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기심천국/백두산 셴양 따롄

[ 백두산 서파_지안 광개토대왕릉 ] 베이포는 아들며느리를 위해 남겨두었다_260709

우비를 챙겨가고, 등산화를 감싸서 비에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창춘에서 비를 맞으며 걸을때, 그리미가 너무 부러워해서, 노점상에서 한켤레에 10원씩  실리콘 덧신 두켤레를 사서 신고 다녔다. 이 덧신의 문제는 신발은 비에 젖지않는데, 빗물이 바지를 타고 흘러내려 양말을 적신다. 서울의 사촌형은 비가 온다고 우산을 쓰면 위험하다고 한다. 바람에 날려 다람=다른사람을 다치게 할수도 있으리라.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무리해서 오르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올라가도 볼수도 없고, 시포의 관람대 주변에는 비를 피할곳이 없다.

 

아침 7시에 밥을 먹고 7시 반에 출발했다. 6시에 일어나서 마무리로 짐을 정리했다. 그리미는 벌에 쏘인 왼쪽 눈과 얼굴-목이 부어있다. 내가 벌에 쏘였을때는 퉁퉁부어서 거의 눈이 감긴 상태에서 사흘을 보내야했는데, 그리미는 그런 지경까지 되지는 않았다. 그나마 좋은일이라고 믿는다.

 

중궈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지나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힘써왔는데, 그것은 머리속 생각과 말뿐이었다. 마음 깊은곳에서는 여전히 중궈를 우습게 보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어제 그리미가 먹은 항히스타민제. 저게 효과가 있을까, 한국의 약이라면 모를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믿지 못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어라 그런데 약이 잘 들었다. 아, 내가 또 중궈를 가볍게 봤구나. 이번 일로 달라지게 될까. 뿌리깊은 오만을 걷어낼수 있을까.

 

이틀동안 마셨던 맛있는 바이주는 반다오징 扳倒井 이다. 맛있는 술을 알았는데도 살수가 없다. 고속철에서 빼앗기기 때문이다. 

- 제품명 : 품감6호(品鉴6号)
- 특징 : 이 술은 산둥성을 대표하는 유명한 백주 브랜드 중 하나로, '반다오징'이라는 이름은 '우물을 쓰러뜨릴 만큼 맛이 좋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7시 50분 숙소 출발

8시 10분 공안에서 여권 확인하고 바로 앞 출구를 지나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돌아오는 버스는 여기까지 내려와야하므로 사진을 찍어 두었다

시포환승센터까지 30 키로다

9시 10분 환승센터 도착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다 그래도 1시간 만에 올라온 거면 30분은 절약 했다

 

9:30 두줄로 나뉘어져 셔틀버스를 탄다.  줄이 길다. 다섯째 차를 탈것이다. 
9시 40분 환승센터 출발 그리미가 양보하는 바람에 또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12시 25분 백두산 시포에서 출발

12시 45분 환승센터 도착

1시 10분 레스토랑에서 뜨거운 물을 얻어다 컵라면을 먹다

1시 35분 금강대협곡으로 출발

2시 25분 금강대협곡에서 출발

3시 5분에 차를 갈아 타고 다시 종점으로 내려 간다. 그 사이에 기차표를 4시 15분으로 바꿨다.

3시40분 시포 산문 도착

3시 50분 창바이산시쩐 도착 

 

이렇게 열심히 애써서 창바이산시쩐에서 4시 15분 고속전철을 타고 58분에 동화역에 내렸다. 지금부터 대환장.

 

1) 열차역 출구가 남북으로 나뉜다. 어디로 나가야할지를 모르겠다.

2) 중궈렌을 따라갔지만 시외버스 타는곳은 없다. 5시 10분인데.

3) 다른 사람에게 - 역무원에게 물었다. 다 모른다. 이나=이야기 나누기가 안된다.

4) 택시를 타고 동화의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불이 꺼져있다.

5) 지안의 호텔을 취소하고, 취소했던 동화의 호텔을 다시 예약했다.

6) 호텔직원들과의 이나도 너무 어려웠다. 네다섯번의 이나를 거쳐 버스가 꽤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k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