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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카 여행_워싱턴 DC ] 콜롬비아 특별구라는 말에 대해_250601 아메리카를 유럽에서 처음 방문한 사람이 콜롬부스라서 그를 기리기 위해 아메리카를 콜롬비아라고도 한단다. 어쨌든 그러다보니 아메리카의 수도를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 특별구 = 콜롬비아 특별구 = 워싱턴 DC라고 이름붙였단다. 아메리카 서울의 이름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워싱턴 dc는 포토맥강을 사이에 두고 버지니아와 이어져있고, 그 위쪽으로는 메릴랜드 주와 이어져 있다. 아침 식사는 오늘도 와플과 오트밀이다. 뻑뻑한 오트밀죽이라도 있어야 와플을 먹을수 있고, 오트밀이 있어야 짠맛의 패티를 먹을 수 있고, 오렌지 사과 쥬스와 디카페인 커피도 조금씩 마실수 있다. 비상식량으로 바나나와 쥬스를 챙겨들고 나왔다. 레지던스를 나서자 시장이 열려있다. 새벽부터 장이 섰는지 사람들이..
[ 아메리카여행_내슈빌 녹스빌 크리스챤버그 ] 2시간 걷고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_250529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네 산책을 하려던 계획은 무산되었다. 녹스빌을 지나쳐가는 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제밤을 너무 늦게 잤다. 아, 오늘 아침 식사는 정말 최악이다. 오트밀 하나로 빈배를 채우고, 딱딱한 미니 햄버거와 오렌지쥬스 반잔으로 열량을 채웠다. 와, 크로아상도 하나가 없다니. 디카페인 커피도 한잔 마셨다. 너무 먹을 것이 없으니 뭐라도 먹어야 할 것같아서다. 이럴수가 있을까. 사과 하나와 바나나 하나를 챙겨나왔다. 녹스빌로 달린다. 내슈빌의 컨츄리뮤직 명예의 전당을 들를까하다가 포기했다. 시간이 없다. 4시간 가까이 달려서 녹스빌에 도착하자마자 공공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2시간에 11달러. 배가 고플만도 한데, 억지로 먹은 아침식사의 열량은 매우 충분했던 모양이다. 견딜만하다. 200년이..
[ 아메리카 여행_센루_내슈빌 ] 일단 떠난다_250528 잠이 그렇게 중요한가? 중요하다. 대체로 잘 잤다. 7시부터 잠을 깨어 된장국에 밥말아 먹고 차에다가 짐을 싣고 테네시주 내슈빌로 간다. 음악의 도시라고 하는데, 과연 컨추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가게는 될까? 놀랍게도 어제 아들과 함께 하루 종일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서 간신히 센루 - 내슈빌 - 녹스빌 - 워싱턴 DC - 뉴욕 - 나이아가라 - 인디애나폴리스를 거쳐서 돌아오기로 했다. 구글맵에 그냥 그림만 그렸다. 내슈빌을 첫 도시로 뽑은 것은, 아들의 친구가 이곳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괜찮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운전은 지난 월요일에 30분 정도 해본 것이 전부다. 제일 어려운 것은 스쿨버스. 버스가 멈추고 아이들이 내리면 달리는 차선의 모든 차들이 서야한다. 아이들이 어느 도로를 건너서 집으로 가든,..
[ 센루_시카고 ] 투표하러 가자_250524~25 아침 7시에 도넛을 사들고 시카고로 달린다. 미주리주 센루=세인트루이스에서 일리노이주 시카고까지 500km다. 며느리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 미시시피강을 따라 대평원을 달린다. 날이 흐려서 시원하다. 중간에 15분 쉬고 5시간을 달려 시카고 외곽에 마련된 투표소에 도착했다. 여행 캐리어를 끈 젊은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을 손에 잡고 온 젊은 부부들이 투표소로 끊임없이 들어온다. 재외국민투표율 79.5%의 열기를 느낀다. 시카고는 화창하게 날이 갰다. 뜨겁다. 투표를 마치고 미시간호를 따라 산책을 하고, 시카고 미술관에서 르노아르의 자매들을 보았다. 아름답다. 밝은 빛이 온 나라에 가득 퍼지는 기분이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에 가렛 팝콘가게에 갔다. 엄청 즐겁게 맞아준다. 3가지 맛을 골랐다.무슨 크기로 ..
[ 불변의 법칙_모건 하우절_초판 136쇄 ] 우연은 필연의 한조각이고, 흐름을 만들어 필연이 된다_250519 초판 136쇄라.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모든 사건이 처음처럼 느껴진다. 이 책이 136쇄나 찍었다는 것도 놀랍게 느껴지니까 말이다.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리라. "역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모든 사건이 유례없는 특이한 일로 느껴진다 - 캘리 헤이스" (속표지 중에서) 1.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hanging by a thread If you know where we've been, you realize we have no idea where we're going. 운 또는 우연이란 무엇일까? 무슨 일인가 벌어질테지만, 우연히 일어난 어떤 사건이 일어날 일을 또는 새로운 일을 부채질한다. 우연은 필연의 한조각이다. 한조각이 없더라도 일은 벌어지겠지만. 흐름은 필연으로 보여진다. 흐름을 바꾸는..
[ 인천 - SFL - 센루 ] 오늘에서야 들고남을 확정했다_250516 아시아나항공에 전화를 해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두차례나 비행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무료로 취소가 된단다. 센루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비행기편으로 결정했다. 이유는, 1) 렌트카가 하루에 30만원은 들것으로 생각되어, 미주리주 센루를 중심으로 둥글게 순환하는 여행을 서너번 하기로 했다. 2) 중동부를 중심으로 여행을 해도 두달의 시간이 부족하다. 아메리카를 50일만에 돌아다닌다는 것은 무리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선거와 미술관 관람을 위해서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다녀오고, 미술관 관람을 위해서 뉴욕주 뉴욕-DC-메사츄세츠주 보스턴을 다녀오는 등 원반 모양으로 돌아다니면서 아메리카를 다시 봐야겠다. 0 Kdkk
마당 풀을 베고, 잔가지를 부수었다_250514 일을 끝내고 났더니 저녁 8시다. 예초기의 기름을 다 태우려고 했지만, 밤이 너무 깊어졌고, 안경도 쓰지 않고 풀베기 작업을 하다가는 다칠듯하여, 시동을 끄고 남은 기름을 버렸다. 이번 주 할일 1. 참깨 심기 : 동생이 어머니와 의논해서 결정하면 된다. 참깨를 심든 도라지를 뿌리든.2. 꽃밭 만들기 : 꽃밭 통로에 팰릿 뿌리기. 힘들고 시간이 없어서 제초매트를 깔지 못했다. 3. 집 단열 : 안에서 단열을 하기로 했다. 여행 다녀와서 해야겠다4. 미국여행 계획세우기 : 동부를 여유있게 돌자. 돌아오는 비행편을 STL 출발로 변경해야겠다.5. 고추밭에 약주기 : 못했다. 동생에게 맡긴다. 진딧물과 탄저병 약을 먼저 줘야한다.6. 잔가지 부수기 : 5/13~14(수) 오후 12시에 가지부수기를 끝냈다. ..
제초매트를 깔고, 2년 동안 모아둔 잔가지 부수기를 했다_250513 이번 주 할일 1. 참깨 심기 : 밭둑에 풀을 뽑고, 제초매트를 덮었다. 참깨는 동생에게 심으라고 해야겠다2. 꽃밭 만들기 : 꽃밭 통로에 팰릿 뿌리고 제초매트 깔기3. 집 단열 : 안에서 단열을 하기로 했다. 여행 다녀와서 해야겠다4. 미국여행 계획세우기 : 동부를 여유있게 돌자5. 고추밭에 약주기 : 진딧물과 탄저병 약을 먼저 줘야겠다. 6. 잔가지 부수기 : 5/13(화) 오후에 기계를 빌려 앞마당의 가지를 처리했다 7. 제초매트 깔기 : 13(화) 오전에 4시간 동안 깔았다. k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