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부족한 것은, 늘 그런 것이다. 밥, 산책, 그리고 손톱 손질_230916 sabado, dieciséis de septiembre_Суббота, шестнадцать Сентябрь
베개가 높아서, 수건을 베고 자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래도 잘 잤고, 그리미도 잘 잤다. 온도 26도로 맞추고, 낮은 풍량으로 에어컨을 돌리고 잤다. 공항근처라 걱정했는데, 조용한 동네다. 8시가 되어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덥기는 한데, 견딜만한 더위다. 여기도 9월 중순이면 살만해지는 모양이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아침 부페가 차려져 있다. 2019년 이래로 처음으로 맞이하는 푸짐한 아침상이다. 인도와 중국, 헝가리에서 온 손님들로 그득하다. 다들 여유있게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다. 나도 모처럼만에 1시간에 걸친 식사를 했다. 간 맞추기에 실패한 쌀국수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맛이 좋았다. 바켓트 반미가 특히 고소하고 좋았다. 약 15분 거리에 있는 공원을 찾아간다. 공원을 찾아 간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