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산 지 1년밖에 안되고,
300키로 밖에 운영을 안 한 125cc 오토바이를
150만원에 팔겠다고 합니다.
얼씨구나 하고,
집사람과 아이 둘에게 통보했습니다.
우주신 : 우리 차가 편안하고 춥지도 않은 데,
비싼 돈 들여서 위험한 오토바이를 왜 사?
천재아들 : 아빠는 분명히 그것 가지고
묘기 부린다면서 위험한 짓을 해서
사고 낼 위험성이 커 절대로 사서는 안돼.
실수는 한 번이면 끝장이야.
내가 하는 오락에 내가 자신이 있지만,
한 번만 키보드 잘못 건드리면 그대로 지게돼.
아빠도 운전을 아무리 잘한다지만,
한 번 실수로 큰 사고가 나게 되어 있어.
그리미 : 지난 번 산 오토바이가 없어질 때까지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몰라.
다시는 동의할 수 없어.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오토바이를 타게 된다면,
바로 당신 때문일거야.
그렇게 마음 졸이면서 살 수는 없어.
무일 : 오토바이가 얼마나 실용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상쾌한지 알면 이런 말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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