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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사는 이야기

스릴을 못 느끼는 답답한 사람들_050222

어느 분이 산 지 1년밖에 안되고,

300키로 밖에 운영을 안 한 125cc 오토바이를

150만원에 팔겠다고 합니다.

 

얼씨구나 하고,

집사람과 아이 둘에게 통보했습니다.

 

우주신 : 우리 차가 편안하고 춥지도 않은 데,

    비싼 돈 들여서 위험한 오토바이를 왜 사?

 

천재아들 : 아빠는 분명히 그것 가지고

    묘기 부린다면서 위험한 짓을 해서

    사고 낼 위험성이 커 절대로 사서는 안돼.

    실수는 한 번이면 끝장이야.

    내가 하는 오락에 내가 자신이 있지만,

    한 번만 키보드 잘못 건드리면 그대로 지게돼.

    아빠도 운전을 아무리 잘한다지만,

    한 번 실수로 큰 사고가 나게 되어 있어.

 

그리미 : 지난 번 산 오토바이가 없어질 때까지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몰라.

    다시는 동의할 수 없어.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오토바이를 타게 된다면,

    바로 당신 때문일거야.

    그렇게 마음 졸이면서 살 수는 없어.

 

무일 : 오토바이가 얼마나 실용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상쾌한지 알면 이런 말 못할거야.







P 무일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