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닐과의 전쟁 오늘 중으로 이 비닐들을 다 걷어낼 수 있으려나? 총 열 두 이랑에 씌워진 비닐을 걷어내기로 했다. 정농과 둘이서 하니 평소보다 빠르겠지만 오늘 하루는 꼬박 걸리리라. 조금 좋은 무선 공유기를 썼더니 아랫밭에서도 와이파이가 뜬다. 흠, 좋은 세상이다. 트윗을 하면서 밭일을 .. 전기자전거로 달리는 시골길 구계리에서 읍내까지 차로 15분. 우리가 생산하지 못하는 모든 것은 읍내에서 사와야 한다. 그래서 차가 없는 시골생활은 생각할 수 없다. 이런 시골생활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기름값이 계속해서 오르니 차량 운행이 부담스럽다. 오토바이도 필수 장비에 가깝다. 그렇지만 위험.. 2011년 11월 15일 오후 08:24 장작 그득하게 준비해 두고도 정농은 불을 땔 생각이 없다. 발이 시려워서 컴퓨터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장작값을 낼까? 동물들의 자유 농사일이 끝나가니 동물들이 자유를 얻는다. 우리 농원에는 개 세마리, 오리 20마리 남짓, 닭 20마리 남짓, 거위 2마리 고양이 4마리가 있다. 농사철에 자유를 얻는 동물은 고양이와 개 한마리이고 나머지 모든 동물은 우리에서 자유를 빼앗긴 채 생활해야 한다. 고양이들은 사람이.. 호주자동차여행_맥카페에서의 첫 숙영(11/1, 2) 시드니 시내 중심부에서 10km 외곽의 맥카페에 숙영지를 정했다. 이곳의 공기는 유난히 맑고 깨끗하다. 모기가 달려들지 않을까 차창문을 3밀리만 열고 있다가 도저히 더워서 안되겠기에 활짝 열어젖혔는데 여전히 깨끗한 공기에 모기는 없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한 것은 참 잘한 일이었.. 삼자회담 - 작업장 배치 무일 : 벌통을 현재의 9통에서 목표치인 200통까지 늘리려면 현재 작업장 배치를 다시 해야 해요. 정농 : 이 땅이 너무 좁아. 앞 논을 이백평 정도 사서 마당을 넓혀야 해. 심현 : 그 땅 사려면 평당 20 만원은 줘야 하는데, 어떻게 사. 무일 : 일단 못자리 하우스를 정리하고 그 쪽으로 .. 맥카페, 다만 이용할 뿐이다_051103, 목 Mc cafe에 가서 세수를 하고 매장을 보니 전기 콘센트가 여러 개 있었다. 컴퓨터 충전도 할 겸 일기도 쓸 겸해서 대학에 가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열심히 일기를 쓰고 있었다. 지나가던 노부부가 관심 있어 하기에 바탕화면에 깔린 우리 가족의 사진을 보여 줬더니 lovely를 연발한다. 어디로.. 정미, 험난한 과정 우리집 정미기는 5년 전에 경기도 이천 궁뜰에 사시는 분과 벌꿀 한 병과 물물교환을 한 오래된 중고 정미기다. 그렇지만, 정농의 말씀으로는 현미 뽑기, 흑미 도정, 백미 도정까지 다 되는 우리 농사 규모에 꼭 맞는 정미기란다. 신문에 광고가 난 350만원 하는 신형 정미기도 현미 .. 이전 1 ··· 206 207 208 209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