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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모두가 좋은 윗사람이다_050219

집안 어른 중에도 유난히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무슨 문제이든 술술 잘 풀리지요.

 

조직에서 그런 분들은 드물지만,

어쩌다 운이 좋아서 그런 분들을 만나게 되면,

정말 일하는 것이 신이 나게 되어,

시간이 가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무슨 하고 싶은 말씀이 그리 많으신지,

끝도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는 어른이나,

주관이 있으신 것은 좋은데,

일방적인 지시만을 좋아하시고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윗사람들이 많습니다.

 

즐거운 잔치나 회식 자리도

이런 분들과 함께라면 힘든 일이 되어 버립니다.

 

더군다나 이분들을 설득해서

일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날아가는 바람을 잡는 일입니다.

 

현명한 친구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계속해서 긴장하면서 일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처음의 마음을 지키게 된다구요.

 





P 무일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