 목 아테네는 페르시아 전쟁(BC490-BC480년)에서 마라톤대전과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그리스의 강국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자신들의 힘을 믿고 델로스 동맹에서 독선적인 군사 외교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동맹 도시국가들의 반발을 사게 된다. 스스로에게 가장 민주적인 도시가 다른.. [겨울 터키여행]아카데미아를 폐쇄한 사람을 대제라고_130116, 수 지금까지의 호텔들은 모두 만족스러웠다. 부킹 닷컴의 평점이 훌륭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가격과 만족도는 한 두 시간 발품 파는 것이 최고다. 게다가 협상만 잘 하면 놀라운 가격에 좋은 호텔을 구할 수도 있다. 겨울철 비수기니까 가능한 일일게다. 아침 식사를 하고 레스토랑 입구의 팁.. 이전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2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