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서재

[ 두도시 이야기_찰스 디킨스_이은정 옮김_펭귄클래식_12년 9월 초판 4쇄 ] 260430

어깨와 팔꿈치, 손가락이 아프다. 맥북이 지문인식을 하지 못한다. 음, 책이 재미있어야 할텐데, 내가 궁금해서 같이 읽자고 했다.

 

헨리8세 테사즈비 윈 TESAHJB 윈 : 헨리 8세는 1509년, 18세의 나이에 잉글랜드의 왕위에 오른다. 이때 스페인의 공주였으며,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된 형수 캐서린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아버지 헨리7세가 장미전쟁을 끝내고 튜더왕조를 열었고, 헨리8세는 40년간 집권하면서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다. 그 자녀인 에드워드 6세(~1553) - 피의 메리(가톨릭 / ~1558) - 엘리자베스 1세(~1603)가 차례로 왕위에 오르며 튜더왕조를 이어간다. 엘리자베스는 1588년, 프라이버티어들까지 써서 스페인 무적함대를 깨고 잉글랜드 전성시대를 연다.

 

제임스 1세가 스튜어트 왕조를 열지만, 찰스 1세가 왕권신수설에 따른 전횡을 일삼다가 크롬웰에게 처형당하고(1649) 찰스 2세가 노련한 운영으로 왕정복고에 성공하지만, 동생인 제임스 2세는 오렌지공 윌리엄과 메리가 귀족들과 일으킨 혁명에 저항하지 않고 프랑스로 망명함으로써 권리장전이 만들어진 명예혁명이 완성된다. 앤여왕을 마지막으로 스튜어트 왕조도 111년만에 끝난다.

 

앤여왕의 먼 친척인 독일의 조지 1세가 영국왕을 물려받아 하노버 왕조를 열고, 빅토리아 사후 윈저왕조가 이어받아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18세기 하노버 시대에 영국에서는 마호가니 가구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550쪽인데 벌써 100쪽을 읽었다.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할지 아직도 알수가 없다. 이야기를 슬슬 이끌어간다. 책이 두꺼울수록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을까, 아니면 더 멋진 글들을 만날수 있을까. 매우 졸린다.

 

모든 사람이 나와같지는 않다.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다른 것일까? ktx 표를 끊을때, 깜짝 놀라고는 한다. 일반실보다 특실이 먼저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무려면 어떤가, 흙과 더불어사는 즐거움도 특실의 즐거움 못지않다. 힘도 들지만.

 

비현실성이라는 나병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모두 나리를 알현하려고 모인 이 신기한 모임에서 (중략) 좋은 혈통의 훌륭한 신사라고 하면,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마련인 문제에 관심이 부족한 사람들로 알려졌는데, 나리의 접견실이야말로 그런 결핍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범사례였다.

 

(중략) 비현실성이라는 나병도 나리의 저택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흉측하게 만들었다. (중략) 그들의 말에 따르면 성령은 우리를 늘 지켜보고 재빨리 조치를 취한다. 따라서 그들은 계속해서 성령과 교섭을 했다. 그들은 이것이 세상에 매우 유익하다고 주장했지만 눈으로 보이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44~5쪽)

 

계몽의 시대에 = 이제 막 야만을 벗어나려고 애쓰던 시기에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갔다. 짐승보다 그다지 나은 삶이 아니었으리라.

 

"거칠게 마차를 모는 귀족의 야만습성으로 무고한 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불구로 만들었다. (중략) 평범하고 가엾은 사람들은 재주껏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했다." (158쪽)

 

죄를 짓지말고 자비를 베풀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고, 그리스도라는 커다란 기둥위에 사는게 무언지 모르는 것일까. 아니다, 그들말고 사람이라는 사람은 없다고 믿는것이다. 그들이 아닌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쓴 일하는 기계로 알고 있고, 그게 이치에 맞는것이라 믿으며 산다.

 

"저는 사랑하는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을 실천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눈에 담긴 마지막 의미에 복종할 겁니다. 그것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고 잘못을 바로잡으라는 애원이었죠. (중략)

나는 내가 살아온 이 체제를 영속화시키며 죽어갈 것이다. (중략) 합리적인 인간이 되는 게 좋을 게다 (중략) 그리고 네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 들여. 넌 지금 길을 잃었어

 

(중략) 이 땅과 프랑스가 저를 잃어버렸죠." (178~9쪽) ddk