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을 찾은 손님들은,
스스로 돈을 내고 찾아온 힘 있는 고객들이지만
대중 이용시설이니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빨래도 하지 말아야 하고,
마사지도 하지 말아야 하고,
음식물도 싸와서 먹지 말아야 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하지도 말아야 하고 등등등.
그런데, 어떤 힘 있는 손님들은,
이런 기본 질서들을 지키지 않으면서,
목욕탕 운영이 품위가 없다고 큰소리다.
고객이라는 이름의 그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편리함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기본 질서들을 지키지 않는다.
돈과 권력이 있거나 있는 사람들은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하므로
언제나 겸손하고 예절바른 사람이어야 한다.
오늘은 '그래도 고객은 옳다'라는 마켓팅의 경구가
무섭게 들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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