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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농사 이야기

배수로를 파고 가지치기를 하다, 그리고 베타붕괴와 양성자_240417

가지치기에 재미가 들려서 개나리와 쥐똥나무의 가지치기를 수시로 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가지치기한 나무를 밭가에 심어서 함부로 우리 밭으로 차를 들이미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밭일을 하면 쓰레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어제 옆집 형님과
길게 이야기를 나눴다.
매일 매일 쓰레기를 주워서
이 근처를 깨끗하게 만들자고.
쉽지 않은 일이다.

저녁쌀을 씻으며
쌀뜨물을 받아 놓았다.
냉동갈치로 조림을 해먹으려고.

그리미는 힘들어 한다.
삼시세끼 시어머니와 남편의 식사를
혼자 준비해야 하니 그렇다.

내가 이렇게 쌀을 씻고
쌀뜨물을 받아 놓으면
숨쉴 여유가 생긴다.

지구도 그리미도
그러므로 더불어 나도
숨쉴 여유가 생긴다.

 

마지막 남은 10미터 정도의 배수로를 파려고,

삽, 괭이, 곡괭이까지 동원했지만,

얼마나 많은 화물차들이 밟고 지나갔는지

파지지를 않는다.

30분을 씨름하다가 포기했다.

나중에 비가 내리고,

빗물속에 들어있는 양성자H+에 의해 흙이 파헤쳐지면

그때 더 파는 것을 검토해 봐야겠다.

 

 

 

세개의 쿼크 quark가 한조를 이루어 양성자와 중성자를 만드는데, 이들을 핵자 또는 무거운 입자(baryon)라고 한다.

무거운 입자에 비해 가벼운 입자는, 전자(전자와 양전자)와 중성미자를 말한다.

 

베타붕괴는,

중성자(n)가 전자를 배출하고 양성자(H+ proton)가 되는 음의 베타붕괴와

양성자(H+)가 양전자를 배출하고 중성자(n neutron)이 되는 양의 베타붕괴가 있다.

 

중성자는 자연상태(?)에서 1,000초를 버티지 못하고 베타붕괴를 일으켜 양성자로 전환한다.

 

양성자는 햇님과 같은 별에서 고온 고압의 상태에서도 100억분의 1의 확률로 베타붕괴를 일으켜 중성자로 전환한다.

이때 만들어진 중성자는 양성자와 결합하여 중수소(D / nH)를 만든다.

이때 만들어진 양전자가 전자와 충돌하여 감마선을 만들고,

백만년에 걸쳐 햇님의 플라즈마 속을 헤매이다가,

자외선(9%) - 가시광선(40%) - 적외선(50%)로 변환되어 8분만에 지구에 도달한다.

 

우주는 양성자로 가득차있고,

우리의 지구와 모든 사룸도 양성자가 만들어내는 힘에 의해 유지된다.

 

우리밭의 수로도 화물차라는 물리력에 의해 강하게 다져져 있다.

물로부터 오는 양성자, 즉 수소이온농도 ph에 의해 물러진다.

 

차교수의 강의 중에서 베타붕괴의 근원이 쿼크라는 공식이 나온다.

 

1) 음의 베타붕괴

     n = p + e + v-         n = uq + dq + dq

   dq = uq + e + v-          = uq + dq + uq + e + v- = p + e + v- (즉, dq이 약력에 의해 uq로 바뀌면서 베타붕괴)

 

2) 양의 베타붕괴

    p = n + v + e+         p = dq + uq + uq 

  uq = dq + v + e+          = dq + uq + dq + v + e+ = n + v + e+ (즉, uq이 약력에 의해 dq로 바뀌면서 베타붕괴)

 

[ 출처 ] 인하대 차동우 교수의 물리2 강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