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혀라
무일 박 인 성
굉장한 소리를 내며 기계가 돌아간다.
가라앉혀라, 마음을
그래야 다치지 않는다.
사악한 소리를 내며 세상이 돌아간다.
가라앉혀라, 거짓을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달콤한 소리를 내며 돈이 돌아간다.
가라앉혀라, 욕심을
그래야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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