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바닥이 아프도록 걷는데도 볼 것이 끝이 없다_130120, 일 일출을 보려고 6시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녔더니 졸리다. 어제 먹다 남은 닭볶음을 덥히고, 함께 먹을 동료를 모집했으나 설거지를 전제로 했다고 해서 끝까지 거부당했다. 일단 먹이고, 설거지를 하라 했으면 아무 소리가 없었을텐데, 순서가 바뀌는 바람에 외로운 식사 끝에 설거지까지 .. 아, 산토리니에 왔다_130119, 토 7시에 일어났다. 11시에 잤으니까 8시간 푹 잤다. 그런데도 눈은 잘 떠지지 않는다. 너무 고된 여행이었나 보다. 하루 정도는 숙소에서 푹 쉬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이동 이동 이동. 앞으로의 여행은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그리미의 요청이 있었다. 마음은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북촌 산책_130224, 일 북촌이 좋다고 해서 한 번 가 보자 생각했었다. 그리미는 벌써 몇 년전부터 가 보자고 했었다. 그렇지만, 서울 한복판에 뭐 대단한 볼 것이 있을까 싶었고, 인사동 먹자 골목의 연장선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뜻 나서지를 못했다. 드디어 오늘 - 날도 포근하고, 어제 하루 종일 집에.. 갯골생태공원 산책과 자전거 타기_121011, 수 시골에서 화물차를 끌고 와서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었다. 오랜 만에 자전거 세 대를 싣고, 그리미와 우주신과 함께 물왕리 저수지와 갯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 길을 달리기로 했다. 헬맷들도 안쓰고 손에는 목장갑을 끼었지만 오랜만에 잘 달린다. 다음 번에는 꼭 .. 강도를 조심해야 해_130118, 금 6시에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단 한 장의 신용카드와 꼭 필요한 돈 160유로만을 챙겼다. 외환위기로 도탄에 빠진 그리스의 정정이 매우 불안하고, 치안이 안정되지 않아서 수많은 불법체류자들이 도둑질과 강도질을 하는 등 범죄의 소굴이니 조심하라는 말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2,500년이나 뒤쳐진 야만인이 되어버렸다_130117, 목 아테네는 페르시아 전쟁(BC490-BC480년)에서 마라톤대전과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그리스의 강국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자신들의 힘을 믿고 델로스 동맹에서 독선적인 군사 외교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동맹 도시국가들의 반발을 사게 된다. 스스로에게 가장 민주적인 도시가 다른.. [겨울 터키여행]아카데미아를 폐쇄한 사람을 대제라고_130116, 수 지금까지의 호텔들은 모두 만족스러웠다. 부킹 닷컴의 평점이 훌륭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가격과 만족도는 한 두 시간 발품 파는 것이 최고다. 게다가 협상만 잘 하면 놀라운 가격에 좋은 호텔을 구할 수도 있다. 겨울철 비수기니까 가능한 일일게다. 아침 식사를 하고 레스토랑 입구의 팁.. 내 구두솔을 집어줘, 제발_130115, 화 마치 집에서 잔 것처럼 편안하게 깊이 잠을 잤다. 8시가 넘어서야 간신히 의식이 돌아왔고, 9시가 넘어서야 샤워까지 마칠 수가 있었다. 이 호텔 너무 좋은데 뜨거운 물이 왔다 갔다 한다. 뜨거울 때는 너무 뜨겁다. 그래도 매일같이 뜨거운 물을 주고, 깨끗이 청소해 주시니 고맙다. 원래 .. 이전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