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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집짓는 이야기

휴식이다_입주 -39_130317, 일

어제밤에 와서 푹 자고 간신히 눈을 뜨고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고

자전거를 싣고 남안산 IC로 갔다.

모두 출발하고 나만 남았다.


처음에 10km를 타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해서

일단 30km 반환점을 지나쳐 70km 반환점까지 달려갔다.


역시 무리였다.

돌아올 때 마파람에 기온이 뚝떨어져 간신히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내일 힘이 들것으로 생각했더니

다행이도 내일은 자재 구입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서

하루를 보내야 할 모양이다.


장승현은 공사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목수로서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해지절차는 다음 주에 하자고 한다.


저녁에 최목수가 뽑은 자재비가 약 1,150만원이라고 한다.

약 10% 내외에서 상하로 변동이 될 것이라고 한다.

보일러, 도배비까지 들어가서 1,150이면 높은 가격은 아니라고 본다.


인건비도 약 15일이면 작업이 끝날 것으로 계산하여

무일이 참여함으로써 400만원 내외(실제로는 550에서 600)면 가능하리라 본다.

자재상 대표와 내일 만날 약속을 하고 일기를 쓰고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